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사진들

22개월에 접어드는 승연.
요즘 제법 혼자 잘논다.
컬러링북에 딸려온 스티커, 바나나 귤에 붙어나오는 스티커등을 가지고 한참 논다. 내얼굴에도 붙혀주고…

놀이공간의 중심인 커피테이블은 장난감에 찍힌 자국들 투성이고 나무껍질이 떨어져나가 허연 속살을 드러낸 곳엔 내가 싸인펜으로 색칠해 숨기기 바쁘다. 결혼하면서 산건데 모서리들이 둥그스름해서 애 있는 집에 딱 좋더라는…

크레용이 종이밖으로 나와 테이블에 막 그려놔도 신경을 끄니까 속편하다.

남편사촌의 40살 생일파티에서.

다른 아이들과 마구 뛰어놀다 피곤해서 짜증내는 모습

이건 매주일 교회 직후의 모습. 평소 낮잠 잘 시간에 교회에 있으니 다크써클이 생기도록 눈을 부릅뜨고 설치다가 차에 타자마자 곯아떨어지는데 주일날 몇군데 장을 보는 우리의 스케줄때문에 이런식으로 끌려다닌다…

 

 

9 Comments

  1. sunnyvan · April 6, 2008 Reply

    위에서 세번째 사진에 뭔가에 열중하고 있는 승연이도 넘 예쁘고 마지막 사진에 끌려다니면서 곤히 자는 승연이도 귀여워요.

  2. wishywashy · April 6, 2008 Reply

    넘 오랫만에 글 남겨서 어색해요.ㅣ ^^제 아이도 저럴때가 있었지요. 근데 24개월 넘기더니 저녁 4-5시가 지냐야 낮잠을 자요. 밤잠은 더 늦게자고…낮잠이 없어지는 과정인듯 한데…그래도 stay home mome으로서는 너무 힘들어요. 그때까지 낮잠을 안자니…그리고 가구는…정말 혜원님처럼 포기하고 사는게 속편한듯해요. 저도 초월했구요. 테이블 살 때 모서리보고 사는 우리들…암요..초월해야지요.

  3. 포트럭 · April 7, 2008 Reply

    저희는 가구가 거의 없는데다가 모두 중고라서 아까운게 없어요.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_-;;

    승연이도 반창고 좋아 하나요? 아이들이 반창고에 열광 한다고 하더라구요. 흐흐흐;

  4. 하늘사랑 · April 7, 2008 Reply

    손모양을 보니 손재주 많겠어요. :)

  5. 이진 · April 7, 2008 Reply

    승여니 손
    아웅 예뻐요~~~^^
    두살이 두달 남았네요~~~

  6. 혜원 · April 7, 2008 Reply

    아이들 반창고 이쁜거 많던데 한번 사봐야겠네요.
    승연이도 낮잠을 이젠 하루에 한번 자는데 교회에 가면 그것마저 제대로 못자니까 주일날이 젤 힘든거 같아요. 그래도 잠은 10시가 되어야 잠. -.-; 요즘은 9시랑 10시사이로 땡기려고 노력중이에요.

  7. Solus · April 8, 2008 Reply

    벌써 두돌이 다 되어가는구나 정말 시간 빠르다… ^^
    자는 모습도 넘 귀엽고.

  8. 지안맘 · April 8, 2008 Reply

    울 둘째랑 개월수가 같아서 하는 행동도 넘넘 비슷해서 정이 가요~^^

  9. Hee Joo Lee · April 11, 2008 Reply

    반창고~~ 헉..감당 못합니다.
    저희 딸 둘이 있는데, 하루에 한통 다 써요.
    키티, 엘모..등등…어디 뭐 사러 갈 때마다 하나씩.
    아프다구, 다쳤다고 없는 상처 들먹이면서~ 못 말려요~~
    그래도 엄마, 아빠 어디 아프다 그럼 반창고 들도 뛰어오면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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