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맛살 스테이크와 레몬드레싱 오렌지 샐러드

이젠 창문을 활짝 열어놓을수 있으니 본격적인 전기그릴시즌이 다가온 것이다.^.^
왜 이렇게 남편은 치맛살을 좋아하는지 몰라도(아마 “치마” 때문이 아닐까.ㅋㅋ) 메뉴에 skirt steak만 보이면 스테이크하우스가 아닌 이상 그걸 시킬 정도로 좋아하는 부위다.
근데 내가 먹어봐도 집에서 스테이크를 할땐 rib eye나 sirloin보다 skirt steak부위를 사용하는게 부드럽고 쥬시한거 같다.

대신 살때 잘못사면 기름이 많으므로 쫌 좋은 마켓이나 정육점에서 골라 사시길…
(실제 크기: 손길이+팔목까지의 길이)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를 문질러 바른다음 15분정도 뒀다가 구우면 됨. 갈릭솔트가 있으면 조금 섞어바르면 더 맛이좋다. 하지만 MSG가 들어있어서 조금만 사용해야 되는거 같음.

그리고 사이드디쉬로는 레몬드레싱 샐러드.
시금치 볶을까 하다가 후라이팬 꺼내기도 귀찮고 해서 걍..

베이비 아루귤라 한묶음
오렌지 과육(난 blood orange 사용 – 과육이 붉으스름 한)
sprout (무순같은거 아무거나.. 여기보이는건 garlic sprout, clove sprout)
레몬드레싱: (레몬 한개 즙+껍질 간거(zest)+올리브 오일+설탕+식초 약간)

레몬드레싱 재료를 섞어 마구 젓는다. 너무 시면 떫기때문에 설탕으로 간 조절.

 

 

14 Comments

  1. 쭌브라더스맘 · April 26, 2005 Reply

    저두 주말에 치맛살 먹었는데요…^^ 전 한입크기로 잘라서 구우면서 먹었죠…
    이렇게도 한번 해 먹어봐야겠어요…

  2. 지은경 · April 26, 2005 Reply

    히히.. 저는 주말에 갈비살 먹었는뎅~ 삼촌댁에서 엄마 가시기 전에 숙모가 저녁을 차려주셨거든요~~ 고기쟁이 갱이는 또 미친듯이 먹었죠~~ 언니~~ 저 지금 점심시간인데 언니의 치맛살 고기와 샐러드보면서 입맛 다시고 가요~~~

  3. 정화 · April 26, 2005 Reply

    언니 저두 skirt 사다 많이 해먹는답니다.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언니 근데요 이거 아주 쉽게 맛있게 먹는 방법 하나 살짝 (주제넘게) 가르쳐 드릴께요. 홀푸드가시면 소스 섹션이나 고기섹션 엽에 쪼끄만 플라스틱 통이 주르르 모여 있어요. 그 중 Theo’s steakhouse cooking and grill sauce 그런게 있거든요. 종류가 아~~주 많은데 그 중에 이녀석을 salt & pepper 살짝 뿌려진 skirt에 그냥 부어만 주시구 마늘좀 넣어주시고 재워놨다 구워 드시면 아~~흐 맛있죠. 담번에 홀푸드 가시면 한번 사다 해보세요~~~ ^^

  4. joy · April 26, 2005 Reply

    저 그릴 저희집거랑 같은듯 싶네요 ^ ^ 아~ 맛있겠어요~ 치맛살은 안사서 해먹어봤네요. 치즈케잌팩토리에서만 먹어보고~~~

  5. island · April 26, 2005 Reply

    맛있어보이고, 만들기 쉬어보여 좋네요. 그런데 전기그릴 어느회사거여요. 보기 좋네요. 저도 장만할려고 하는데요.

  6. inhee · April 26, 2005 Reply

    음~~ 맛있겠다.. 우리는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어서 사이공 그릴에서 Bo Luc Loc 시켜 먹었어.. 고기쟁이 남편을 위해. 우리도 저런 그릴 있는데 이젠 이안이 땜에 꺼내기도 무서워.. 흑흑

  7. namu · April 27, 2005 Reply

    저..치맛살 미국 있을 때 많이 애용한 부위랍니다.
    갑자기 그 시절이 생각나..한줄~~~

  8. 혜원 · April 27, 2005 Reply

    다들 치맛살 좋아하시네요^^ 역시 부드러워서 집에서 굽기에 적당한듯해요 그죠.
    정화씨, 저 요즘 고기 홀푸즈에서 사는데 담에 갈때 그 소스 찾아보께요. 아무래도 올여름 마니 구워먹을거 같아서..^^;
    그리고 제 그릴은 DeLonghi입니다.^^ 결혼선물로 받아 무지 잘쓰고있어요..강추!
    참, 한국에도 치맛살이라고 팔죠? 대신 이렇게 덩어리로 안팔고 소금구이용으로 파나요? 갑자기 궁금~

  9. 유선 · April 27, 2005 Reply

    어..요 비싼 치맛살..구경만 5년째라는..맛있겠어요..힝…
    드롱기..요즘 차는거 보고 댕기는데..좋겠더라구요..
    암..냠냠….

  10. 엄마 · April 28, 2005 Reply

    치맛살 ,한국에선 거의 제일 비싼 부위에 속한다오,그리고 소금구이용으로 잘게 썰어놓은것만 봤는데 — 음—-맛있겠네,

  11. 혜원 · April 28, 2005 Reply

    유선님, ㅋㅋ 제가 다른그릴은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이거 정말 불만없어요^^

    엄마, 그렇구나. 여기선 워낙 다 덩어리로 파니까 한국슈퍼 가지않으면 썰어놓은거 거의 볼수없죠.

  12. 싸랏 · April 29, 2005 Reply

    저희도요~
    저희도 정말 요넘 좋아해요
    예전에는 홀푸드에서 정말 가격 좋았는데 지금은 두배쯤 올랐져~ 아웅~ 요넘 점심으로~ 추릅!! ^^ㅋㅋ

  13. Tada · April 29, 2005 Reply

    와 정말 맛나보이는.. 요새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좀 자제해보려 했건만.. 치맛살을 또 먹어줘야만 할거같네요.. 레몬드레싱도 너무 잘 어울릴거 같구요.^^

  14. 연정 · May 5, 2005 Reply

    굉장히 상큼한 드레싱이겠네…입맛이 확 돌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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