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에피타이저

뭘 특별하게 만들어볼까 하다 생각해낸게 삼색 에피타이저. 여기저기서 본걸 쉬운것만 골라 모았는데 마침 세가지 색이라 이 이름을 붙여봤다.
사실 소면말이와 오이냉채만 어디서 본거고 버섯은 이 접시를 다 채워야하니 무지 고민하다 냉장고안에서 놀던 버섯들 발견. -_-;;

모두 일본소스 폰즈 (Ponzu)를 사용.
버섯들은 데쳐놓고…

발렌타인 주인공 분홍색 소면도 삶아서 물기 쪽 빼고 김에 돌돌 말아 썬다. 그위에 가쯔오부시 좀 올려놓음. 분홍색소면의 성분은 백년초(선인장열매) — 이거 먹음 뭐가 백년 갈꺼라는거지? ^^

오이는 썰어서 소금에 약간 절여 놓은후 가쯔오부시 뿌려놓는다.

그리고 먹기 직전에 폰즈를 뿌린다. 요렇게..

 

 

5 Comments

  1. 연정 · February 16, 2004 Reply

    너희집엔 온갖 음식재료와 가전기구들이 다 갖춰져있을거 같다…분홍색 소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

  2. 혜원 · February 16, 2004 Reply

    저거요 사실 엄마가 한국에서 사다주신거거든요. 네가지 색상의 소면이 들어있는.. 맛은 다 똑같구요^^ 한국에는 사과국수도 있다는데 그게 참 먹어보고 싶어요.

  3. 신애 · February 18, 2004 Reply

    언니! 나두 백년초에 반했답니다~ 저게 기관지에 그렇게 좋다네요! 선인장의 열매가 빨간색이고 분홍빛은 그 열매에 기생하는 벌레고 줄기는 초록색! 이 모든걸 다 식용색소로 써 왔대요. 묯 백년 전 부터요.너무 신기 하죠? 그나 저나 저런 국수가 있다니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앙! 난 한국에 있는데 왜 몰랐지? 요 앙징맞은 에피타이저 아이디어 정말 좋아요! 떙큐!

  4. 혜원 · February 19, 2004 Reply

    신애씨 아니 백년초에 그렇게 깊은뜻이!!^^ 한국에 계실때 국수섹션에 가서 눈을 부릅뜨고 함 찾아보세요. 근데 맛은 다 똑같아요. -_-

  5. 주현 · February 19, 2004 Reply

    국수의 대가라 할만큼 정말 첨 보는 국수들 여기와서 구경해 봅니다. 백년훨씬 넘게 행복한 혜원님 가족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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