The History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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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기다리는 할아버지 Leo Gursky와 14살 소녀 Alma Singer의 목소리로 전개되는 웃기면서도 슬픈 이야기.

책의 마지막장을 닫으며 오랜만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하철에서 눈물 닦기도 민망하더군.

아름다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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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책소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사랑의 역사’라는 책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빠져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2002년 데뷔한 작가 니콜 크라우스는, 수잔 손택을 비롯한 여러 문학 평론가들로부터 ‘미국 문학사’의 떠오르는 별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첫사랑 알마 메레민스키를 찾기 위해 폴란드를 떠나 미국을 찾은 유대인 레오 거스키와, 레오의 첫사랑과 이름이 같은 알마 싱어라는 10대 소녀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소녀 알마의 엄마 샬럿은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하고 일에 파묻혀 사는 번역 작가다. 알마의 남동생 버드는 자기가 메시아일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생각을 한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80대 노인 레오와 사춘기의 첫사랑을 감당해야 하는 알마, 그리고 다른 모든 등장인물들의 삶은 모두 <사랑의 역사>라는 아름다운 소설에 의해 영향을 받았거나 시공을 초월하여 서로 연결된다.

The History of Love
by Nicole Krauss

 

 

8 Comments

  1. 정문희 · November 19, 2008 Reply

    방학때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 있는 책인데, 혜원님이 좋은 책이라고 하시니 더 신뢰가 가는걸요- :) 그나저나 날씨가 갑자기 넘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2. · November 19, 2008 Reply

    혹시 stephenie meyer 책 읽으셨나요? twilight saga들이랑 host랑. 완전 추천하고 싶다는.. 책이 다들 좀 두껍긴 한데 빨리 읽히고 내용도 나름 흥미진진하다는.. twilight는 워낙 틴소설이라 한계가 있긴 하지만 host 같은 경우는 성인들을 타겟으로 한 소설로 안참신한 소재를 참신하게 잘 썼더라고요.

    twilight는 이번주에 영화로 개봉하기도 하는데.. 이 작가 아줌마 애가 셋으로 전업주부를 하다가 2005년부터 소설을 첨 쓰기 시작해서는 홈페이지 만들고 초반에 팬들이랑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걸로 꽤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고요.

  3. Tina Jung · November 20, 2008 Reply

    직장생활하시면서 애기 키우고 그러면서 짬짬히 소설책 읽을 시간까지 내신다니 정말 존경스럽다는. 저도 좀 배우고 싶어요.

  4. 정수지 · November 20, 2008 Reply

    저도 이 책 읽고 참 좋았는데, 이 책을 여기서 또 만나니 반갑네요 ^^

  5. 혜원 · November 20, 2008 Reply

    북클럽같은데서 토론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책인거 같아요. 나눌사람이 없어 아쉽다는…
    빵님, 안그래도 이번주에 빵님 생각을 했었어요. 지금 The Baker’s Apprentice읽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책들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빌려볼려고 도서관 웨이팅에 올려놨는데 완전 희망이 안보이네요. 제 동료들도 넘 재밌다고 그래서 영화보기전 꼭 읽으려하는데…해리포터는 영화부터 봤더니 책을 읽으려 해도 도저히 못읽겠더라고요.

  6. Andymom · November 22, 2008 Reply

    혜원님.. 어찌 이리 부지런히 사시나요, 요리에 독서에 육아에 직장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고 갑니다. 혜원님이 추천해주신 책들.. 부지런히 읽어 볼께여~~ 땡쓰!

  7. 포트럭 · November 22, 2008 Reply

    오오- 저도 방학때 읽을 책 리스트에 올려 놓아야 할듯.
    감사합니다. ^^;

  8. eun · December 13, 2008 Reply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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