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만땅 과자 Almond Crisps

난 너트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신랑이 좋아하니 같이 따라 좋아하게 되나부다. 쿠키도 호두나 피칸같은게 들어가야 좋아하고, 머핀도 씹히는게 없음 허전하다 하고…그럼 이건 어떤지 함 먹여보자..^^;

이건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아몬드가 밀가루 역할을 하는 희한한 과자.
구울땐 뽑기 냄새가 좀 나면서 향수에 젖는…그리고 식으면 바삭! 거리는 고소한 과자..
나중엔 몇개 남지 않은걸 난 한개만 주고 신랑이 다 먹었다는…

1 3/4 컵 아몬드 (잘게 간것 – 푸드프로세서나 차퍼에 감)
1 1/2 컵 설탕
3 달걀 흰자
1 tsp pure almond extract (아몬드액)
1 tsp pure vanilla extract (바닐라액)
1/2 컵 아몬드 편으로 썬것 (위에 데코레이션용)

1. 오븐을 375도로 예열하고 쿠키시트를 기름종이나 Silpat으로 깐다. 기름종이를 사용할 경우 식용유를 좀 발라준다.
2. 믹서에 간 아몬드, 설탕, 흰자를 넣고 중간속도로 돌린다. 걸쭉해질때까지.
3. 아몬드액과 바닐라액을 넣고 조금 더 돌린다.
4. 손으로 반죽을 새알크기로 빚어줄만큼 반죽이 되야 함. (난 달걀이 큰거여서 그런지 너무 질어서 스푼으로 떠서 했음)
5. 새알크기로 빚어서 쿠키시트에 올려 납작하게 눌러주고 위에 아몬드로 장식해준다.
6. 갈색으로 변할때까지 구워주고 쿠키랙에 옮겨 식혀준다.

 

 

6 Comments

  1. 런던폐인 · December 9, 2004 Reply

    아몬드가 밀가루 역할을 한다구요? 아..어떤 맛일까나..전 넛트류 좋아하거든요..^^* 느무 꼬소하고 바삭바삭 할것 같아요..레시피..^^*

  2. 혜준 · December 9, 2004 Reply

    올 때 홈메이드 과자 좀 싸오시지.. 난 어제 홈쇼핑으로 장 보고 앞으로 2주 정도만 기다리면 화장실 커튼도 달고.. 서서 샤워할 수 있겠다. ㅋ

  3. 희재 · December 9, 2004 Reply

    혜원님! 한국 재밌게 잘다녀오세요~~또하는 얘기지만 진짜 부러워요. ㅠ.ㅠ

  4. 성희 · December 10, 2004 Reply

    혜원님, 즐겁고 알찬 한국나들이 되시길 바라구여, 저두 넘 부러워용~*^^*

  5. 혜원 · December 10, 2004 Reply

    런던폐인님, 네. 말하자면 거의 깨강정과 비슷한데 이건 굽는다는거..뭐 그런거 같아요.
    혜준, 나도 11월까지만해도 그생각 했었는데 막상 닥치니 짐도 겨우 싸고 회사일도 겨우 마무리하고 그러네.
    희재님, 감사합니다.
    성희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다 오께요~

  6. 파드레 · February 6, 2007 Reply

    혜원님께서 이 레서피를 올리신지는 꽤 되신 것 같은데 저한테는 새로운 레서피라 어제 한번 이 레서피로 과자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처음 쿠키를 굽는거라 그런지 탄 과자들이 많이 생겼네요 ^^
    그래도 생존한(?) 과자들을 맛본 아내가 바삭하니 잘 구웠다고 하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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