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뉴 토이 – iPod

받.았.다.

내가 그렇게도 원하던 iPod. 드디어 내손에 들어오다.
몇달전부터 갖고싶다고 애원을 해도 왕무시하던 오빠가 어느날 애플스토어의 사과그림 그려진 하얀빽을 등뒤에 숨기고 들어왔다.
뭔지 다 얘기까지 해주고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쁘게 포장해서 줄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자기 옷장안에 숨겨두고선…
결국엔 크리스마스 몇일전 자기가 못참아 꺼내주더라. -_-;;

그리고 자기가 더 신나서 집에 있는 씨디 다 뒤져가며 가지고 놀더라. -_-;;
우리집에선 오빤 영원한 피씨족, 난 영원한 애플족인데.. 둘다 이번에 iPod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구선 애플 주식을 좀 사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대단한 기술이다. 놀랄정도로 섬세한 포장에서부터 한글 인터페이스까지…
역시 애플이다.  으흐흐흐

오빠 고마워~

 

 

3 Comments

  1. 홍신애 · December 28, 2003 Reply

    혜원니임~ 아니 얼마나 오랜만인지… 왜이렇게 바쁘셨답니까?
    성탄절은 잘 보내시구요? 이런 좋은 선물 받아서 얼마나 행복 하실까?
    알콩 달콩 사시는 모습이 부러워요~

  2. 정지현 · December 28, 2003 Reply

    정말 신애님 말처럼 오랫만이여요 혜원님~~
    방가방가..
    멋진 선물 받으셨네요. 아이파드 가진 사람들은 이고에 폭~빠져 넘넘 아끼고 사랑하더라구요? ㅎㅎ
    혜원님 남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요, 건강하고 기뿐 새해 맞으시길 바래요.
    감기는 이제 완죤히 나으신거 맞죠?

  3. 혜원 · December 28, 2003 Reply

    헉, 절 기다리셨단 말이죠? ^^ 진짜 기분좋네요. 헤~ 두분다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쫌 바빠요. 아마 내일만 지나면 심적으론 좀 쉴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아이파드의 저 쬐그만 리모콘뒤에 집게가 달려 있어서 꼭 낵타이핀 같아요. 여자들은 가방끈에 턱 찝어놓으면 되더라고요 ^^.
    이거 사준 누구누구는 젤 좋은거 사줬으니 음악을 10000곡 다 안채우면 알아서 하라며 은근히 스트레스를 주네요. 뭡니까 정말. 제 씨디콜렉션을 모조리 이리로 옮길까요? 하핫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