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Books on Enterta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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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왜 Cooking for Isaiah가 끼어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지난번에 한번 올라갔으므로 이번엔 무시하기로 하고 오늘은 다른 세권을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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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 Stick!
by Matt Armendariz

모든 음식을 여러종류의 꼬치에 끼워 서빙하는 식의 음식들 모음집. 소세지에 반죽 입혀 튀긴 우리식 핫도그에서부터 spaghetti and meatballs on a stick (그런데 이건 별로 안해보고 싶음 ㅋ)까지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듬뿍.
사실 아이들 도시락에 도움이 될까 해서 구입했는데 도시락용은 아닌듯. 하지만 아이들 파티용에도 너무 적합한 레시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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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ing Simple
by Matthew Mead

레시피보다는 테이블 세팅과 캐주얼한 파티에 적합한 그릇들 위주로 편집된 내용. 손님을 자주 초대하지도 않으면서 왜 이런책에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으나 남의 집 살림 들여다 보는 느낌이라 사실 요리책 보다는 이런 테이블세팅에 관한 서적을 더 좋아한다. 관련 서적이 몇권은 있으나 다 우리집 분위기나 라이프스타일과는 맞지 않아서 딱 마음에 드는 걸 찾는건 하늘에 별따기인듯. 오히려 없어서 못살 정도이다. 이건 내가 너무 아끼는 구입한지 몇년은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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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h Entertains
by Trish Magwood

이 책은 완전 표지만 보고 구입한 셈. 수입서적이라 내용을 훑어보지도 못하게 완전 플라스틱으로 패키지 되어있는걸 그냥 그 자리에서 사버렸다. 영국의 셀럽셰프라고 하는데 나는 모르는 여자이고 괜히 심플한 파티 테이블 세팅 아이디어가 포함되어 있을것 같아서 구입 했는데…
전혀 그런건 없고 모두가 레시피들. ㅠㅠ
왠지 몰라도 사진으로 접하는 그녀의 모습이 좀 가식적으로 느껴졌었는데(표지의 젓가락 든 모습때문에? -_-;;) 또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음식들이라고나 할까..ㅋㅋ 깔끔하면서도 간단한 레시피들 모음.

 

 

2 Comments

  1. 태민맘 · November 13, 2012 Reply

    안녕하세요. 저도 entertaining 에 관한 책 좋아요. 전 사실 요리책 사기 시작한게 별로 안되구요. 전 혜원님께서 추천해주시는거 책방가서 구경 많이 해요. 그래도 최근엔 barefoot contessa 요리책 샀어요. 정말 간단하고 맛도 괜찮은거 같아서요. 근데, 잘 못사면 정말 느끼한 레서피들도 있는거 같아요. ^^ 혜원씨가 말해준 sprouted kitchen 도 가봤어요. 그분은 영어로 무지 말을 많이 하시데요… ^^ 저희는 어제 뉴욕서 텍사스로 돌아왔어요. 오늘 다시 아이들은 학교를 가고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아무일도 없는 것 같은 텍사스가 낯서네요. 학교에 가니, 선생님들이 다들 잘 다녀왔냐구, 저에게 뉴욕 여행에 대해 물어보네요. 저희는 뉴욕에 다녀오고 인기네요. 뉴욕서도 시부모님 교회에 같이 참석했는데, 목사님께서 텍사스에서 운전하고 왔다고 소개를 하셔서, 다들 저희에게 와서 인사하시고, 어떻게 이 와중에 왔냐구 물으시던데… ㅎㅎ 하여간, 평범한 여행은 아니었네요. 눈이 오던날도 저는 너무 놀랐는데, 눈을 늘 보는 뉴욕분들은 놀라지도 않더라구요… 하여간 다들 대단하세요. 저는 뉴욕에 다녀오면, 좀 부지런해 지는거 같아요. 그 부지런이 며칠밖에 안가지만요…. ^^

    • 퍼플혜원 · November 15, 2012 Reply

      Barefoot Contessa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음식들이라 참 마음에 들어요.
      여행중에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애들까지 있으신데..ㅎㅎ 여기선 워낙 일들이 많이 터지니 사람들도 많이 독해진것 같아요. ㅋㅋ 그런데 이번 허리케인 피해는 정말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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