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려 이친구야

어제 또 샤워하면서 헤어컨디셔너로 얼굴을 씻었다. 이게 두번째.
넘 미끌거리길래 정신을 차려보니 페이셜클렌져가 아니더군.

내가 요즘 정신이 쫌 없긴 없나보다.
얼른 정신차려야지.

다음주 화요일이 마지막 수업이라 기분이 날라갔음 좋겠지만
그날을 위해 다 끝내야하는 프로젝트땜에 마음이 무지 무겁다.
교수랑 친해져서 완전 안면 깔고 안갈수도 없고
숙제를 마무리 지을 가능성은 안보이니
어찌할까…

금요일이다.
열심히 승연이와 시간 보낼 주말이 다가온다.

 

 

21 Comments

  1. 성희 · July 25, 2008 Reply

    전 바디클렌져로 머리 감은적도 있어요.ㅎㅎ
    어제는 설탕통을 냉장고에 넣기도 했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이상해요. 요즘.^^;;

  2. 장지영 · July 25, 2008 Reply

    아이공 저는 향수를 스프레이 토너인지 알고 얼굴에 잔뜩 뿌렸는데 따가와서 애먹었어요~~~
    일하랴 가정주부 노릇하랴 공부 하랴 너무 힘들시겠지만 배움의 결과가 또 주어지니 힘내세요!!!!! 혜원님 보고 저도 좀 각성좀 해야 할것 같아요..^^;;;

  3. eggie · July 25, 2008 Reply

    얼마 안 남았으니 힘내세요~ 화이팅!

  4. jeehea lim · July 25, 2008 Reply

    말들 마십시요…저는 생리대를 뒤짚어 찼다가 죽는줄…알았음다…창피한 일이지만!!!

    아이들이 우리의 모든 정기를 다 빼먹고 나오겠지만..그래도 살면서 아이때문에 많이 웃게됩니다…

    말안들어 밉지도 하지만 …고마울 따름이죠!!

  5. Misty · July 25, 2008 Reply

    저는 차 키를 차 위에 올려놓고 운전석에 앉아서 계속 키를 찾았던 적도 있어요. 요즘 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
    혜원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학기 마무리 잘 하세욤~ ^^

  6. 포트럭 · July 25, 2008 Reply

    jeehea lim 쵝오 -_-bbbb

  7. Mindy · July 25, 2008 Reply

    하하.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ㅋㅋ 전 아침에 양치할려고 치솔에 치약짠다는게 그만.. 바로 옆에 있던 폼클렌징을 쭈욱..짜서는..ㅋㅋㅋ
    직장맘에 공부까지 하면서 열심히 사는 혜원님 화이팅입니다!!!

  8. Hobak · July 25, 2008 Reply

    전 오늘 아침에 샘플로 받았던 향수를 뿌렸는데, 하고 보니까 남자 향수더라구요. 너무 바빠서 옷만 서둘러 갈아입고 회사에 갔었는데, 혹시 남자향수 냄새가 몸에 베었을까 하루종일 걱정이 되더군요.

  9. 하늘사랑 · July 26, 2008 Reply

    나…. 만 이러는게 아니군요. 으하하하
    위로 받고 가요.. ㅋㅋㅋ

    혜원님도 승연양과 좋은 주말 되세요!! ㅎㅎㅎ

  10. maia · July 26, 2008 Reply

    저는 세수를 두번합니다… 하고는 까먹어서….ㅠ.ㅠ

  11. mango · July 26, 2008 Reply

    hahaha!! this is really funny reading other people’s posts! i was once talking on the cellphone and at the same time looking for my cellphone…

  12. 꼬마양파 · July 27, 2008 Reply

    전 요즘 자꾸 컨디셔너하고서 안헹구고 드라이하다가 너무 찐득해서 보니 컨디셔너한 머리 그대로 나와서 머리말리고 앉아있다는….
    그려..다그런거에요

  13. 엄마 · July 27, 2008 Reply

    하하하. 나이많은 할머니 ^*^ 위로 많 ^*^*^이 받습니다.호호호

  14. 혜원 · July 28, 2008 Reply

    다른분들 얘기 들어보니 전 양반이네요, 쩝 -.-;

  15. marie · July 29, 2008 Reply

    저는 냉장고문을열고 한참을생각합니다…내가 왜 이걸 열었더라…

  16. 조현숙 · July 29, 2008 Reply

    purplepops, 이 사이트가 중독성이 있는지 자꾸 보게되네요.. 감사합니다. 밴쿠버에서….

  17. Yoom · July 29, 2008 Reply

    프로젝트, due date, 심적인 부담은 왕창, 하지만 끝은 안보이는 숙제.. I totally know that feeling!

  18. emma · July 29, 2008 Reply

    젤 많이 하는 실수는 남편칫솔로 양치 ㅜ.ㅜ

  19. 쭈쭈바 · July 30, 2008 Reply

    온몸을 씻고 있는데 왜이리 거품이 많이 나.. 하고 보니
    샴푸를 온몸에 발르고 있었던거죠. 첫날은 피식 웃었는데,
    두번째 또 이짓!을 했던 날은 왜그리 속상하던지..
    마비되어 가는 뇌기능은 회복될 기미를 아니보이고.. ㅠ.ㅠ
    우짠대요….

  20. Hope · July 31, 2008 Reply

    ㅋㅋ저 완전 댓글에 지금 대굴대굴 구르고 있어요.ㅋㅋㅋ전 커피들고, 동료가 시간 물어봐서, 커피컵들고, 시계본다고, 손목 확 꺽어서…커피 다 쏟았어요…ㅜㅜ 그런데. 혜원님, 정말 대단하세요, 일에, 육아에, 공부까지!!

  21. 혜원 · July 31, 2008 Reply

    저 진짜로 위로 많이 받았어요. 댓글보고선…
    지금 수업 끝나서 넘 날라갈거 같아요. ㅎㅎ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