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떡이냐

갑자기 농구티켓이 생겨 금요일밤에 가게 되었다. 뉴욕팀 Knicks게임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지난번 갔을때 자리가 너무 안좋아서 약간 실망을 하고 돌아와 이번에도 별 기대도 안하고 오직 티켓을 쓰기 위하야 갔다.
근데 이게 웬걸, 이건 일반석이 아니라 스위트였다. ^^ 오빠 친구 회사에서 나눠줬다더니  역쉬..
우선 남들과 다른 VIP분위기 나는곳으로 입장을 한다음 호텔복도와 같은곳으로 올라와 자기 방을 찾아 들어가는…각자 방에서 음식과 마실것을 즐기며 저 창 넘어로 게임을 구경하는식이다.
장혜원, 촌스럽기는.. 가자마자 카메라 꺼내서 이구석 저구석 다 찍고..-_-;;

방마다 호텔수준의 화장실도 다 갖추어져 있고 싱크대, 냉장고, 빠까지..

지저분하고 불편한 일반석과는 달리 폭신하고 깨끗한 의자에서..

앞에 펼쳐지는 게임을 우아하게 -_- 보는것이다.

언젠가 농구매니아인 남편을 위해 생일파티를 요런곳에서 하면 좋겠다란 생각을 해봤지만.. 도대체 얼마나 비쌀까..$_$;;

 

 

5 Comments

  1. lee · February 22, 2004 Reply

    안녕하세요? 매번 도장 안 찍고 둘러만 보고 다녔던 염치없는 아줌마였어요.
    그런데 game은 잘 보이던가요?
    생일파티 아이디어는 참 좋은 거 같아요.

  2. 소영 · February 22, 2004 Reply

    우왓~ 정말 좋았겠당~~ 그런데서 함 응원해봤음 좋겠넹~

  3. 혜원 · February 23, 2004 Reply

    lee님 반갑습니다.^^ 게임은 아주 잘보여요. 약간 멀어서 그렇지.. 역시 티비중계만큼 얼굴클로즈업해서 보이고 하는건 절대 없죠.^^
    저런 스위트들은 주로 회사들이 렌트를 하는거기땜에 개인이 생일파티 할려면 도대체 얼마를 내야하는지 감도 못잡겠네요.

  4. colorado 권 · February 24, 2004 Reply

    저도 지난 1월에 콜로라도와 Lakers game 보러 갔었거든요. 물론 일반석 저 구석 위쪽에서 봤는데 그래도 첨 가서 그런지 재밌었어요. 스위트에서 보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사진 마구 찍어댄 거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는 평생에 한번 가보려나 몰라요..

  5. woody · March 5, 2004 Reply

    나두 농구 그런데서 함 보고 싶다.
    축구는 sky box에서 가끔식 보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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