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남편이 늦을때면 쉽게 만들어먹을수 있는 파스타가 모녀의 저녁메뉴가 되곤 한다. 배고프다 다리에 메달리는 아이를 데리고 이것저것 반찬 내는것도 일이고 해서 무조건 원디쉬 저녁식사를 하는데 이 꼬마 주먹밥은 카운터 위에 앉혀두고 함께 만들수 있는거라 특히 준비하기가 쉬웠다.
물론, 스크램블 에그와 볶은 당근은 전날 준비해둔다.
만들때 옆에서 밥한공기 정도를 야금야금 받아먹더니 정작 주먹밥으로 다 빚어서 식탁에 앉으니 딱 두개 집어먹었다는… 에혀…
재료:
스크램블 에그
잔멸치볶음
잘게 부순 김가루 (짭짤한 구운김)
검정깨
잘게다진 당근 볶은것
잡곡밥
참기름 조금 (너무 많으면 뭉치지 않음)
1. 잡곡밥에 위의 재료를 섞어 한숫갈씩 공형태로 빚어준다.
아이에게 잔멸치는 언제부터 주셨나요? 제딸은 18개월 정도에 아래위 어금니도 다 나았는데 아직도 자꾸 음식을 그냥 삼켜 먹는 버릇이 있는 거 같아서..줘도 될지 모르겠어요.
아…너무 맛있어 보여요…저도 혜원님 아가 옆에 줄서서 같이 받아먹고 싶네요…ㅋ
집에 처리가 안되는 밑반찬 잔멸치볶음이 있었는데..주말에 고것들을 다 쏟아부어서 이 메뉴에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 정말 유용한 레시피 늘..감사드려요*^^*
잔멸치가 거슬리지는 않나요?? 멸치는 안 넣어 봤는데..
와..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저는 밥새우로 넣고 이렇게 주먹밥 가끔 해주는데, 21개월된 저희 아들 잘 먹더라구요.
저도 먹고 싶네요.ㅎㅎ
항상 이런 요리올리시는 분들의 블러그를 보면..
저희 가족이 참 대식가라는 생각이..ㅋㄷㅋㄷ
살이 찌는 이유가 다른데 있는것이 아니었네요.
맛나겟네요.ㅎㅎ
현주님,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밥 먹기 시작한후로 몇달후였던걸로 알고 있어요. 어금니가 확실히 다 난 다음에요. 승연이는 딱딱하면 무조건 뱉던데…
그리고 잔멸치를 그대로 섞기가 아이에게 좀 그러면 잘게 다져서 넣어주면 될거 같은데요. 저흰 그냥 통째로 넣었어요. (워낙 작은 잔멸치라..)
아..이것도 해먹어 봐야 겠어요..^^
저는 주먹밥까진 아니지만… 우엉조림(우엉조림을 제가 워낙 좋아해요^^;ㅋ)을 다져서 밥에 섞어서 김에 싸줬더니 잘먹여요*^^*~ 담엔 혜원님처럼 해봐야겠어요…
이거 이거 좋은 아이디어네요..담에 한번해먹어 봐야겠어요..
저희 20개월된 아기, 밥을 너무안먹어서 저도 가끔 주먹밥파티를 엽니다.같이 주물럭주물럭 노래도 불러가며 온갖 퍼포먼스를 하지만 항상 몇개만 받아먹고는 엄마먹으라고 제입을 손가락질하며 엄마, 엄마, 소리만 해요. 흑 ㅜ.ㅜ
은정님의 온갖 퍼포먼스란 말이 왜케 웃긴지…제 동료는 애 한숫갈 먹이기위해 온가족이 다이닝룸을 춤추면서 몇바퀴 돈다더니..저도 겪어보니 이해하겠더라구요.ㅋㅋ
밥 안먹는 애기 밥 먹이기..ㅋㅋ
저흰 둘재 어릴 때 냄비 뚜껑 돌려가며 서커스(?)하면서 먹였던 기억이..ㅋㅋ^^;;;
오늘 드뎌 해먹었는데..울딸 넘넘 맞있게 먹네요..자주 식탁에 오를것 같은 느낌..^^;
당근을 어찌 그리 잘게 잘르셨어요? 전 그냥 후리가꼐 휘리릭 섞어 주는데.. 넘 비교되네요…
ㅋㅋ 아직 제가 초보새댁이자 시간없는 학생이기에 이런거 해주어야겠군요 오늘 저녁으로~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