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zillas

momzillas

날도 덥고 할일도 많고 머리도 복잡할때는 정말 심각한 책은 읽고싶지가 않다. 그래서 야한듯한 책표지의 로망소설이 가장 잘 팔리는 계절이 여름이라고..

Nanny Diaries이후로 뉴욕 어퍼이스트 동네의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돈많은 여자들의 육아방식이 인기있는 토픽이 되어버린 요즘, 그 여자들을 단순히 경악의 대상이 아닌 무서운 괴물들에 비유한 Momzillas.
샌프란시스코에서 갓 이사온 보통(?) 엄마 Hannah의 눈을 통해 손하나 까딱 안하고 돈으로 자식들을 키우는 그 엄마들의 생활방식을 재밌게 표현을 했으나, 너무 오버하는듯한 말투가 약간 거슬리기도 한다.
정말 저런 세상이 있나 의아해하기도 하지만 그 동네에서 사는 아는이의 말에 의하면 모든게 사실이라고. 흠. 무섭군.

이런 유치찬란한 소설도 필요할때가 있더라.^^

Momzillas
by Jill Kargman

 

 

3 Comments

  1. · July 13, 2007 Reply

    유치찬란한 책을 좋아하신다면야 How Opal Mehta Got Kissed, Got Wild, and Got A Life 이 책을 시도해보시죠. 저는 고등학교나 대학교애들 얘기를 은근 좋아하는지라.. 그나저나 이 책은 Shopaholic 시리즈 같은 분위기인가보지요?

    참 이왕 책 얘기가 나온 김에… 그 외에도 Jennifer Weiner 책들도 다 가볍고, 또 괜찮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은 The Friday Night Knitting Club (줄리아 로버치가 주연하는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더군요.), Water for Elephants, Isabel’s Daughter (전에 얘기했던 Bread apprentice 작가껀데 괜찮은 편이예요.)가 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Historian도 읽어보시고요. 아님 이것도 영화로 나온다니 기다려보시거나…… 아 날씨가 딱 책 한권 들고 바닷가나 수영장 옆에서 빈둥거려야 할 듯 하네요.

  2. 혜원 · July 14, 2007 Reply

    안그래도 어제 water for elephants 샀어요. 도서관 웨이팅리스트에 올라간지가 언젠데 소식이 없어서… historian은 결국 읽다가 끝을 못냈어요. 도저히 못읽겠더라구요. -.-; 차라리 영화를 기다릴까봐요.
    다른책들 읽어볼께요. 특히 friday knitting club이 괜찮겠네요. 오랜만입니다 빵님. ㅎㅎ

  3. 꼬마양파 · July 15, 2007 Reply

    아. 안그래도 오늘 책방가서 이 책 사려다가 아직 하드커버만 나왔나봐요.그래서 페이퍼백 나올때까정 기둘렸다 볼려구요.
    저두 가볍가볍한 책 요즘 마니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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