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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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그에다 마구 얼굴을 비벼댄 후 껍질이 홀라당 벗겨져서 생긴 상처.

이 사진은 5일 지난 후에 찍은거라 딱지가 반으로 줄어든 후의 모습이다. 내 엄지 손톱만한 코 전체가 까만 딱지로 덮혀 있는 모습 봐주기 힘들더군. 다행히 지금은 딱지가 떨어지고 약간 빨간 자국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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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주차시키고 딸기 드시는 큰언니.  딸기라 하면 한자리에서 두그릇도 다 먹어치우는데 참 살 안찌는것만 골라 좋아하는것 보면 부럽다 부러워.

저 의자를 커버만 Erin 이름 새긴걸로 바꿔 승빈이에게 주고 싶은데 아직도 이렇게 큰언니가 잘 사용하는것보면 아직 때가 아닌가 싶다.

모처럼 아무 일 없던 토요일 우리집 my girls.

 

 

18 Comments

  1. Jennifer · November 23, 2010 Reply

    아이고 러그에다 얼굴을 왜 비볐니 ㅎㅎㅎㅎ

    내 큰조카도 딸기 무지 좋아했어요.
    두살 좀 지나서 미국 왔을 때,
    아침에 일어나서는 냉장고 앞에 서서
    “이모 딸기 주세요” 이러는거예요.
    이모집에 딸기 없었는데 ㅎㅎㅎㅎㅎ

  2. jihye kim · November 23, 2010 Reply

    얼마나 아팠을까요…
    솔이는 꼭 제 몸에 와서 머리를 박아서 코피가 펑~하고 터지는데… -.-
    아직 어려서 잘아물겠지만 그래도 흉 남지 않게 신경쓰셔야겠네요.
    그런데, 승연이 자전거는 저게 페달 없는 거죠?
    준이도 카탈로그에서 보더니 저거 사달라는데 너무 늦은 거 같아 그냥 자전거 사준다 그랬거든요.
    참, 딸기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같아요…
    요새 저희집에는 때아닌 수박 파티인데, 보니까 히터 들고 더우니 수박을 찾는 거 같더라고요.

    • 퍼플혜원 · November 24, 2010 Reply

      네. 준이한테는 저거 늦은거 같아요. 저흰 실내에서만 타는데요 바퀴가 고무라 소리 하나도 안나서 넘 좋아요. 2년전에 샀나? 암튼 발 겨우 닿을때 샀는데 첨엔 무서워하더니 요즘은 한손으로도 탄답니다.

  3. Bangsil · November 23, 2010 Reply

    이궁. 왜 러그에다 비볐을까요…? 간지러웠나??
    ㅋㅋㅋ 진짜 승연이 부럽네요. 살 안찌는것만 좋아하는거. 입맛도 유전이라는데 좋은 유전자인듯^^
    저는 캐나다 살아서 땡스기빙은 벌써 한달전에 지났어요~ 오히려 한달전에 더 추웠던것 같아요-_-;
    펌킨쿠키, 펌킨브레드, 펌킨파이만 잔뜩먹었죠 뭐~ 저희집은 그냥 구운야채랑 로스트치킨으로 간단히. 터키굽기가 무지 귀찮아서요.

    • 퍼플혜원 · November 24, 2010 Reply

      나도 펌킨퓨레 캔 하나 사뒀는데 내일은 안쓰게 될거 같아요. 그걸로 머핀이나 쿠키 만드는거 있나 함 보려구요. 참 보내주신 레시피도 해봐야하는뎅.

  4. 이진 · November 23, 2010 Reply

    귀연 승빈이
    보드라운 피부가 저렇게 될 정도면
    많이 아팠을텐데….안타깝네요!
    혜워님께선 언제부터 쉬세요?

  5. 이진 · November 23, 2010 Reply

    혜원님인데…오타가…^^

  6. birome · November 23, 2010 Reply

    아고 얼마나 쓰릴가 ㅠㅠ

    그나저나 오늘도 역시 쿨하신 큰언니님은 저렇게 자가용주차후 간식타임 ㅋㅋㅋㅋ

    큰언니라하니까 마치 디게큰언니같아요 ㅎㅎㅎㅎ
    승연이 자전거도쇼파도쫄바지도 니껀 다멋지구나 ㅋ

    • 퍼플혜원 · November 24, 2010 Reply

      ㅋㅋ 지금은 진짜 나이차이 많이 나는거 같은데 일년만 지나 같이 노는거 보면 또 아니겠죠?

  7. joy · November 24, 2010 Reply

    I hope it does’nt leave any scar! Have a great thanksgiving and thank you for delicious recipes.

  8. 유니 · November 24, 2010 Reply

    아이구 예쁜 승빈이 얼굴이 상처가… 근데 왤케 귀엽죠? ㅎㅎㅎ
    빨리 나아라~

    근데 혜원님, 승연이 radio flyer 세발 자전거도 있잖아요. 근데 skutt은 집에서 타고 radio flyer 는 밖에서 타게 하시려고 두개 구입하신 건가요?
    저도 아기가 이제 한살 반인데 자전거 하나 사볼까 해서요. 둘다 망에 드는데.. 어떤걸 사야좋을까요? skutt도 밖에서 타도 돼지만 어른이 steer 할수 있는게 안달려 있어 별루일까요?

    • 퍼플혜원 · November 24, 2010 Reply

      radio flyer를 먼저 사고 skuut를 샀구요. 실내에서 타고다닐만한 뭔가가 필요해서 이것저것 보다가 젤 소음이 적은 (거의 없어요) 이걸로 한거에요. 균형잡기에도 좋다고 해서요. 한살반이라면 아직 skuut는 무리일거 같고요 사시기전에 발이 닿는지도 확인해보시고요.
      승연인 두살반인가에 (맞나?) 산거 같은데 그때도 겁많은 승연이는 막 울었어요. -.-

      밖에서 타는건 거의 승연이 나이또래가 타더라고요. 첨엔 세발자전거가 좋은거 같아요.
      우린 네발을 내년봄쯤에 사줘야 하나 하고 있어요. 애들이 보니까 실내에서도 뭔가 타고 다닐만한게 필요하더라고요. 없으면 안타겠지만 있으니 어찌나 잘 사용하는지… 이거 타고 화장실 다녀오고 자기전에 자기 침대옆에 주차시켜놓고 그랬었어요. 요즘은 시큰둥해진편이지만.

      • 유니 · November 25, 2010 Reply

        두발, 세발, 네발까지 필요한건가요? ㅎㅎㅎ
        저도 조금있다 사줘야 겠네요. 답변 도움 많이 됐어요. 너무 감사해요. happy thanksgiving!

  9. Grace · November 24, 2010 Reply

    상처 있어도 귀여워요 ㅠ.ㅠ 저는 승연이도 여자아이답게 새침해서 이쁜데 승빈이 그 토실토실 얼굴 ㅠ.ㅠ 귀여움 그 자체에요.
    제가 호~호~불어드릴께요. ㅠ.ㅠ

    • 퍼플혜원 · November 28, 2010 Reply

      하하 고맙습니다. 이제 딱지도 다 떨어지고 아주 약간 불그스름한것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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