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 Furniture

이사오면서 우리에게 없던게 생겼다.
베란다. 패티오. or 테라스.

이 사진은 전주인이 아파트 광고낼때 나왔던 사진. (우리 가구 아님)

뉴욕씨티에서는 베란다라는게 럭셔리 아이템이라 (-_-a), 방을 하나 더 얻은것처럼 그리 기분이 좋았고
이런공간은 어떻게 꾸미는건지 남의 베란다를 자주 훔쳐봤으며
아웃도어 가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봄 카탈로그도 열심히 봐왔으나…
막상 닥치니 마음에 드는것조차 찾기가 넘 힘들다. 아니, 가격이 문제지.

한번 사놓으면 365일 눈이오나 비가오나 밖에 있어야하기때문에 비싼걸 살 필요가 없다는 결론.

스타일은…
꼬불꼬불한 로맨틱스탈도 싫고,
비치에나 어울릴듯한 디자인도 싫고,
울트라 모던한것도 싫고,
올블랙이나 올화이트도 싫고,
태풍시 날아갈까 걱정해야할 플라스틱도 싫고,
햇볕에 뜨겁게 달아오르거나 겨울엔 차가워질 메탈이나 스틸도 싫고…

싫은것들만 잔뜩.

베란다의 폭이 좁아 웬만한 다이닝테이블 사이즈가 들어가면 넉넉하게 지나갈수 있는공간이 없다. 그래서 까페테이블이어야 함. 셋트로 하면 음식점 분위기일거 같아 믹스매치로 하고싶음.

그리하여 뽑아낸게…이 세가지. 아마 첫번째로 가지 않을까 싶다. (테이블은 연두나 빨강으로)

남편에게 의자 따로 테이블 따로 링크들만 계속 보내다가 도무지 어떻게 어울릴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고 하여 내가 포샵질까지 해서 바침.
얼렁 주말에 다 사버리고 이짓 좀 그만하고 싶다.

 

 

11 Comments

  1. song2c · May 29, 2008 Reply

    아마 다음번 이사갈때까지 이짓은 계속될걸~ 크크

  2. 강제연 · May 29, 2008 Reply

    how about a nice grill to go with~

  3. 혜원 · May 30, 2008 Reply

    그러게요…
    제연, it’s against building policy 어흑.

  4. cherin lee · May 30, 2008 Reply

    전 1번아 진짜 마음에 드는데요. 관리 측면은 잘 모르겠는데, 저런 메탈 프레임에 나무 섞인 이쁜 모양 정말 제가 찾던거네요. 어디서 살수 있는지 저도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저도 이사가면 저런거 필요할꺼같아요^^ 현재는 전혀 불필요..흑흑

  5. B · May 30, 2008 Reply

    1번이 제일 맘에 드는데요? 2번 의자와 세트인 테이블도 이쁠 것 같은데…

  6. 최순영 · May 31, 2008 Reply

    자리를 많이 차지할까봐..3번요..

  7. 황인주 · May 31, 2008 Reply

    베란다 넘 좋다~
    1번이 젤 이뻐요. 2번은 너무 무겁고 3번은 너무 가볍고.
    나무라도 밖에 놓기 괜찮으면 1번!
    개인적으론 벤치도 이쁘겠어요-^^

  8. 엄마 · June 1, 2008 Reply

    나도 1번.밖에 두기에 나무 색깔도 편안한것 같고.~~~
    ㅎㅎ, 베이비 의자도 있어야겠네??????.

  9. 혜원 · June 2, 2008 Reply

    1번에서의 의자 두개 샀습니다. cherine님, IKEA꺼에요^^

  10. 맹은기 · June 3, 2008 Reply

    누나 절대 녹 생기는 재질은 사지 마세요. 정말 금방 녹쓸더라고요. 그리고 나무는 잘 썩어요. ㅎㅎ 근데 둘다 비만 안맞음 괜찮죠. 허허허허

  11. 혜원 · June 4, 2008 Reply

    은기야, 이게 다 코팅처리 된건데 다시 porch 코팅하는거 사서 더 하려고. 반지붕이 있어서 완전 빗방울이 튀는 정도라도 안심이 안돼서…잘 있지?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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