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피넛버터 쿠키

지난주말 오랜만에 쿠키가 만들고싶어 요리책을 펴고 피넛버터쿠키라는걸 만들기 시작.
피넛버터쿠키는 달지않고 짭짤해서 애나 어른이나 다 좋아하는거 같다. 근데 왜이렇게 이쁘게 안나오는건지..원래 이쿠키는 이렇게 못생겨야 맛나는건지..쩝 그날 저녁 교회교사모임이 있어서 좀 가지고 갈려고 하다가 너무 챙피해서 안가지고 갔다는..ㅡㅡ;

이렇게 반죽을 휘리릭 만들어 뚝뚝 떼어 만드는식의 쿠키는 나름대로 사이즈 조절을 할수있어 좋다. 난 일부러 작게 만들려고 미니스쿱 사용. 이래도 구워지니 파는 초코칩쿠키만 했음.

//레시피를 반으로 줄여 만듬//

1/2 pound (버터스틱1개) 무염버터 (실온)
1/2cup 흰설탕
1 1/2cup 황설탕
1 1/2cup 피넛버터 (크리미한거나 크런치한거나)
2 달걀
1tsp 바닐라액
2 1/2cup 밀가루
1 1/2 tsp 베이킹소다
1/2 tsp 소금

일단 오븐을 350도로 예열해둠.
1. 버터와 설탕을 믹서에 막 돌린다. 버터가 연한 노랑색이 될때까지. 여기에 피넛버터와 달걀을 하나씩 넣고 더 돌리다 바닐라액을 더한다.
2. 다른그릇에 밀가루, 베이킹소다, 소금을 체에 쳐서 둔다음, 위의 버터반죽과 섞는다.

(반죽을 만져보고 너무 끈적거린다 싶으면 냉장고에 30분정도 넣었다 사용)
3. 쿠키를 어떤크기로 원하느냐에 따라 반죽을 조금씩 떼어 쿠키시트위에 얹고 납작하게 누른다.
4. 피넛버터 쿠키는 보통 포크로 눌러 무늬를 만드는데 난 실패..-_-; 어설픈 찌그러진 모양 나옴.

5. 오븐옆에서 기다렸다가 노릇해진다 싶으면 꺼냄. 보통 15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