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 계승빈

둘째라고 운동도 안시켜주고…엄마, 섭섭해… 끙…

집에 돌아와서야 승연이가 승빈이만 했을때의 포스팅들을 복습하고… 매일 잊지 않고 찍어주던 사진도 4년이 지난 지금 일주일 한번하면 기특할 정도로 게을러진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또 배운동 시켜주는것도 잊어버리고 있다가 승연이의 포스팅을 보고 아, 이맘때쯤 운동을 시켜야 하는구나! 했다.

내일이 백일인 승빈이.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몸무게가 거의 15파운드가 나가는 우량아.

밤에 안깨고 쭉 자는 순댕이. 세시간마다 160ml을 먹는다.

손발에 땀이 많고 차가워서 의사에게 물어봤더니 여름에 흔한 일이라고 해서 일단 안심을 했다.

힉~

모빌을 좋아해 30분까지도 바둥거렸던 승연이와는 다르게 5분을 못넘기는 승빈.

언니가 한바탕의 쇼를 벌리며 춤을 춰주면 아주 좋아한다.

안고 재워야 했던 언니와는 다르게 눈이 반쯤 내려왔다 싶으면 눕혀 꼭지를 물리면 잠이 드는 승빈이다. 닮은것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른것 같으면서도 많이 닮은 자매다.

 

 

24 Comments

  1. pebble · July 8, 2010 Reply

    자매가 달라야 재미가 나죠~
    넘 똑같으면 엄마들도 매너지름에 빠질거란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아유 이쁜 아가들… 제가 침 흘리고 있으면 남편은 손주를 기다리라고 구박해요.
    막막;; 얄미운거 있죠. ㅠㅠ

    승빈이.. what a sweetie!

  2. Peanut · July 8, 2010 Reply

    승빈이가 한국 다녀온 사이에 아주 많이 컸어요. 뽀동뽀동 딱 내가 좋아하는 저 허벅지..ㅋㅋ
    언제한번 또 보러갈께요!!

  3. youn · July 8, 2010 Reply

    아유 승빈아, 언니 바라보는 너의 모습이 이 아줌마의 둘째 모습이랑 너무 비슷하여 웃음도 나고 너무 사랑스럽기도 하구나. 첫째처럼 악착같이 못키워서 미안하고, 그래도 무럭무럭 자라주어 또 가슴 뭉클하고 그렇네요. 근데 승빈이 우유 많이 먹네요? 저희 딸은 지금 5개월 다되어 가는데도 150ml도 거의 다 못먹어요. 그런데도 왜! 19파운드나 나가는건지.. -_-;

    • 퍼플혜원 · July 12, 2010 Reply

      그죠 좀 많이 먹는 편이에요. -_-;; 3-6개월 사이즈가 꽉 끼어서 6-12개월짜리를 입히기 시작했어요.

  4. 희진 · July 9, 2010 Reply

    꺅~~너무 귀여워요. 아직 애기 키울 자신이 없는 새댁이지만 남의 애기만 봐도 이렇게 좋으니,,,어쩜 좋아요.
    저희는 내년에는 아마 애기 가질 계획을 세울꺼 같아요. ^^ 근데 순한 애기 가지는 것도 혜원님 복인 거 같아요. 쭉 잘자구…아유 착해…ㅋㅋ

  5. jihye kim · July 9, 2010 Reply

    승빈이가 엄마가 직장 나가는 거 아나 봐요…
    착해라~~~ 온밤 자주는 아기 정말 부러워요~~
    온밤 자줄 거 같았던 저희 솔이는 요새 새벽 1-4시까지 아주 10분에 한 번씩 자다 깨다거든요.

  6. Jennifer · July 9, 2010 Reply

    승빈이 100일 축하해요!! :)

    앞에서 재밌는 쇼를 해주는 언니가 있는데,
    모빌은 시시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ㅋ

  7. 황지원 · July 9, 2010 Reply

    둘째는 다들 순딩 같아요. 제 주변에도 저랑 비슷하게 둘째 본 분들이 꽤 있는데, 다들 하는 소리가 순하다예요.
    근!데! 저희집 둘째는 7개월 들어서니…슬슬 성격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승빈이가 카펫위에서 깔고 노는 저 이불(?)은 어디서 구입하신건지 여쭤도 될까요? ^^

    • 퍼플혜원 · July 12, 2010 Reply

      저 이불은 IKEA 천 짜투리 남은거 사서 뒤에 누비 대고 이불로 만든거에요. 한국 가져가서 만들어 왔어요. IKEA 천 진짜 싸더라고요.

  8. 뉴욕댁 · July 9, 2010 Reply

    아휴~ 벌써 저리 커서 왔네요 ^^ 백일 축하해요~~ 둘째는 그렇지요? 다른 듯 같은 것 같아요.

  9. 위스컨신 · July 11, 2010 Reply

    승빈이가 벌써 백일이 되었군요. 승연이 아기때 사진본게 엊그제 같아요.. 그땐 저도 신혼이였는데 지금은 애가 두돌이 되어가네요. 딸들이 넘넘 이뻐요..

    • 퍼플혜원 · July 12, 2010 Reply

      정말 시간 빨리 가는거 아이들 크는것 보며 느낀답니다.

  10. 하정애 · July 12, 2010 Reply

    언니.반가워.
    서울나들이는 잘 하고 왔는감.
    승빈이 너무 순한거 아니야?
    첫째랑 둘째랑 다르지.
    그래도 둘째가 순해서 좋것다.ㅎ
    승빈이가 벌써 백일이야.어휴,,.시간 잘 간다.언니는 힘들겠지만.
    울 애들은 다 커서 자기들끼리 잘 놀고.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다.ㅎ
    형부랑 언니는 몸은 다 괜찮지?
    잘 지내고.승연이랑 승빈이 이쁘게 키워…
    ㅎㅎ빠빠~~

    • 퍼플혜원 · July 12, 2010 Reply

      잘 지내고 있지? 아이들이끼리 논다니.. 난 아직도 멀었지..끙..

  11. Solus · July 12, 2010 Reply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고 있구나 승빈이가..
    언니랑 눈 맞추는걸 보니 자매 사이가 또 남다를것 같다.. ^^ 넘 이뻐 둘다.

  12. sawl mom · July 14, 2010 Reply

    저 발, 저 손, 저 얼굴, 그리고 저 장딴지 ㅎㅎㅎㅎ 너무 다~~~ 귀엽고 예뻐요… 제게 아기가 없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예쁠수가요…
    순둥이~~ 너무 듣기도 좋은 말입니당…

  13. Mindy · July 15, 2010 Reply

    승빈이의 백일을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요~
    항상 건강하고 밝게 보석같은 아이로 자라길 축복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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