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엄숙한 분위기의 아침식사. 아직 잠이 덜 깬 모습들이다.
요즘 그릇장 뒤져가며 이것저것 꺼내 쓰는 재미가 솔솔하다.
당시 일본에 사시던 이모가 입국하면서 결혼선물로 사다주신 노리다께 찻잔 12인용 세트. -_-;; 여기선 반상회가 있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여리고 고운 라인의 찻잔을 언제 쓰나 했었는데 저 번떡이는 금테두리가 은근 나의 캐주얼 그릇들과도 잘 어울려 한동안 부부 찻잔으로… ^^
그리고 이렇게 아기자기한 스푼도 숨어 있었다니! 결혼하며 물려받았던 엄마의 콜렉션들 중 하나.
은이라 변색된걸 반짝 반짝 닦아서 내니 애들이 완전 좋아한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보물 찾은 느낌. 쇼핑하는 마음으로 친정집에 가는 나, 엄마는 알까. ㅋㅋㅋㅋ
반상회 ㅎㅎㅎ
저희 엄마도 구석구석
꽁꽁 숨겨놓은 이쁜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oldies but goodies~
승자매, 나날이 커지고, 이뻐지고~~
참 평화롭게 보이네요!!^^
맞아요 oldies but goodies..
그래서 저도 나중에 물려줄 딸들 염두해두고 쇼핑해요 ㅋㅋ
어렸을때는 엄마 그릇이 예쁜지 몰랐는데 저도 이제 30중반 넘어가면서 친정엄마 물건이 탐나는거 있죠?
그래서 제가 친정엄마 그릇을 몽땅 다 찜해놨어요 ㅋㅋ
이런 믹스앤매치 좋아요.
오래된 물건을 좋아하는 저로선 사진에 찻잔이 너무 예뻐요!
다음에 또 올려주세요 ㅎㅎㅎ
두따님들이 같이 티파티도 할수있어서 좋겠어요. 자매는 평생 친구인데 부럽습니다 ㅎ ^^
가까이 계시다면 찻잔 부부찻잔 하시라고 나눠 드리고 싶네요 진짜..ㅎㅎ
아.. 자매는 평생친구란거 자주 되새겨야겠어요. 요즘 어찌나 싸우는지 저까지 속 뒤집어져서 여자셋이서 맨날 소리 지른다는…ㅠㅠ
혜원님… 혹시 이거 윅크데이 브레페스트 인가요? 저 깊이 반성합니다.
너무 멋지네요. 저 플레이스맷 어디서 구할수 있는 물건인가요? ^^
서..설마요.. ㅋㅋ 한달전 주말 아침 장면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셔용 ㅋㅋㅋㅋ
저 플레이스매트는 marimekko제품인데요 아쉽게도 좀 오래된 패턴이라 요즘은 구할수가 없어요.
우왕….평일 아침에…훈제연어라니!!!!
진짜 멋진 아침 식사네요~!
저희도 요 며칠 ‘간단한 아침식사’로 바꾸고 나니 평화가 찾아왔어요…
근데 문제는 언젠가 밥을 갑자기 찾을 것 같은 두려움 같은게 있달까요….ㅋㅋㅋ
친정엄마 물건….ㅋㅋ 저도 실은 무거운건 못가지고 오고 탐내고 있던 전골냄비(딱 제가 원하던 사이즈)랑 지금 보면 빈티지스러운 타파웨어들 좀 챙겨 왔었네요..ㅋㅋㅋ 저 어렸을적에도 잘 쓰던 것들이라 그런지…그때 생각도 나고 좋아요.
*와! 근데 저 토스트 스탠드 이쁘네요~! 저렇게 여러장 세우는건 못봤던거 같아요.
아녜요 아녜요, 주말이에요. 그나마 한글학교 방학이라 이런 시간이 주어짐을 감사하면서 남은 2주 더 즐겨야지요. 맞아요, 어릴적 쓰던걸 지금 울 애들이 쓰는걸 보면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토스트 스탠드는 지금보니 벌써 산지 7년이 되었네요. 첫 2년 열심히 썼다가 그다음 2년정도 쉬었고 또 요즘 다시 쓰기 시작했어요 ㅎㅎ
http://www.purplepops.com/kitchen-diary/toast-stand/
역시 친정엄마 센스를 물려받으셨나봐요!
애들이 아침을 정말 영양가있게 먹는군요~
매일 아침 대충 계란이나 부쳐서 먹이는 집이라서 반성하고 가요… ㅠㅠ ㅎㅎ
이거 주말이에요 주말 ㅋㅋ
우린 아침밖에 따로 과일 먹일 시간이 없으니 노력은 하는 편인데 계란도 애들이 들쑥날쑥이라.. 흑
가끔 둘러 구경하는 조용한(?) 팬이에요~ ^^
그릇들이랑 세팅들이 너무 예뻐요~~~ ㅎㅎ
아이가 쓰는 노란 머그컵은 어디서 구하셨어요? 이렇게 예쁘게 세팅해 주면 아이가 더 잘 먹을것만 같아요. ㅎㅎ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저 머그는 그냥 지나가다 잡화상(?)에서 산건데요 아래 보니 made in japan 밖에 안쓰여있네요. 별다른 상표가 없어요 ㅠㅠ 아무리 구글검색을 해봐도 못찾겠네요 ㅠㅠ
참 따뜻해 보인다. 테이블에 2명 이상 앉아 밥 먹는 거 자체만으로도 따뜻하게 느껴지나보다. 해도 떴고.. 훈제 연어 진짜 매주말 아침이야? 나도 그 집 숙박하고 싶소.
훈제연어 킬러들이랑 살거든 내가. 그래서 내가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야. 그래서 거의 주말엔…ㅋㅋ
아침시간 너무 평화로워 보이고 좋네요. 저희는 남편이 올빼미 인간형이라 저런 그림이 잘 안나온다는…ㅋ
혜원님 근데 현대고 나오셨어요? 저기 밑에 올려진 페북 링크 따라가니 나오네요. 깜놀! (저도 현대고 졸업생이에요! ^^)
하하 반가워요! 여기선 동창 후배 선배 참 마주치기 힘들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