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주차장에서

지난 주일 아침.

헌금봉투, 멍멍이, 가디건 넣은 베낭을 메고 쫄랑 쫄랑 아빠 손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니 많이 컸다며 뿌듯해하다가도 한편으론 너무 빨리 크는거 같아 아쉽다.
베낭 하나가 주는 느낌이 참 크구나.

지금 승연이가 감기가 걸려서 밤에 기침을 많이 한다.
자면서 기침을 할때마다 가래 끓는 소리가 들려 맘이 아픈데 어젠 구역질까지 하고.. 에고… 그나마 낮엔 그렇게 심하지 않아 괴로워하지 않으니 다행.

또 다행인건 밥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는거.우후~!

 

 

32 Comments

  1. kathy · September 29, 2008 Reply

    가방 맨 모습을 보니 벌써 다 큰 어린이 같네요.^^ 정말 아가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나봐요 승연이도 너무 이쁘고 가방도 너무 이쁘고.^^ 빨리 감기도 나아야 할텐데.

  2. 이진 · September 29, 2008 Reply

    아웅 넘넘 귀여운 승연이
    짱구머리통이랑
    부드러워 보이면서
    반짝거리는 약간 곱슬머리결
    한번 쓰다듬어 주고 시퍼여~~~~^^*

  3. Misty · September 29, 2008 Reply

    가방 메고 걸어가는 의젓한 승연 어린이. ^^ 뒷모습을 보니 더 커보이는데요. ㅎㅎㅎ
    기침 멈추고 감기 빨리 낫길 바래요 …

  4. eggie · September 29, 2008 Reply

    승연이 가방 멘 모습보니 정말 훌쩍 큰 것 같네요. 밥 잘먹으면 감기는 빨리 떨어질꺼에요. 감기 뚝~

  5. euyjung ryu · September 29, 2008 Reply

    아이들이 밤새 기침 하면 엄마의 마음은
    편치가 않죠! 날씨의 기온차이가 많이 나서
    요즘 감기 들기 좋은 계절인데 빨리 나아야
    될텐데….가방 하나의 느낌이 엄청난 차이가…
    넘 귀여워요.

  6. 정정인 · September 29, 2008 Reply

    처음 글을 남겨요..^^이쁜 승연이가 기침할때 가래끓는소리를 한다니깐 걱정이되서요. 저희 아이도 그랬는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감기약만 먹이다가 폐렴이 됬었어요..음.. 정말 놀랬었죠.. 가래가 정말 주의해야해요..왜냐면 아이들이 어려서 가래를 못뱉잖아요..그게 자꾸 넘어가서 폐에 고이면 염증을 일으킬수 있대요..그래서 베이비들은 엄마들이 가래기침을 할때 등을 아프겠다 싶을정도로 두들기더라구요..병원에 입원했을때 의사선생님이 옆에 아기에게 그렇게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병원은 다녀오셨죠? 꼭 의사선생님이 숨소리 청진기로 확인하게 하세요..그냥 걱정이되서 남깁니다.. 전 제 아이 폐렴이후로 가래기침이 가장 무서워요…T.T

  7. 지은경 · September 29, 2008 Reply

    승연이 정말 많이 컸네요.. 가방도 너무 귀엽구요..!!!

  8. 정정인 · September 29, 2008 Reply

    글을 남기고 나니 혹여나 너무 걱정하실까봐 또 남겨요..만약 기침이 오래가면 의심해보시라는..^^ 얼렁 낫기를 기도해요~

  9. 김혜정 · September 29, 2008 Reply

    승연이 넘넘 예쁘게 크구 있네요~^^
    아 이뽀라 ♡

  10. 조조 · September 29, 2008 Reply

    신사동 토끼 까페, 기억하세요? 너무 반가운 마음에 인사했었는데. 화장실 앞에서요^^ 출장으로 한참 한국 비웠다가 돌아와서 승연이 부터 봤어요. 너무 예뻐요. 참, 혜원씨 실물도 너무 예쁘셨어요!!

  11. 꼬마양파 · September 29, 2008 Reply

    아가 정말 가방메니까 다 큰것같고 제가 다 맘이 뿌듯한것이.. ^^
    아가 어여 낫길바래요.

  12. 신희경 · September 29, 2008 Reply

    어머 완전 큰 아이 같애요. 소녀~ 근데 가방 너무 이쁘네요.

  13. 정애 · September 29, 2008 Reply

    언니 가방 완전 멋져…이쁘다.딱이야….
    승연이 고생하네.가래소리가 나고 심하면 폐렴걸릴수 있으니깐 조심해야돼.울 준이는 어릴때 폐렴걸려 입원은 하지 않고 약 먹고 넘어갔는데….기침이 심하면 토하고…승연이를 업드려서 등을 두드리는데 위로 올리면서 때려 주라고 하더라.언니도 잠도 못 자고 …고생 많다…수고

  14. Grace · September 29, 2008 Reply

    저 길어진다리를 보니, 역시 승연이가 많이 컸어여^^ 가방도 넘 귀엽구. 엄마가 센스쟁이셔서 승연이의 스탈에 많이 눈길이 간다는 :)

  15. 김지영 · September 29, 2008 Reply

    가방 처음 메었을때 느낌이 남다른거 같아요..
    곧 바로 학교에 갈 것도 같고…

  16. 엄소영 · September 29, 2008 Reply

    오늘도 이쁜 승연~^^ 둘째 낳기 전부터 승연이 보면서 나도 딸 이렇게 입혀야지~~~ 했었는데…^^ 가방도 치마도 넘넘 이뻐요~ 군데군데 넘 이쁜 옷들 넘 탐나용~~~^^ㅎㅎㅎ 애기들 정말 빨리 크죠?? 울첫째가 이제 36개월인데… 오늘 우연히 백일쯤 사진 보다가 찡해서 울뻔 했답니다 남푠이랑 같이요~ㅎㅎ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은게 넘 빨리 크는것 같아 넘넘 아쉽더라구요~ㅜ.ㅜ

  17. 라일락 · September 29, 2008 Reply

    승연이 아픈거,,빨리 나으세요~~

  18. Young · September 30, 2008 Reply

    파인애플 슬라이스 한조각 정도의 양과 물 한컵을 넣고 갈아서 꿀 한스푼 넣어 푹 끓여서 하루에 서너 번 이상 마시면 좋다는 군요 그리고 예방으로는 레몬 스퀴즈 한 것에 물과 꿀을 넣은 것을 마시던가, 또 물 한컵에 소금 한큰술 가득 녹여서 가글하시던가-마지막에것을 혹시라고 마시기라도 한다면 울고 그러겠지요?

  19. 이화영 · September 30, 2008 Reply

    저희 아가는 6살인데 승연이 보면 옛생각이 많이 나면서
    그때가 그립고 아쉬워져요.
    지금은 다 큰거 같지만, 또 나중에 보면 지금 사진이
    너무 애기같고 어려보일때가 있을 거예요.^^

  20. 혜원 · September 30, 2008 Reply

    댓글 다신거 보고 오늘 병원한번 가보려고요. 이렇게 가래가 끓는건 처음같아서요. 겉으론 멀쩡하고 열도 안나서 걱정 많이 안하다가 선배맘님들 글 보고 겁이 나서요 -_-;;
    매일밤 보리차에 꿀타서 따뜻하게 주는데요, 제가 한것처럼 배랑 생강 끓여줄까 했는데 생강을 안좋아할거 같기도 하고.. Young님, 파인애플 캔말고 생거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조조님, 여기서 뵈니 또 반갑습니다~ 그때 저도 넘 반가웠어요. 좀 당황했으나..ㅡ.ㅡa 넘 감사했어요.

  21. 몽중인 · September 30, 2008 Reply

    어익후~ 가방까지 매고…넘 이뻐요^^ 이젠 소녀티가 나요. 전 아빠 손 잡고 걸어가는 딸들 보면 그렇게 이쁠 수가 없어요. 아빠 그림자 위에 선 첫번째 사진 보니 괜히 뭉클하기까지 하네요^^;; 페렴까지 가지 않고 어서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요…

  22. april3 · September 30, 2008 Reply

    어머나, 승연이가 정말 부쩍 컸네요.
    숙녀티가 막 나요.
    세상에 신고식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이들은 참 빨리 크는거같네요.
    근데 요렇게 이쁜 승연이가 아파서 어쩌나요.
    전 아직 아기가 없어 뭐라 도움도 못되지만,
    부디 빨리 낫기를 기도할께요.

  23. · September 30, 2008 Reply

    승연이 패션 항상 맘에 들어요. 가방은 또 어디서 저렇게 깜찍한거 사주셨어요? 승연이 감기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여기 댓글들 보니 그냥 넘기기에는 겁나네요.

  24. Hee Joo Lee · September 30, 2008 Reply

    저희 집도 감기…ㅡ.ㅡ
    승연이가 빨리 감기를 낳아서 엄마를 기쁘게 해줘야 할텐데..

  25. 혜원 · September 30, 2008 Reply

    감사합니다. 오늘 병원에 전화해보니 jewish holiday라 닫았네요. 내일까지…
    저녁엔 없던 열이나서 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약먹고 열이 내려 아주 기분좋게 잠이 들었어요. 내일 상황 봐서 더 심해지면 ER에 가보려구요.

  26. 김희경 · September 30, 2008 Reply

    승연이 가방 멘 모습이 이제 정말 큰 아이 같네요..ㅎㅎ 가방도 너무 이쁘구요..^^
    병원은 다녀오셧는지 모르겟네요.. 가래 기침을 하고 열이 난다고 하니 걱정이네요.. 폐렴이 오면 열이 며칠 가더라구요.. 저희도 애가 폐렴 때문에 입원한 경험이 있어서 걱정되네요… 승연이가 많이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27. 천현주 · October 1, 2008 Reply

    저희 아이도 한때 기침감기, 가래에 걸린 적이 있엇는데 그때 기분 정말 짠하드라구요. 출장가시기 전에 부디 다 나았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병원에선 열이 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면역을 위해 싸우는 과정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라구요. 여기 미국은 아이들을 너무 강하게 키우는 것 같아요…-.-

  28. mj · October 2, 2008 Reply

    곱슬머리 승연이 너무너무 앙증맞고 예뻐요.
    날씨가 좀 쌀쌀해져서 아픈가봐요, 빨리 나아라 승연아~
    저 아기 별로 안좋아했는데, 승연이때문에 아기 낳고 싶어요…

  29. jupiter · October 5, 2008 Reply

    승연이 감기는 다 나았나요? 아기들 자다 기침하면 엄마두 같이 못자구 힘든데…빨랑 낫기를 바래요.
    승연이 가방이 넘 예뻐요^^

  30. Mindy · October 5, 2008 Reply

    승연이 감기 지금은 다 나아가지요?.. 아이들 아프면 정말 엄마가 대신 아파주고 싶은 맘인데.. 가래에 열나면 꼭 병원 데려가셔서 보이는게 젤 낫더라구요.. 환절기에 승연이 얼른 낫고 혜원씨도 건강 조심하시길 바래요…

  31. 혜원 · October 6, 2008 Reply

    감사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열과 함께 절정에 달하더니 다음날 열도 내리고 지금은 기침만 하는 상태고요,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다행히 보통감기랍니다. 휴~
    서포트해주시는 여러분들땜에 정신적으로 든든했어요, 감사해요.

  32. 은쥬 · October 6, 2008 Reply

    저도 우리딸 키우면서 아플때가 제일 속상하더라구요 한국처럼 언제든 병원에 들쳐업고 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보통감기라니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승연이 신발 너어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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