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팬케익

오랜만 업뎃에 이렇게 시시한걸 올리다니..
사실, 요즘 시간적으로 뭘 해먹을 여유가 없다. 시간은 그렇다 치고, 땡기는게 있으면 새벽에라도 해먹으려는 노력은 해보겠으나, 별로 먹고싶은게 없으니… 먹고싶은거 못먹는것보단 이게 복이라고는 하는데 잘 먹던 내가 매 끼니 뭐 먹을까 고민하는건 나름대로 넘 괴로운일이 아닐수가 없다. 흑

그나마 먹고싶은건 모든 과일. 한다발로 사다놓는 바나나는 기본이고 살구 키위등 평소에 사먹지 않던 과일들도 모조리 사먹는다는게 작은 변화가 아닐까.
요즘은 또 아파트온도가 너무 높다보니 새파란 바나나를 산다 해도 몇일사이에 시커멓게 변해버린다. 약간 덜익은 바나나를 선호하는 나이기때문에 일단 너무 익어버리면 곧장 냉동실로…아니면 팬케익속으로…

이리하야 요즘 자주 먹게 되는 바나나 팬케익.

팬케익 반죽에 원하는만큼의 바나나를 얇게 썰어 넣어 구우면 됨.

(요즘 음식을 또 얼마나 태우는지…쩝 ㅠㅠ)

 

 

9 Comments

  1. 지은경 · January 4, 2006 Reply

    저두 바나나 팬케익 넘 좋아라 해요.. 바나나 넣구 머핀두 좋아라 하구요..^^ 시나몬 살짝쿵 뿌려 먹음 늠늠 맛나잖아용~

  2. 하선영 · January 4, 2006 Reply

    우와~ 이렇게 따끈한 글도 읽어질때가 생기는군요~
    우선 새해인사 먼저하구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평소엔 멍하니 지내다 아차 싶을때면 혜원님 한테 한번씩 들른답니다. 혜원님재능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글에 감명받기도 하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비록 타긴하였어도 저 도톰함이 입맛을 돌게하네요~

  3. 혜원 · January 5, 2006 Reply

    은경씨 요즘 준비는 잘 돼가요? 넘 바쁘겠다. 전 시나몬을 뿌리지않고 반죽에 넣어먹거든요, 너무 강하지 않게.. 암튼 은경씨 말 들으니까 바나나머핀이 먹고싶네요.ㅎㅎ
    선영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맛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4. 앤지 · January 5, 2006 Reply

    저도 약간 푸릇푸릇한 덜 익은 듯한 바나나 좋아해요. 신맛이 아주 약간 느껴지는 그 싱싱한 맛이요.

  5. 홍신애 · January 8, 2006 Reply

    그래두 입덧이 심하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바나나 팬케잌 왜 시시해요? 맛있고 좋겠구만~^^* 난 요즘 얻어먹고 있는 상태라 정말 업뎃할게 없다는..ㅎㅎ 그래두 얻어 먹으니 좋긴 한데요 살찌는 부작용이 있어요. 저 바나나 팬케잌에다가 맛있고 따끈한 시럽 팍 끼얹어 먹으면 지금 딱 좋겠구만… 자야지…ㅎㅎ

  6. 권윤하 · January 9, 2006 Reply

    혜원님 이거보고 저도 아침에 (지금 옆에)만들었는데 너무 맛나던데요.이거 저는 레인포레스트 내려서 같이 먹었는데…혜원님은 싱싱한 오렌지쥬스 갈아서 같이 드셔도 맛날것 같아요.요런거 먹으면 아기가 재밌어 할것 같아요~ㅋㄷ!
    건강하시길 항상 기도합니다~

  7. 혜원 · January 9, 2006 Reply

    앤지님, 덜익은맛을 아시다니 넘 반가워요.ㅎㅎ
    신애씨, 잘 즐기고 있어요? 나도 한국만 다녀오면 살이 쪄서 돌아오더라구요. 푹 쉬고 맛난거 많이 먹고 와요. 배울것도 많이 배우고…ㅎㅎ
    윤하님, 정말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오렌지랑 귤을 어찌나 많이 먹는지…

  8. ekrosa · February 6, 2006 Reply

    두툼한 팬케Ÿ揚? 먹음직스럽네요. 맛있는 사진들 잘 보고 있습니다.^^

  9. 혜원 · February 6, 2006 Reply

    ekrosa님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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