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Day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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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morning…

드디어 이 선물들을 뜯을 수 있는 시간이 왔다는 사실에 약간 당황하는 모습? 쿨한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는 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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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턴 산타시스템을 좀 더 공부하고 산타를 들먹여야지 들어오는 선물들 며칠전부터  다 트리 아래 두고 크리스마스 아침에 산타가 다녀갔다고 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걸 그날 아침에 알았다는…ㅡ.ㅡ;;

눈뜨자마자 트리를 확인하고 우리방으로 와서 산타가 선물 안주고 갔다고 우는 승연이를 달랠 수 있었던것은 마침 내가 치워둔 산타의 편지. 산타가 편지는 가지고 갔네? 하며 얼버무리는 방법으로 그냥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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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선 승빈이를 믿음의 자녀로 키우겠다는 서약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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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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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녀와서 나머지 선물을 다 뜯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나는 종이 치우느라 승연이는 다 써보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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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는 굴러다니게 팽개쳐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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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연이는 새우깡 한봉지 끼고 조립하는 아빠를 감시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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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초고속으로 지나가버린 성탄절.
성탄절의 참의미가 뭔지는 부끄럽게도 그날밤 자러 들어가서야 떠오르더라는.

 

 

9 Comments

  1. jihye kim · December 27, 2010 Reply

    하하하~~`
    승빈이(승연이 아니고.. 맞죠?)는 굴러다니게.. 너무 공감이에요.
    이제 조금만 지나도 자기 끼어달라 그래서 승연이가 귀찮아할 날이 올거에요.

    저희는 준이 프리스쿨에서 프로그램 하면서 산타가 왔다갔는데 그거로 땡~이었어요.
    올해는 트리도 안했거든요.. -.- 돌잔치를 어제 해서요..

    승연이는 역시 마마님의 포스로 감독하시는군요, 준이는 자기가 하겠다고 망치들고 나서요.
    그나저나 인형의 집 같은데 저도 사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이리 기쁠줄이야~~~ ^^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하게 승빈이 세례 축하드려요.
    승빈아, 믿음속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자라거라~~~~

    • 퍼플혜원 · December 28, 2010 Reply

      typo 고쳤어요. ㅎㅎ
      아이고 돌잔치를 하셨군요. 푹 쉬세요~ 축하드려요!

  2. peanut · December 27, 2010 Reply

    언니,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어요? 승연이의 당황하는 저 모습이 매력적?ㅋㅋ ^^
    눈 너무 많이 왔죠? 여기 뉴저지는 대박이에요. 그나마 신랑은 오늘까지 휴일이라 괜찮았는데 낼 회사 가는게 또 일이네요.ㅎㅎ
    언니 보러 나가야하는데 제가 정신이 없어요. 조만간 연락드릴께요.^^

  3. Mrs. Castro · December 28, 2010 Reply

    정말 성탄절의 참의미도 생각해보기전에 선물 포장지 치우느라, 시댁 가느라, 24일 파티한 설거지들 치우느라….그리고 after Christmas 쇼핑하랴….ㅋㅋ 결국은 내꺼사러…. 저도 정신없이 보내버렸네요~

    근데 오늘 점심먹으러 갔다, 한국책방이 있어 오래간만에 한국책을 아주 많이 샀는데, 그중에 눈에익은 사진이 있는거예요….혜원씨 이야기더라고요!!!!! 책제목은 20인 뉴욕. 반가운 맘에 한자 쓰고 가요~

    새해도 자알 보내세요:) 참, 뉴욕이 많이 추운것 같은데, 감기조심하세여~

    • 퍼플혜원 · December 28, 2010 Reply

      저도 정말 정신없이 보내버렸네요.
      그 책 보셨군요. ㅋㅋ 반가워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4. Jennifer · December 28, 2010 Reply

    하하하. 내가 우리 언니 조카들한테 tooth fairy 하는거 보고도, 확실히 하는게 쉽지 않구나 했는데, 산타도 그렇네요. 그래도 산타가 답장 써줘서 다행이예요.

    언니 오늘은 출근 했어요? 전 어제는 어짜피 휴가였고, 오늘은 출근 했음. 다들 감기는 좀 어떤지요? 다 훌훌 털어버리고 2011년 맞이하자구요! ^^

    • 퍼플혜원 · December 28, 2010 Reply

      미루다 답장도 못썼잖아. 그날아침 편지 보고 어이쿠 하면서 잽싸게 숨겨버렸어. ㅠㅠ

  5. Decorate « Purplepops · March 22, 2012 Reply

    […] 제작년 크리스마스때 사 준 이 집을 섭섭할만큼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이제 그 나이가 되었는지 열심히 갖고 놀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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