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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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from Purplepops! 땡스기빙 주말에 우리집 다이닝룸에서 있었던 포토슛.  갈수록 쉬워질 줄 알았더니 갈수록 난장판이다. ㅡ.ㅡ;

계획했던 구도는 이거.
일렬로 나란히 앉는거였는데 승빈이가 카메라를 보질 않아 참 힘들었다. 찍사라도 있었더라면 앞에서 “우룰룰랄라~” 하며 재롱을 떨었을텐데 시커먼 카메라 하나 세워두고 그쪽을 보라고 하니 아기가 알 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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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삘을 위해 이걸 쓸까 싶었지만 승빈이의 첫 출현 데뷔작인데 할머니에게서 한마디 들을까봐 제대로 된 사진 나올때까지 마구 찍어댐.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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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아팠을때라 컨디션도 안좋은데 할 짓 아니다… (나의 표정이 그때 상황을 잘 표현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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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힘내고! 구도 함 바꿔서! 으라차!
억지웃음 반 (핏줄 섬) 상황이 넘 웃겨서…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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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승빈이를 이렇게 들었다 내렸다 하며 웃음을 짜 내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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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짜내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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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 30장 찍었나. 그중에서 건질만한 샷 딱 하나.
이거. 솔직히 잘나온건 남편밖에 없는거 같지만 활짝 웃는 모습이 맘에 들어 골랐다. 땀 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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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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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휴~

 

 

27 Comments

  1. Bangsil · December 24, 2010 Reply

    이번 크리스마스 카드는 꽈악- 찼네요~ 혜원님 가족 메리 크리스마스 되실길^^

  2. Mrs. Castro · December 24, 2010 Reply

    ㅋㅋㅋㅋㅋㅋㅋ ㅍㅎㅎ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요!!!! 아~ 엄마 , 아빠 그리고 언니 다들 수고하셨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3. 이진 · December 24, 2010 Reply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여~~
    메리크리스마스!!^^

    • 퍼플혜원 · December 28, 2010 Reply

      몇년째 해보니까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 재밌는거 같네요. 할때는 눈물날정도로 힘들어도.

  4. Kat · December 24, 2010 Reply

    그 예쁜 카드에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줄이야…ㅋㅋㅋ frustration이 여기까지 전달된다 야
    우리를 부를것이지 ㅋㅋ

  5. Grace · December 24, 2010 Reply

    아이들 너~~무 이쁘고 혜원님도 가족들 모두 보기 좋네요.
    미소가 절로 나는 사진들이에요. 메리크리스마스~~

  6. 황지원 · December 24, 2010 Reply

    Merry Christmas!!! 저도 혜원님 심정 너무 이해가요. 웃고는 있지만 등골에서는 남이 알지못하는 땀들이 주르륵 흐른다죠.
    그래서 제가 아는 집 어떤 분은 연말가족사진 찍을때, TV나 컴퓨터로 만화틀어주고 그 앞에서 찍는다 하시더라구요. 글고 혜원님과 남편분 손에 들려있는 저 카메라 리모콘.. 저거이 없었으면 어찌살았을까요.. ^^

    • 퍼플혜원 · December 28, 2010 Reply

      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왜 그생각을 못했는지..@.@ 담엔 티비를 옮겨서라도 그 방법 시도해봐야겠어요.

  7. sunnyvan · December 24, 2010 Reply

    저만 카드 사진이 안보이나봐요. flickr photo가 currently unavailable하다고 나오거든요. ㅜㅜ

  8. 김희경 · December 24, 2010 Reply

    승빈이 카메라 보게 하기가 힘드셨군요..ㅎㅎ
    반면 승연이는 이제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볼 줄 아는거 같아요
    뛰어난 모델 승연양~^^
    곧 승빈이도 그리 되리라 기대할게요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아울러 새해에도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날들 만드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9. 항아리 · December 24, 2010 Reply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혜원님은 힘드셨겠지만 보는 저는 입가에 미소가… 메리 크리스마스!

  10. violetty · December 25, 2010 Reply

    혜원님 매년 부지런히 연말 사진 찍는 모습 정말 대단하세요. 올해는 승빈이까지 해서… 완전 멋진 가족사진이 되었네요~ 너무 좋은 추억과 가족의 전통이 될것 같아요!

  11. 엄마 · December 25, 2010 Reply

    어이구~~~~ 참 애써서 모두 얼굴이 발갛구나.
    근데~~~나는 실컷 웃었으니 조금은 미안하네. 승연인 어느새 손발이 큰애같고~~

    모두 모두 다시 반가웠고,
    이젠 온가족 하나님 복 넘치게 받는 2011년 새해 되시게나.

    Happy New Year~~~~~~.

  12. babycula · December 26, 2010 Reply

    이미 지났지만, 저도 혜원님 가족에게 메리크리스마스~ 라고 외치고 싶네요.^^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13. Jennifer · December 28, 2010 Reply

    언니 카드 땡큐!

    난 이번 연말 노느라 바빠서 (ㅡㅡV) 일단 연장자 순으로 카드 보내고 있는데,
    90대부터 계신지라 우리 또래는 아직 못 보내고 있음 ㅎㅎㅎㅎㅎㅎ
    구정 때 뉴이어 카드 보낼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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