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해야…

서울에서 항상 붙어있을땐 몰랐는데 뉴욕에 돌아와보니 부쩍 성숙해졌다는게 눈에 보인다. 고집은 더해지고 자기주장도 더 강해지고 아빠엄마의 대화를 거의 다 알아듣다보니 이젠 참견까지 하며 모든일에 낄려고 하는 승연. 몇일이면 만 세살이 된다.

남대문에서 칠천원주고 산 베란다 쓰레빠. 씻어 신기 딱 좋은…

외할머니 집은 세면대가 낮아서 step stool에 서면 완전 어린이 사이즈였는데 이집에 돌아오니 쭉 뻗지 않고선 안됨.

집에선 습관적으로 어른이 비누로 손씻겨주고 수건으로 닦아주곤 했는데 환경이 바뀌어봐야(=낮은 세면대) 그 상황에 맞춰 새로운것도 시도(=혼자 씻기)해보며 배우는거 같다.

여행을 자주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옴.

 

 

23 Comments

  1. 백은라 · May 31, 2009 Reply

    어른도 여행을 통해 더 많은걸 보고 배우니… 모든걸 스폰지처럼 습득하는 아이들은 더하겠지요? 쑥쑥 커가는 승연이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저도 어여 아이를 낳고 싶어진답니다. ^^*

  2. 꼬마양파 · May 31, 2009 Reply

    아. 저 귀여운 개구리 친구가 등에 있는 옷은 어디서 나셨어요~
    쟤 조카가 승연이랑 거의 비슷한 또래쟎아요. 그아이도 요즘 말도 굉장히 많고. 키도 크고. 차례 차례 뭔가를 해나가고 있더라구요. 대견들도 하지

  3. Clara · May 31, 2009 Reply

    정말 쑥쑥 커가면서 달라지는 것 같네요.
    예전 베이비때 승연이 사진 찾아보면…아유~! 정말 작고 귀여운데..이젠 숙녀티가 물씬 나네요..

    저도 승연이가 입은 저 개구리 셔츠가 넘 탐나네요..
    아들이지만..저런 옷 찾아서 입히고 싶답니다 (근데..남자 아이들 옷은 어쩜 그리 선택의 폭이 좁은지요…흑~).

  4. 김윤정 · May 31, 2009 Reply

    첫사진 승연이…정말 너무 귀엽네요…
    머리도 길게 자라고, 이제 소녀같아요~

  5. 김희경 · May 31, 2009 Reply

    저도 승연이 티셔츠 이뻐라 하고 봤는데 많은 분들이 그러신가봐요..전 애들보다 제가 입고 싶어서리..^^;;

  6. 포트럭 · June 1, 2009 Reply

    마지막 사진 보니까 외할머니하고도 많이 닮았어요. ^^;
    승연이 완전 아가씨 다 되었네요. 이뻐요.

  7. 이지혜 · June 1, 2009 Reply

    여행 자주 해야 한다는데 진짜 대동감이에요.
    젝 좀 많이 데리고 다녔었거든요…
    가까운데 먼데 할 거 없이요..
    그런데, 다녀올 때마다 정말이지 쑥쑥~ 크는 게 보여요.
    그 순간에는 ㅈ 모르다가도 갑자기 어느 순간에 그 때를 추억해서 놀라기도 하고요.

  8. 윤하엄마 · June 1, 2009 Reply

    슬리퍼 정말 이쁘네용..울 딸도 사줘야 겠어영..

  9. jin · June 1, 2009 Reply

    혜원님 세면대가 늘씬하니 참 이쁘네요.. 부럽…

  10. 김정아 · June 1, 2009 Reply

    승연이 신발 ,,위에 셔츠..이뻐요..

  11. Jeanne · June 1, 2009 Reply

    세상에나 이뻐요…

  12. 마들렌 · June 1, 2009 Reply

    사진속에 성숙함과 차분함이 그대로 보이네요 승연인 부모의 바램 그대로 자라주는것 같아 부러워요^^ 복 많은 혜원씨~

  13. kay · June 1, 2009 Reply

    와! 승연이 정말 많이 컷네요! 아이 자라는걸 보면 세월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느껴지네요…승연아! 넘 예쁘다…^^

  14. 맹은기 · June 1, 2009 Reply

    아이고 이쁘다!!!너무 빨리 크는것 같애요.

  15. 귀자 · June 1, 2009 Reply

    정말 무럭무럭 자라고있다는 느낌이드네요…

  16. Diane · June 1, 2009 Reply

    step stool 장만했네요~!! ^^
    저희도 장만했답니다. 베이비뵨에서 나온걸루다.
    혜원님네 베쓰텁 벽쪽이 너무나 깔끔하네요!! @.@
    어떻게 물때도 안끼고 깨끗이 관리하나요??

  17. 이진 · June 1, 2009 Reply

    승연아!!!^^
    언니처럼 의젓해졌네!!
    혼자 손도 닦는거야??
    넘넘 이뻐여~~~사랑해요^^

  18. 윤희정 · June 2, 2009 Reply

    저도 Diane님 처럼 벽이 어쩜 저렇게 깨끗한가 놀랐네요.. 혹시 포샵하신 거 아니세요? ^^;; 아니면 저 좌절합니다.ㅋㅋ
    승연이는 고집 부려도 너무 이쁠 것 같아요… ^^

  19. 혜원 · June 2, 2009 Reply

    승연이 신발과 옷은 남대문에서 산거고요 (옷 4벌을 2만원대 주고 사서 무지 뿌듯해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 벽은 저희가 이사들어가면서 공사한지가 1년반밖에 안된데다가 매일 쓰는 샤워부쓰는 따로 되어있어서 저기선 승연이 목욕밖에 안하기땜에 그나마 깨끗하게 유지할수 있는거구요. 근데 정말 자세히들두 보시네요.ㅋㅋ

  20. Diane · June 2, 2009 Reply

    ㅎㅎㅎ 타일과 타일사이를 깨끗하게 하기가 힘들더라고요.ㅠ.ㅠ
    칫솔로 슥삭슥삭 문지르는 수밖에는 아직까지 뾰족한수를 못찾아서요.

  21. 정원경 · June 2, 2009 Reply

    승연이 스텝스툴이랑 서윤이 스텝스툴이 똑같네요 ㅎㅎ

  22. jae lee · June 3, 2009 Reply

    Happy Birthday to 승연!!
    저랑 생일이 같은 승연이 생일 축하 하러 왔어요..
    늘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지만 생일이 잊어 버려지지가 않으네요..
    승연~ 항상 건강하고, 행복 하고, 바르게 자라라~
    좋은 하루되길.. ^^

  23. Hyelee · June 10, 2009 Reply

    저도 딱보고 슬리퍼랑 옷이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