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

snowflower

19세기 중국. 일곱살때 laotong으로 맺어진 여자아이들 Lily와 Snow Flower이 평생 그녀들만의 비밀스런 우정관계를 유지하며 결혼과 결혼생활, 그 외의 생활을 그린 역사 소설이다.
말로만 듣던 중국의 악습 전족과 그외 중국관습들이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이 된 비극 이야기.. 예전에 많이 읽었던 장편 역사소설 (<미망> 같은…)들을 연상케 하고 또 이런걸 영어로 읽는 느낌이 또 새로왔던…

읽는동안 스릴과 긴장감으로 깨달을 틈이 없다가, 책을 덮고 난 후에야 스토리의 아름다움을 느꼈다는거…

남성중심의 사회에 살던 그시대의 여자들이 한없이 불쌍하고 또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드리고 무조건 억셉트 하는모습들도 안타깝고 (그시대에는 다른방법이 없었겠지만), 내가 그시대에 태어나지 않은것이 감사했다. -.-;;

소름이 끼치는 전족과정에 대한 부분들은 내가 구글에 검색해서 도대체 어떤 모양일지 내눈으로 봐야할정도였다.

그녀의 증조 할머니 할아버지가 중국인이라는 노랑머리 미국여자같이 생긴 작가 Lisa See는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 소설을 위해 중국의 시골 어디에 가서 리서치를 했다고 하는 책 뒤의 author’s note을 보면 그녀가 묘사하는 모든것들이 그녀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왔다는…심지어는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약간 비위상하게 들리는^^;;) 음식들이 작가가 여행도중 먹었다거나 가족들이 즐겨먹는 디쉬라고…

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
by Lisa See

 

 

4 Comments

  1. lyndall · January 8, 2008 Reply

    앗, 저도 이 책 재밌게 읽었습니다. 전족을 묘사하는 부분에선 정말 등에 소름이 돋더군요–;;

  2. 혜원 · January 9, 2008 Reply

    그죠. 혹시 이미지 검색 해보셨나요…-.-;; 그발로 산을 오르락 내리락 했다니 상상이 안가더라구요.

  3. Jung Ahn · January 13, 2008 Reply

    전 초등학교때 ‘대지’를 너무 재밌게 두번이나 읽었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왠지 이 책도 관심이 가네요….비슷한가요? ㅋㅋ

  4. 혜원 · January 14, 2008 Reply

    분위기가 비슷할수도 있겠네요. 저도 대지를 두번 읽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비극이었던것밖에 기억이 안나니, 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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