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 데이트

오랜만에 남편과 점심을 먹었다.
서로 회사가 가까우면서도 스케줄이 달라 잘 안만나졌는데 (그리고 요즘 난 도시락 신세 -.-;) 어젠 갑자기 밥사달라고 이멜이 와서…사준다고 나오라는것도 아니고 밥을 사라고…쩝

같은집에 살아도 맨날 쫓기는 듯한 생활이다보니 주말이 되어야 한숨 돌리고 부부다운 대화란걸 할수 있는데 이렇게 근무시간 이용해 만나니 좋네.
근데 무지 썰렁해 보이는군, 두분 다.

다 먹고 옆에 Gap에서 승연이 옷 둘러보고선 미팅시간에 늦어 날라와야했지만 Seaport의 야외 테라스에 앉아 먹는 남편과의 점심. 넘 좋았다.^^
날씨 좋을때 종종 나가야지.

 

 

9 Comments

  1. 이지혜 · June 26, 2008 Reply

    맞아요~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평일에는 부부다운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죠.
    저희도 남편이 FLEXIBLE한 편이라 종종 점심에 만나는데 짧은 시간 만나서 밥만 먹고 헤어져도 새롭더라고요.

  2. 주영이 · June 26, 2008 Reply

    그래도 너희 부부는 참 많이 닮아서 인지 항상 따로는 생각이 안돼^^
    종종 데이트 하는 시간 꼭 갖길 바라~

  3. 김주연 · June 26, 2008 Reply

    혜원님! 넘. 부럽네요…그래요!!!시간되실때마다 최대한
    데이트 하세요.

  4. 정애 · June 26, 2008 Reply

    언니~~언니 사진을 보니깐 엄마랑 이모 모습이 보인다.
    여유로운 식사시간…보기좋습니다.~~~
    울도 애들 없이 여유롭게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
    애들 하고 먹으면 맛도 모르고 그냥 먹는다.ㅋㅋㅋ

  5. 이진 · June 26, 2008 Reply

    두분, 싸우신거 아니죠??^^*

  6. 연정 · June 26, 2008 Reply

    혜원아..써놓은 멘트는 데이트가 좋았다인데 둘의 표정은 넘 서먹한데 ㅋㅋㅋ 재밌어~

  7. 혜원 · June 27, 2008 Reply

    그러게요.ㅋㅋ 제 무표정이 쫌 무서워요..ㅎㅎ

  8. youn · June 30, 2008 Reply

    표정도 무서(?)운데 사진도 흑백이라 더 무시워요. ^^
    능력있는 엄마아빠 둔 승연이 좋겠당~

  9. Hope · July 9, 2008 Reply

    ㅎㅎ맞아요, 밖에서 보면 더 반갑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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