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plant Sweet Potato Lasagna

주말이면 조리시간 좀 오래걸리는 오븐요리나 찜종류로 빠듯한 주중에 볼 수 없는 홈쿠킹에 빠져본다.

우리 넷 다 좋아하는 라자냐 (lasagna).
한판 만들어서 반은 냉동실/냉장고에 보관해 주중 저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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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버쿡되어 말라 비틀어진 고구마가 몇개 있어서 가지와 함께 가지 고구마 라자냐를 만들었다. 시간이 있을땐 밋소스도 핸드 블렌더(immersion hand blender) 를 이용해 고기 덩어리가 없도록 잠시 갈아주며 고기 안좋아하는 애들이 잘 먹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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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와 고구마로 충분하지만 혹시 몰라서 (애들을 위해) 라자냐 누들도 함께 넣어줬다. 가지는 원래 소금을 뿌려 수분을 꼭 짜낸 다음에 넣는것이 정석이나 그 수분이 급 필요한 고구마가 옆에 있어 그 과정은 생략. 그리고 라자냐 누들이 함께 있기에 또 괜찮음. 누들과 고구마 없이 가지만 사용한다면 수분제거 과정은 필수라고 봄. 아니면 국물이 자작한 라자냐가 나올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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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식혀서 자르면 이렇게 무너지지 않을텐데 기다리는것도 쉽지 않군.

샐러드도 없이 피클 한그릇 내어 놓고 라자냐에 집중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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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라자냐 누들 (No Cook 누들이 넘 편하다)
가지 (미국식으로 뚱뚱한)
고구마
모짜렐라 치즈 (shredded – 우린 남은 스트링치즈, 후레쉬 모짜렐라 모두 다 사용)
리코타 치즈 (없어도 됨)

//베이직 토마토 밋소스//
diced tomato 캔
토마토 페이스트
간 소고기
다진 마늘
생바질잎
소금 후추 설탕으로 간하기

오븐 350도로 예열

  1. 가지와 고구마를 얇게 썬다. 가지는 소금을 조금 뿌리고 수분이 생기면 꼭 짠다.
  2. 토마토 소스를 만들거나, 시판용 소스 사용. 라자냐를 구울 오븐용기에 소스를 깔고 누들 –> 가지 –> 고구마 –> 치즈 순으로 겹겹이 쌓는다.
  3. 오븐용기의 3분의 2까지 쌓았으면 마지막으로 치즈를 듬뿍 뿌리고 은박지를 덮고 한시간 정도 오븐에서 굽는다.
  4. 은박지를 걷고 위의 치즈가 노릇해질때까지 10분정도 더 오븐에 뒀다가 꺼냄.
  5. 적어도 30분 이상 식힌다음 잘라야 무너지지 않음.

 

 

2 Comments

  1. Clara · January 22, 2014 Reply

    오~~~ 제가 진짜 좋아하는 메뉴네요~
    희안하게도 금방 만들 수 있을것 같은 메뉴인데도…시작하면 왜 그리 오래 걸리는지…
    예전 82cook 콜린님 레시피로 제일 처음 만들었었는데….그냥 보통 라자냐로도 삶지 않고 할 수 있더라구요.
    저도 절대 못기다리고…막 잘라서 먹어요..하하….그래서 언제나 무너지는..ㅋㅋ

    *저희 애들은 오늘 학교 안갔어요. 금방 눈 그쳤는데…우와…..거의 30cm는 쌓였더군요.

    • 퍼플혜원 · January 24, 2014 Reply

      참 그렇다면서요? 보통 라자냐로. 한번도 시도는 안해봤어요.
      저 라자냐 참 좋아하는데 막 누들 삶고 (넙적한거 삶으려면 큰냄비 필요하고) 그게 넘 귀찮아서 안해먹다가 no cook 버젼이 나오고 완전 이렇게 가끔이라도 해먹게 되더라구요.
      그쪽은 (저희보다 북쪽?) 정말 많이 왔겠어요, 눈. 여기가 이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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