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연이의 놀이방

장난감을 가지고 놀 나이가 된 승연이는 놀이방이 필요해졌고…
그래서 둘째방의 낡은 큰 침대를 과감하게 버리고 마루에 있던 놀이방매트를 옮겨 깔고, 스테레오도 설치하고, 인형과 장난감도 이 방에 모조리 다 모아두었다.
이젠 엑서소서도 접어넣고 해서 정말 이 방 외에는 아기장난감이 없어 넘 좋다!!

자질구레한 장난감들은 예전 토이박스에 보관하고, 자리 많이 차지하는 인형들을 대형 캔버스가방에 넣음. 피크닉갈때 잘 사용하던게 이렇게도 사용되는군.

나뭇가지가 창문에 닿을정도로 나무가 가까이 있는 이 방은 우리집에서 제일 시원하기도 하고, 바깥의 나무들때문에 문을 활짝 열어놓으면 츄리하우스 같은 느낌이 들기도..

내가 쓰던 장난감/인형들 외에는 우리가 산 장난감은 하나도 없다.

이젠 걷기도 잘 하는 승연이.

 

 

13 Comments

  1. 이진 · July 9, 2007 Reply

    아~웅 dress 입은 승연이 모습, 예뻐라!!
    혜원님, 저 만큼 키우시느라 힘드셨죠?^^

  2. jae lee · July 9, 2007 Reply

    점점 baby 모습은 사라지고 toddler모습이 나오는 군요..
    너무 너무 이뽀요~

  3. 꼬마양파 · July 9, 2007 Reply

    와… 한손 짚고 장난감갖고 노는 모습. 완전 소녀같아요.

  4. 포트럭 · July 9, 2007 Reply

    승연이 발바닥 너무 귀여워요. 우아. 많이 컸네요.
    머리도 많이 자라서.. 이젠 이쁜 삔 꼽아 줘도 될 것 같아요.

    승연이는 부모님 하고 같이 자나요?
    저는 아기 따로 재우는데, 은근 섭섭한거 있죠.
    우리 어려서 처럼 방바닥에서 뒹굴면서 아기 자는 것도 보고 싶거덩요. 그런데 크립에 달랑 넣어 놓고 따로 재우자니 괜히 섭섭하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우리침대에서 같이 재울 수도 없고 말이죠.

  5. Misty · July 9, 2007 Reply

    오오옹~ 승연이가 한 손으로는 마루바닥을 짚고 다른 손으로는 기린을 잡고 있는 사진을 보니 이제 정말 다 큰 아이같다는~ 넘 이뻐요~ 승연이가 입은 원피스도 넘 잘 어울리네요~ ^^*

  6. Mindy · July 9, 2007 Reply

    원피스입은 승연이 넘 이쁘네요~~! 이젠 아기티를 벗고 소녀같은 모습이에요.. 넘 깜찍해요~

  7. 한은정 · July 11, 2007 Reply

    아고 쪼매난 승연이.. 꼭 인형같아요^^
    너무 이뻐요~~~~

  8. 혜원 · July 12, 2007 Reply

    주윗분들 말대로 돌지나니까 쑥쑥 자라네요. 오늘은 첨으로 베이비아인슈타인 디비디를 틀어줬는데 자기의자에 앉아서 잘 보더라구요.

  9. 혜원 · July 12, 2007 Reply

    참, 포트럭님, 승연이 크립은 우리방에 있어서 같은방에서 자구요, 한국 다녀온 이후론 이넘이 크립에서 잘 안자려고해서 우리침대에서 재운담에 크립으로 옮기구요. 그래도 중간에 깨면 다시 우리침대에 셋이서..ㅠㅠ 이사하고 완전 스파르타식 훈련을 해야할까봐요.

  10. youn · July 28, 2007 Reply

    아.. 너무 이뻐서 혼자서 웃으면서 보고 있어요. 한번도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이렇게 커가는 모습 보고 있으니 너무 흐믓하고, 바닥에서 한손기대고 장난감 갖고 노는 모습 보니 뭉클하기 까지.. 제가 얼마전에 아기를 낳아서 그런가요?(지금 9주) 너무 사랑스럽고 대견해요. 하하.

  11. jae lee · July 29, 2007 Reply

    어머 혜원님~ 저랑 같은 상황 이세요~
    저희 아들은 11개월때 갑자기 크립에 넣으려 하니 온몸을 벗팅기고 크립에 안 들어 가려고 하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결국은 바닥에서 재우는데요, 새벽에 깨면 저희도 저희 침대로 뎃고와서 같이 잔다는… ㅡ,ㅡ
    스파르타 훈련을 저도 고려해 보다가는 벌써 16개월이 되어버렸네요.. 흑흑..
    혜원님은 성공 하시길 바래요~

  12. 혜원 · July 30, 2007 Reply

    저희 이사하면 결정적으로 크립을 승연이방으로 옮겨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됩니다..아무래도 못할거 같은데..ㅠㅠ

  13. she · August 12, 2007 Reply

    어쩜갈수록 이렇게 에뻐져요~~ 너무너무 이뻐서 승연이보고 저 둘째가질까 지금 고민중이예요 -_-;
    꼼지락거리면서 장난감만지는 손가락도 뒤뚱뒤뚱 걷는 발바닥도 다 너무 이뽀요… 혜원님 바라보기만 해도 배부르시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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