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 Rad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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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켓에서 보라색무가 보이길래 처음으로 사봤다.

보르도 무 라고도 하는 이건 생으로 먹으니 그닥 흰무와 차이는 없지만 달짝한 맛이 좀 더 강했다고나 할까.

파래무침에 넣었더니 색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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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에도 찾을 수 있다면 동치미 한번 담궈봐야지. 국물색깔이 이쁘겠는걸.

보랏빛 채소들이 노화방지에 좋다고 하니 많이 먹어야지.

 

 

16 Comments

  1. 몽중인 · February 4, 2011 Reply

    오옷~ 저도 이거 봤어요(보기만 하고 절대 집어오지 않는 이 소심함ㅠㅠ)!
    맛이 좋은가봐요. 아기이유식(7개월)에 넣어보는 건 무리일까요?
    전 요즘 아이이유식에 넣으려고 보라고구마를 찾는데 안보이네요. 그러고보니 올 겨울엔 한국마트에 안 나온 것 같기도 하고.
    파래무침 맛있겠어요. 저거이 은근히 밥도둑인데 말이죠. 츄릅~

    • 퍼플혜원 · February 7, 2011 Reply

      이유식에도 익혀넣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보라고구마 올해 많이 못봤어요. 있다 하면 말라 비틀어지고 안좋아보이는것들…

  2. 항아리 · February 4, 2011 Reply

    실험정신 강하신거 넘 부러워요…난 맨날 집어오는게 똑같은데.. 쩝!

    • 퍼플혜원 · February 7, 2011 Reply

      요즘 해먹을게 너무 없다보니 새로운거에도 눈돌리게 되더라구요. ㅎㅎ

  3. 황지원 · February 4, 2011 Reply

    색깔이 이쁘네요. 저 무로 쌈무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동치미까정…대단하십니다. 저는 이번에 배추 두 포기로 생애 첫 김치 담구고, 김치류 담궈드시는 분들 존경하기로 했어요.

    • 퍼플혜원 · February 7, 2011 Reply

      저도 배추김치 몇번 담궈보고 김치 만들어드시는분들 존경하게 되었는데요 동치미는 그거에 비해 무척 쉽더라구요 재료만 있으면… 근데 결정적으로 이번주말엔 못봐서 못샀어요. -.-

  4. jihye kim · February 5, 2011 Reply

    이게 요새 한국에서 대유행(?)이라고 하더라고요..
    동치미 성공하시면 얘기해 주세요..
    저는 예전에 갓을 너무 많이 넣어서 국물이 완전 보라색~ ㅎㅎ
    색깔 이쁘게 나오면 저도 이 무로 한 번 담궈봐야겠어요..

    • 퍼플혜원 · February 7, 2011 Reply

      저도 사고보니 그렇다네요. 색깔 이쁘게 나올거 같은데 이번에 없어서 못샀어요.

  5. 엄마 · February 5, 2011 Reply

    어! 보르도 무우가 미국까지 갔네! 빠르다. 작년에 처음 서울에 있었는데 ~~~~ 올해엔 쌈무우 라며 나왔더군.
    우리 동네 한 권사님이 만들어 주셔서 올해도 맛 있게 먹고있는데~~~ 삼배초물에 담근것. 새콤 달콤 너무 맛있다네. 고기에도 물론, 샐러드로 먹어도 좋더라. 색깔이 환상이지. 혜원표 국물김치도 맛있을듯~~~~ 근본 무우니까.
    한번 해보련. 뒷애기도 해주고~~~~~.냠냠.

  6. birome · February 8, 2011 Reply

    이런무도 있네요

    저는 처음봐요 ㅠ

  7. injoo · February 10, 2011 Reply

    동치미 담그면 꼭 올려주세요. 한국선 엄마가 겨울마다 담가주셨는데도 잘 안먹었는데 요샌 물김치, 동치미 이런게 먹고싶네요.
    나이가 들어 입맛이 바뀌는건지 없으니 못먹어서 그러는건지..^^

    김치 담그기 넘 귀찮지만 한아름 김치가 질려서 요즘 고민이예요.

    • 퍼플혜원 · February 14, 2011 Reply

      아흐. 무는 있는데 마늘이 없어서 주말에 못담궜어요. -.- 마늘 사러갈때면 무가 시들해질텐데..에혀

  8. zihomom · February 22, 2011 Reply

    참고로 일년전에 이 보라색 무우로 깍두기를 담궜는데, 정말 맛이 없어서 겨우 먹었어요. 달랑 두개 담군 깍두기였는데요.
    그냥 먹으면 맛은 똑같은데, 김치로는 좀 아니였던 것 같아요.

    • 퍼플혜원 · February 23, 2011 Reply

      어머 그래요? 전 결국에 생강을 못사러 가서 그냥 통닭무우 담궜어요. 동치미는 꼭 담궈보고싶네요. 고춧가루랑 안어울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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