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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길거리 토스트가 갑자기 넘 먹고싶어져서 내맘대로 이렇게 만들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해먹고 또 해먹고…

완전 내스탈 샌드위치.
파슬리 다져 넣은 오믈렛+얇게 저민 사과+자색양배추+버터발라 구운 토스트+케찹

이날은 브리오쉬로 만들었더니 더 크리미한 맛.

omelet-sandwich

썸머타임이 해제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가을 시작.

캄캄한 새벽에 도시락 싸다가 해 뜨는 모습 보며 부엌에 서있으면 자꾸 시계를 보게 된다. 지각하는것 같은 순간 착각으로 가슴이 철렁 한번씩 내려앉음.

해가 뜨기 시작 할 무렵에 아침상에 앉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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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따뜻한 햇살 쪼이는 아침상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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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인간이기에 기분 좋은 날 꿀꿀한 날 다 있고, 그녀들의 기분에 따라 밥상 분위기도 달라지지만 주로 장난과 대화가 끊이지 않는 시간. 나의 단골 대사는 주로 “C’mon guys, 말 그만 하고 빨리 먹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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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게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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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신혜정 · November 4, 2015 Reply

    길거리토스트에 사과 넣으면 상큼하니 맛있겠네요~ 아침에 애들 머핀(블루베리 머핀?)까지 만들어주시고 좋은 엄마세요!!

  2. Clara · November 5, 2015 Reply

    어머! 진짜 맛있어보이네요….역시나 색감이!!!!! 최고!
    길거리 토스트..저도 진짜 좋아해요~! (근데 이것도 저는 좋아하지만 애들은 안먹는 메뉴;;;;)
    특히 전 케첩 뿌린 다음 거기에 설탕 솔솔 뿌려서 덮어 먹는 방법을 제일 좋아해요. 사과 슬라이스 해서 넣으면 달콤함을 더하는 비슷한 효과에 아삭함까지…괜찮겠어요. 갑자기 글을 읽고 나서 ‘좀 더 일찍 일어나야겠다…’ ‘좀 더 다양하게 해줘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머핀 구워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거든요..

    • 퍼플혜원 · November 6, 2015 Reply

      저희도 애들은 따로 줘야 먹어요 -.-, 빵 따로 오믈렛, 사과, 양배추 다 따로… ㅋㅋ
      오 설탕 안뿌려봤는데 더 맛있겠다요 ㅋㅋ

  3. jamie's nana · November 5, 2015 Reply

    Super woman, 혜원씨…
    행복한 승연, 승빈이네요. 바쁜 아침에, 정성이 듬뿍담긴 음식, 예쁜 상차림을 엄마가 해 주는.
    또 다시 배우고, 반성해요.

    • 퍼플혜원 · November 6, 2015 Reply

      시간이 촉박해도 이렇게 앉아서 먹고나오지 않으면 하루종일 뭐가 허전한거 같더라고요. ㅎㅎ 즐건 주말 되세요!

  4. Mindy · November 10, 2015 Reply

    오랜만에 들렀어요, 혜원씨.
    승연승빈이네 집은 아침부터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을것같아요~
    저희집은 완전 적막한데..ㅎㅎ
    남편은 새벽에, 미들다니는 큰애는 6시, 5학년 둘째는 7시 이런식으로 다 각각 아침 출근/등교 시간이 달라서
    아침엔 같이 앉아서 먹을 시간이 없거든요.
    승연이랑 승빈이가 같은 학교 다니니 엄마랑 맛난 아침도 먹고 자매가 같이 학교가면 넘 좋을것같아요~

    • 퍼플혜원 · November 20, 2015 Reply

      답장이 너무 늦었어요! 진짜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 저희도 이 시간들이 얼마 안갈것 같네요. 아이들 등교시간이 다르다보면 쉽지 않을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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