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자

이젠 음식점에 가면 크레용을 줄까라는 질문을 받을정도로 많이 컸다.
집에서 펜만 보면 쥐고 쓰는 시늉을 하는데 (분명 우리 행동을 보고 배웠겠지만 가르치치도 않았는데 한다는게 신기) 크레용도 한번 줘보자 싶어 받았다.

아자! 크레용 파워!! 이제부터 시작!!

종이에 구멍이 날정도로 온몸으로 힘을 주고 크레용으로 종이를 마구 긁어댄다.

사실, 색을 칠하는것보다 크레용 자체에 더 관심이 많음. 아직 크레용과 크레용이 그려내는 색깔들을 연결 못시키는거 같다. -_-;;

그래도 온몸을 다해 집중.

승연아, 옆에 앉은 고릴라가 크레용 먹고싶대.

암튼 부모가 되면 좋은게..you can be silly without being silly.

 

 

10 Comments

  1. sueah · July 5, 2007 Reply

    승연이의 크레용 파워, 넘 귀여워요..^^
    그리고 “옆에 앉은 고릴라”, 혜원님 멘트도 넘 귀엽네요..ㅎㅎ

  2. 포트럭 · July 6, 2007 Reply

    하하하; 크레용파워 보고 한참 웃었는데, 마지막 사진 보고 또 한참 웃고 갑니다.
    혜원님 멘트 쎈쓰 만점이어요. ^^;

  3. song2c · July 6, 2007 Reply

    ㅋㅋㅋ고릴라 마누라는 모하시고???
    내 블로그에 와봐~
    알게될거야.ㅎㅎㅎ

  4. 뉴욕댁 · July 6, 2007 Reply

    어머낭~ 잘 생기신 분이 저런 표정을..ㅋㅋ 승연이의 숨겨졌던 보조개가 사알짝 보이네요. 행복한 가족입니다.

  5. Misty · July 6, 2007 Reply

    ㅎㅎㅎ 고릴라 멘트 보고 한참 웃었어요, 순간포착이 돋보이는 사진이예염. ㅋㅋ
    두 손으로 크레용 쥐고 있는 승연이 표정이 진지해서 더 귀여워요~ ^^;;

  6. 이진 · July 6, 2007 Reply

    혜원님^^
    너무 웃겨요 ㅎㅎㅎ
    승연이 옆짱구, 이뻐요..귀도 느무 잘생기고~~

  7. 사과 · July 7, 2007 Reply

    엇 처음 사진이랑 마지막 사진-승연이 뒤에서 어떤 애기가 승연이 쳐다보고 있어요.ㅎㅎ 관심있나? 헤헷
    정말 행복이 몽실몽실 피어나는 모습이네요. 아빠랑 놀면서 승연이가 웃는 게 즐거워보여요.^ㅡ^

  8. min · July 7, 2007 Reply

    정말 아이는 부모에게 네 다섯살까지 효도를 다한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세상의 어떤 경험과도 바꿀 수 없는 그 무엇이 아이 키우기에 있죠.

  9. Mindy · July 9, 2007 Reply

    이쁜 승연이도, 재밌는 표정지으신 승연아빠도, 사진찍으신 혜원씨도 다 넘 행복보여서 저까지 다 행복해지네요~ 근데 승연아빠가 저 사진보시면 내리라고 하시지 않을까요?ㅎㅎ

  10. she · August 12, 2007 Reply

    암튼 부모가 되면 좋은게..you can be silly without being silly.
    정말 완전 동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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