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시럽 폭 찹

자칫 잘못 쿡 하면 비린내나는 돼지고기를 요즘 많이 먹게 된다.
동파육도 해먹고, 보쌈도 해먹고, 수육도 해먹고, 돼지불고기도 해먹고…
이번엔 달짝한 메이플 시럽으로 폭찹을 해먹어봤다.

돼지와 잘어울린다고 하여 미국식 돼지고기요리에 잘 등장하는 사과와 함께…

메이플시럽 발사믹 소스: 메이플시럽+발사믹 식초+흑설탕+시나몬 가루
피칸: 위의 메이플시럽 발사믹 소스와 함께 후라이팬에 볶은 다음 접시에 덜어서 식힌다.

폭찹은 일단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을 발라뒀다가 그릴이나 후라이팬에 굽는다. 거의 고기가 익을때쯤 위의 소스를 발라준다. 미리 바르면 타기때문에 끝에 발라야 함.

사과도 둥글게 썰어서 가운데 씨를 도려내고 같은 후라이팬에 굽는다. 소스를 나중에 발라준다.

마지막으로 케일과 표고버섯을 올리브오일에 후다닥 볶은다음 소금으로 간 마무리…


새콤달짝한 폭찹과 상큼한 사과, 그리고 바삭한 피칸…

남은걸 담날 점심으로 싸갔더니 동료들이 진짜 내가 만든거냐고 극찬을 해줬다. ^^;

 

 

6 Comments

  1. 아원맘 · March 6, 2005 Reply

    넘 맛있어 보인다. 꾸울꺽~
    침넘어가는 소리 들리지 아가씨

  2. 혜원 · March 7, 2005 Reply

    언니, 안녕하세요^^ 안그래도 어제 서울사진들 보며 가족들 생각했는데..또 보구싶다.. 매번 넘 아쉬워요 그냥.

  3. 유학생 · March 14, 2005 Reply

    안녕하세요~ 이 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가는 유학생이예요. 저… 이거 넘 먹고 싶어서 해보려고 하는데, 소스 만드는 비율을 모르겠어서요~ 꼭 좀 알려주세요… ^^

  4. 혜원 · March 14, 2005 Reply

    유학생님 안녕하세요^^ 소스 비율을 귀찮아서 안적었더니만 궁금해하시는분이 계시네요 하하.
    비율 나갑니다:
    1cup maple syrup
    1Tsp 발사믹 식초
    1Tsp 흑설탕
    1/2tsp 시나몬가루

    인데요, 고기양에 따라 물론 달라집니다. 이게 4인분이라고 되어있으니 알아서 줄이시는게 낫구요, 저같이 넘 단거 싫으시다면 흑설탕양을 좀 줄이시고요. 손가락으로 맛 봐가며 만드세요~ㅎㅎ

  5. 유학생 · March 15, 2005 Reply

    혜원님~ 저 방금 해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요~ ^^ 따뜻하게 해서 그 자리에서 먹었는데 혜원님처럼 도시락으로 싸가면 소스가 쫀득하게 굳어서 그 맛도 좋을 것 같네요~ 넘넘 감사합니다. *^^*

  6. 혜원 · March 16, 2005 Reply

    유학생님, 행동 빠르시네요^^ 맛있었다니 기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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