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Palos Verdes, Hollywood, Santa Monica

도착한 날 이모부가 드라이브 시켜준곳, Palos Verdes.

바다위에 떠있는듯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 골프는 안치지만, 티비에서 본적이 있어 반가웠던…

그리고 내가 침발라 놓은 집. ㅡ.ㅡ;

그담날은 승연이는 할머니들께 맡겨두고 로데오 거리와

헐리우드엘 갔다.

내가 20년전에 갔었던 기억속의 헐리우드와는 전혀 거리가 멀었던.
그땐 모든게 다 크고 높게만 보였었는데 몇블록 안되는 중심가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사실, 볼거라곤 걸어다니는 실제인물과는 전혀 닮지 않은 액션히로들…
슈퍼맨. -_-;;

배트맨.

누구신지 모르는 징그럽게 생긴 이들.

20년전 독사진을 찍었던 같은 장소에서 남편과 함께.

그리고 여기 이왕 왔으니 기념으로 찍어준 스타~

헐리우드 구경은 이쯤에서 마치고 산타모니카로 장소이동을 했다. 왜인진 몰라도 2년전 왔을때 가장 맘에 들었던곳이 이 산타모니카였다.

뉴욕과는 너무 분위기가 달랐던(깨끗했던) 이 거리무대 때문일까?

“파미파 레솔레솔레솔~”이 이여자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건진 몰라도 꼬리없는 저 높은음자리표가 눈에 거슬렸다. 이렇게 엉성한 문신은 처음 봄.

너무 추워서 난 긴팔을 하나 사입었다. 이때 걸린 감기가 지금까지 붙어있다는.. 여름엔 개도 안걸린다는게 감기인데.. ㅠㅠ

팔이 짧아 우리 모두를 다 넣을수 없었다는 셀카. 듬직한 사촌들 은기와 은철.

아무것도 모르고 메뉴가 맘에 들고 분위기도 좋길래 들어간 Ocean Avenue Seafood Restaurant.

반바지 입고 들어가 주위를 둘러보니 정장이 대부분..
알고보니 꽤 알아주는 레스토랑이었다.

이모집에서 쉴 생각만 하고 이번여행은 아무 준비없이 갔었는데 레스토랑 정도는 좀 리서치를 해본 후 갈껄 하는 후회를 많이 했다.

 

 

5 Comments

  1. 리아맘 · August 13, 2006 Reply

    좋았겠다. 여기는 언제 올거야? ^^

  2. 꼬마양파 · August 13, 2006 Reply

    침발라놓은집 좋아뵈요!우어어어어

  3. Misty · August 13, 2006 Reply

    오오~ 언제봐도 멋진 southern california … 즐거운 여행하신 것 같아 보기 좋아요~ ^^

  4. 앤지 · August 14, 2006 Reply

    어, 엘에이 근교로 오셨나 봐요. 눈에 익은 곳이 나오니 반갑네요.

  5. 혜원 · August 14, 2006 Reply

    리아맘, 언제 리아도 또 만나러 가야지. 근데 너가 이쪽으로 오는게 더 빠를거 같다. -_-;;
    꼬마양파님, 그죠. 거의 우리 아파트건물만 했어요.
    Misty님, 네 즐거웠습니다..바람도 잘 쐬구요.
    앤지님, 가깝기만 하다면 자주 가고싶은곳이에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