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교회 웹마스터

지난번 작업했던 교회웹사이트의 웹마스터이다, 내가.
거의 나의 의사엔 상관없이 결정된 일이라 무심결에 오케이 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기술적인면에서만의 웹마스터가 아닌
앞으로의 행사기획, 디자인, 정기업데이트 를 다 포함하는 의미였던것이다.

행사 스케줄에 따라 홈페이지 앞대문을 바꾸는일을 하기위해선 우선 스케줄을 짜서 웹팀(나와 남편 포함해 다섯명뿐 ㅠㅠ) 에게 나눠줘야하는데 그것도 아직 안했고…
교회행사는 왜이리 많은지 행사마다 배너를 만들어서 올려놓을 사진앨범에 링크시켜야하는데… 그것도 몇주 밀린상태.

원래 난 항상 스케줄에 앞서 칭찬받는 스타일인데 워낙 요즘 벌려놓은일들이 많다보니 교회웹사이트일이 뒤로 밀려나버렸다. 직책을 일단 받았으면 오히려 교회웹사이트를 일순위로 생각해야하는데…
안그래도 찔리던 차에 결국엔 몇몇사람들의 불평을 들었다.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자주 안되니까 재미가 없다고.
그래도 별로 기분 나쁘진 않다. 나의 잘못이긴 하니까.

앞으로 정신 바싹 차리고 내게 주어진 일들의 시간표를 짜야겠다.

 

Next: 낚시 » »

 

2 Comments

  1. KATE · July 19, 2003 Reply

    할 일 넘 많으시구나…능력이 많으신 덕분입니다~. 전요, 시켜주지도 않아요…ㅠ.ㅠ

  2. 윤주 · July 21, 2003 Reply

    전 혜원님의 능력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전 거의 컴맹이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오늘 BN갔다가 PHP책이 1불 하길래 사왔어요. 까만건 글씨 하얀건 종이. ㅜ.ㅜ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