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닭집에서 주는 무우

중고딩 시절 학교 갔다오면 가끔 엄마가 동네 통닭집에서 바삭바삭한 통닭을 주문해주시곤 했다. 아무리 닭이 맛있더라도 옆에 따라나오는 새콤달콤한 무우가 없으면 그건 한국통닭의 맛이 아니다 라고 할정도로 통닭무는 돈까스 소스와 같이 꼭! 있어야할 존재라고 생각된다.

여기서 슈퍼의 델리코너에 가면 로티서리 치킨이라고 닭을 따뜻하게 구워놓은게 있다. 우리 동네는 $3.99면 한마리.  정말 밥하기 싫을때나 교회 끝나고 집에 오는길 식사가 어중간 할때 이걸 하나씩 사오면 한끼 해결. 무와 함께 먹으면 뻑뻑한 닭가슴살이라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양배추김치와 똑같이 식초:설탕:물=1:1:1 을 깍둑 썰은 무우위에 붓고 몇일뒤에 먹기시작한다.

 

 

4 Comments

  1. inhee · March 7, 2004 Reply

    언니,, 나 이거 되게 먹고 싶었는데.. ㅋㅋ 해먹어봐야지!

  2. 혜원 · March 9, 2004 Reply

    인희야 이거 증말 쉽거든. 한번 해보면 계속 만들게 되드라. 통닭이랑 사서 신랑이랑 오손도손 잘 먹어~^^

  3. 민트 · July 19, 2004 Reply

    생각보단 만들기가 쉬워보여요~ 늘 레시피보당 저의 실천이 문제가 되지만요~

  4. Pickled Veggies « Purplepops · October 4, 2012 Reply

    […] 없어 사먹긴 하는데 이제 우리집은 홈메이드 피클이 대세. 오이피클도 통닭무우 만드는 식으로 만들고 (외우기 쉬운 1(물):1(식초):1(설탕) 비율!), 이번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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