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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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스이자 아트디렉터인 Erika가 이번주 토요일에 결혼을 한다.
그것도 버뮤다에서.
헉 부러워. 오늘 오후에 몰래 Bridal Shower을 해주기로 했다.
주인공은 물론 회의가 있는걸로 알지만. 선물로는 우리의 돈을 모아 위에 보이는 토스터를 샀다.
이녀석이 $349이다. 샌드위치까지 통째로 토스트 할수 있는 그런 토스터중에서도 Ultra 토스터인셈이다. 이따가 만져나 봐야지. -..-

내가 결혼할때가 생각난다.
퇴근후 같은 디자이너 아줌마가 밥사준다고 해서 어떤 모로코 레스토랑엘 갔더니 회사사람들이 다 날 기다리고 “surprise!” 했던 그날.
레스토랑의 벨리댄서가 날 끌고 나가서 강제로 흔들게 했던 그날.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있는 그들이 사준 가전제품들도.

갑자기 잊을수없는 그때가 생각난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람들과 일하는것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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