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초 주말에 제대로 눈이 한번 와 줬고 우린 맨하탄에 있던 예약을 취소하고 집과 가까운 Astoria를 탐방하기로 했다.
타이식이 먹고 싶어 찾아간 Pye Boat Noodles. 알고보니 나름 인기 있는 맛집이었다.
별 기대 없이 갔다가 완전 뿅 하고 반함.
누들집이라 누들 위주로 주문.
애들도 우리도 진짜 잘 먹음.
주문한 음식과 함께 소스 콜렉션을 이렇게 가져다 준다. ㅋㅋ
Pye Boat Noodles
3513 Broadway
Astoria, NY 11106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고 도넛이 먹고 싶어 도넛찾아 삼만리.
이 동네에선 찾지 못하고 결국 차를 타고 동네 이동을 해서 Doughnut Plant으로… 폭설속에 찾아가 먹는 도넛과 커피의 맛!
Doughnut Plant Queens
3100 47th Ave
Long Island City, NY 11101
같은 건물에 있는 Juice Press공장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출동!
썰매 없어 다시는 서럽지 않으려고 이번엔 첫눈이 오기도 전에 썰매를 사뒀더니 이렇게 좋은걸 ^^
난 저녁 준비하러 일찍 들어왔는데 남편은 해가 지고도 한참 후에도 들어오질 않아 무슨 일 있나 걱정을 할 정도. 아주 캄캄할때까지 동상 걸릴 정도로 오랫동안 있다 들어옴.
에고 고생했다, 남편.
너무너무 만들어보고 싶었던 홀컬리플라워 로스트. 며칠전 만들어뒀던 월남쌈 소스에 케이퍼 한스푼 섞어서 뜨거운 컬리플라워 위에 뿌려 먹었더니
대박.
신년 초 뉴욕 첫눈은 이렇게 꽉 차게 보냈다. 그동연 겨울다운 추위도 눈도 참 없이 지나가려나 했더니 오늘은 폭설로 휴교라 집에 있는 애들과 함께 난 재택근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