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oween 09

학교에서 만들어 가져온 승연이의 pumpkin 작품. 아이의 작품으로 장식을 할 날이 오다니…

이번 할로윈엔 승연이의 첫 Trick or Treat이 있었다. 기독교인으로서 할로윈이란 개념이 참 맘에 안들지만 단순히 캐릭터로 분장 해보는 날로 생각하기로 함. 대신 코스튬은 잔인하지 않은걸로. 밝고 이쁜걸로 해주기로…

옆건물 사는 남편친구 동생가족과 점심시간에 우리집에서 브런치를 먹고 오후에 우리 동네 메인 스트릿에 나감.

우리동네는 아파트촌이라

주로 메인스트릿의 상가들을 많이 돈다.

이게 뭔지몰라 멀뚱하게 따라만 다니다가 캔디 한번 받아보고 무쟈게 신나 함.

지금까지 초콜렛외 캔디는 주지 않았는데 완전 신났지 뭐.

올가닉 마켓에선 건포도를…하지만 건포도도 설탕이 무지많다 하더군.

이렇게 다 돌고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랑 모여서 우루루…

이게 내가 만든 싸인. 아무 집 초인종 누르면 실례가 되니 이 싸인을 붙인 집만…
(우리 아파트 이름이 George Washington이라 워싱턴 테마로 갔다)

이 기회에 새로 만난 이웃들도 많고 다 작은 아이들 있는 부모라 어찌나 재밌던지

이렇게 계단으로 이동.

이것도 운동이더군. 승연이의 캔디통도 제법 무겁던데 그걸 들고선 몇시간을 돌아다녔더니 완전 녹초가 된 승연. 나도 손발 다 팅팅 붓고…나중에 승연인 I don’t want candy..라고 말할 정도로 지치고 미역국에 밥 먹고 바로 뻗었다.

오늘 아침 눈뜨자마자 캔디타령을 하니 클났다.
몇개만 남기고 나머진 회사에 다 들고가 나눠주려 함.

 

 

13 Comments

  1. white100 · November 1, 2009 Reply

    승연이 치마 예뻐요. 역시 엄마의 센스가 돋보이는 복장이네요..^^

  2. 이진 · November 1, 2009 Reply

    승연이 넘넘 깜찍하고, 예뻐여~~^^

  3. loverstale · November 1, 2009 Reply

    깜찍해요! :) 즐거운 할로윈이였다는 것이 사진에서 느껴지네요! ^-^

  4. 김애림 · November 1, 2009 Reply

    타이즈도 그렇고 너~무 사랑스러워요!! 마지막 사진에 너무 피곤해보여요~ 아우 귀여워!

  5. 박은영 · November 2, 2009 Reply

    ㅎㅎㅎ i don’t want candy~
    승연이 너무 귀여워요^^

  6. 이지혜 · November 2, 2009 Reply

    승연이가 즐거웠겠어요~~
    저도 그냥 하루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코스툼 입고 캔디 얻으러 다니는 재미있는 날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것도 재미인데.. 하면서요.

  7. Mindy · November 16, 2009 Reply

    그새 승연이가 더 아가씨가 되었네요~
    커스튬으로 입히신 치마도 넘 이쁘고, 사진속의 행복한 모습이 넘 귀여워요!!

  8. Solus · November 16, 2009 Reply

    승연이 또 컸네..
    재미있었겠다.^^

  9. 퍼플혜원 · November 16, 2009 Reply

    이날 캔디맛을 알게 되어서 지금까지 곤욕입니다. 다 크는 과정이겠지만서도 부모로서는 힘드네요. -_-;

  10. emma · November 17, 2009 Reply

    테이블위에 여행가방 너무 이뻐요,,
    승연이가 그 사이에 또 많이 자랐네요 치마두 너무 귀엽습니다^^

  11. 나이스 · November 18, 2009 Reply

    새 블로그 오픈 축하 드려요. 미역국에 밥먹고 잤다니… 전 이게 왜 귀엽고 우습죠? ^^;

  12. 승연 · November 18, 2009 Reply

    이사 축하드려요
    승연이랑 이름은 같구요 ㅎㅎ
    나이는 음…좀..많~죠 ㅋㅋㅋ

    아직 블로그에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
    곧 되겠지요
    어린 승연이 너무 귀여워요

  13. Halloween 2012 « Purplepops · November 8, 2012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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