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남편생일날 먹고 남은 미트로프를 해동시킴. 다시한번 미트로프로 먹어도 되겠지만 파스타나 심지어는 볶음밥에 으깨 넣어먹으면 남은음식으로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는 셈이다. 미트로프가 없으면 물론 간소고기를 사용하면 됨.
주로 이탈리안식에 들어가는 허브는 파슬리와 베이즐이겠지만 가끔 깻잎을 넣어주면 한국적인 맛이 진한 색다른 파스타 완성. 여기에다 꽈리고추까지 송송 썰어넣어주면 더더욱 개운한…
토마토와 깻잎 — 안어울리는 한쌍같지만 한번 맛을 보면 자꾸 찾게 되는 매력적인 커플인거 같다.
재료- (2인분)
스파게티, 간소고기 1컵, 스파게티 소스(토마토 소스) 한병, 양파 반개 다진것, 토마토 다진것 1/2컵, 꽈리고추 저민것 1/2컵, 깻잎 채썬 것 (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만큼), 다진마늘 약간, 올리브오일
1. 스파게티를 끓는 물에 삶을 동안 올리브 오일 두른 프라이팬에 마늘과 간소고기(미트로프)를 볶는다. 소금으로 간한다(간소고기 사용시에만).
2. 소고기 볶은 것에 양파를 더하고 이에 토마토. 꽈리고추 순으로 더해 살짝 볶은 후 스파게티 소스를 부어 끓인다.
3. 알단테 (al dante) 로 삶아진 스파게티국수 위에 소스를 붓고 마지막으로 채썬 깻잎을 듬뿍 얹어 먹는다.
LA 중앙일보 2005년 10. 01자
(아직 저도 신문을 못받은 상태라 사진 없습니다. -_-;;)
저번에 조앤언니네 집에서 본 마사고스파게티에도 깻잎이 들어갔거든요…일본 깻잎이 들어가야하지만 그냥 한국걸 넣어서 먹었는데도 파스타랑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워낙에 깻잎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렇게 혜원님 레서피대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에도 넣어도 맛날듯해요…
아직 조금 남아있는 깻잎으로 이번주에 함 해봐야겠어요…^^
ㅎㅎ 토욜신문에 또 나오셔서 또 놀랬짠아용…이제 유명인으로 자리를 궅히시는 것인지..ㅋㅋ 요거트를 넣은 전 이었어용..제가 스캔해서 보내드리까용?ㅋ
그나저나..이벤트는..제비뽑기로 상주시는건가용?진짜 반짝 나만의 레서피라면 도전할까하는데…ㅎㅎㅎ(왠 자만심~ㅋ)
깻잎 리조토는 봤었는데…이것도 무지새로울꺼 같아요~^^*
와~ 깻잎 무지 좋아하는데…향이 너무 좋을것 같아요…꼭 한번 해 먹어봐야 겠어요…사실 그 미트로프도 꼭~찜해 놨는데 아직 못해봤답니다..남표니가 요즘 지방간땜시 고기 주의보 내렸거든요…혜원님의 산뜻한(?) 사진과 간결한 레서피는 항상 제 식욕을 너~무 자극해요…흑.흑.흑..
솜2님 저도 조애니스트에서 그거보고 해먹고싶었는데 아직까지 마사고가 없어서 못해봤지 모에요.^^;;
marisol님 보셨군요. 기자님께 확실히 부탁해서 매주 받기로 했으니까 스캔 괜찮을거 같애요. 암튼 고맙습니다.^^
Ashley님 아이고 어떡해요. 고기 주의보라니.. 빨리 나으시고 함께 맛난거 많이 해드세요~
오호… 깻잎과 토마토… 맛이 그려질것 같아요…
이거 굉장히 맛있겠어요. 저도 한번 시도를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