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Christmas Tree

금요일이닷. 이걸 불금이라고 하나..
음식하는 부담감을 피할 수 없는 땡스기빙도 지나고, 올해 가족 사진이 들어간 크리스마스 카드도 인쇄소에 넘겼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모셔왔고… 이젠 정말 즐기는 일만 남았다!

올해 우리의 목표도 아담하고 날씬한 나무. 그러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집에 와서 세워보니 밖에서 본거와는 다르게 훨씬 부피가 있는 나무였다. 오 웰. -_-;;

이번에는 전구와 garland를 제외하고.. 박스 뚜껑을 여는 일부터 오너먼트를 가지 트리에 다는 일까지 모두 애들이 했다. 참 편하더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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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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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부터 있던 저 스텝 스툴… 숨겨 둘 자리도 없어 부엌벽 한켠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물건. 철물점 분위기가 심해서 정말 다른걸로 바꾸고 싶었는데 애들 일 시키기에는 이것만큼 또 안전한것도 없다 싶었다. 이번에 마음 바꿨음.

서로 올라가겠다고 싸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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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격을 하다니! 승빈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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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먼트의 무게와 크기에 따라 적당한 두께의 나뭇가지를 고르는 과학적인 자세로 임무를 대하는 언니의 태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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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하나에 두세개씩 막 걸어서 언니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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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노아맘 · December 5, 2014 Reply

    이쁜 두딸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잘 지내시죠?

  2. Clara · December 9, 2014 Reply

    ㅋㅋㅋ 귀여워라..
    둘째들은 엉뚱한 데가 있어요…ㅋㅋㅋ
    저희 애들은 이번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면서 아주 한바탕 싸우고…도중에 타임아웃도 하고 이랬답니다..ㅋㅋ
    저희가 “아우..저 트리만 보면 너희들 싸운게 생각날거 같은데 어쩌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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