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위켄드: Central Park

주일 오후는 주로 교회에서 돌아오는길에 장을 보고 집에서 장봐온거 다듬고, 집 정리하고 빨래도 하면서 월요일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보내는데…
이번엔 월요일 하루 더 놀겠다, 초록색 rug도 다시 리턴 할겸 집에 들렀다가 다시 나갔다. (날씨가 정말 너무 환상이었다)

아파트 앞. 자기 도시락 가방 든 승연. 조금있으면 책가방을 들고 포즈 잡겠지.

아직도 어제의 피곤이 안풀린 승연. 센트럴 파크의 아이스링크가 이번여름엔 놀이동산으로 변했다. 승연이가 탈수있는건 한두개정도밖에 없어서 패쓰.

낮잠도 제대로 못자서 휘청거리며 잔디를 누비는걸 잡아 사진한장 찍었다.

공도 가지고 나갔는데 별로… 이젠 피곤하면 자기가 유모차에 앉겠다고 함.

시원찮은 광대 아저씨도 보고

나도 첨으로 버스가 토우되는걸 봤다.

신기해서

난 사진을 여러장이나 찍고

Patsy’s Pizzeria(완전 kid friendly)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승연이의 컨디션이 별로라 어떤 땡깡을 부릴지 몰라 갈까 말까 했는데…

어찌나 잘먹던지…아마 배가 고파 피곤했던 모양. ㅡ.,ㅡ
자리도 길이 내다 보이는 완전 오픈된 테이블이라 버스나 사람 구경 하기 진짜 좋았다 (아이들에겐 필수)

그리고 디저트로 Dylan’s Candy Bar에 들어가

추억의 gummy 캔디들을 몇개씩 골랐더니 이게 $8이 넘게 나옴. 헐~

 

 

8 Comments

  1. Clara · May 28, 2008 Reply

    승연이 커가는게 넘넘 이뻐요~!
    저 Dylan’s Candy bar..저도 갔다가 새콤 달콤한 불량식품스런 쫀드기 형태 캔디를 몇개 골랐는데..민망하게도 1불 몇전 밖에 안나온거 있죠? 카드 냈으면 큰일날뻔..ㅋㅋ
    Dylan’s candy bar는..계단 장식이 넘넘 맘에 들어서 한동안 서서 들여다 보고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2. 주영이 · May 28, 2008 Reply

    승연이에게 소녀의 향기가 물씬~ 하루가 남다르게 크는걸 보니 넘 신기하다… “시원찮은 광대 아저씨”에서 입안에 있는걸 뿜을뻔 함 ㅋㅋㅋㅋ

  3. Sooga · May 28, 2008 Reply

    저의 단골집들이 여기 나오다니..ㅎㅎ..남편집이 바로 코앞 루즈벨트 아일랜드라서 Tram 탈려면 이 앞을 종종 지나거든요. 아는 곳이 나오니 넘넘 반갑네요. 주말에 갔으면 길거리에서 “어머, 승연아~” 했을수도..그럼 혜원씨는 “누구세요?” 하하..그나저나 승연이는 얌전한 듯하면서 개구장이한 모습이 폴폴 풍기네요.

  4. 강제연 · May 28, 2008 Reply

    언니~글 잘봤어요~정말 뉴욕 너무너무 가고싶은데…역쉬 나혼자서는 무리일거 같아요~신랑도 같이 가면 모르겠는데~그래서 이번엔 패스…나중에 오스틴으로나 갈려고~이번에 가면 승연이 만날생각에 잔득 기대했었는데 말야~승연이 이제 제법 자기 얼굴이 나온다 그치? 이제는 언니보다는 더 오빠닮은듯 한데 여성스럽다~ㅋㅋ 볼때마다 이뻐 죽지 언니?
    앗 그리고 김새게 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알아야 될거 같아서…거미베어나 거미 베어 비타민 같은거 주지마여~얼마전에 한국 테레비전에서 음식물관련 안좋은거 방송하는프로그램있는데(mbc 불만제로라는 프론데 관심있음 함봐봐) 저 거미의 주재료인 젤라틴 만들어지는 공정이 나왔거든~정말 다시는 못먹을듯…근데 젤라틴이 비타민,약,케익등등 안들어가는데가 없어서 할수없긴한데 암튼…그래…

  5. 꼬마양파 · May 29, 2008 Reply

    아니 가방 메고 있는 꼬마 승연이 이제 정말 소녀같네요!

  6. · May 31, 2008 Reply

    저도 가방 메고 있는거 얘기하려고 했는데. ㅋㅋㅋ 가방 멘 모습이 완전 제대로. 시원찮은 광대아저씨도 너무 웃기고. 롱위켄드를 알차게 보내셨네요.

  7. 혜원 · June 2, 2008 Reply

    아이들은 갈수록 크는 속도가 빠른가봐요. 하루하루가 다르니…
    길에서 저희 보면 꼭 아는척 해주세요~

  8. 愛쉴리 · June 3, 2008 Reply

    혜원님, 유모차에 달린 가방..넘 이뻐요…안그래도 며칠전에 샌프란시스코에 갔다가 저 가방 봤는데…살짝 들어봤다가 가격표보고 다시 살짝 내려놓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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