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ain Quotidien

이름이 길어 “르 뺑” 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곳. 예전엔 지점이 이렇게 많진 않았던걸로 알고있었는데 요즘은 길가다보면 “엇! 여기도 생겼네?”

스타벅스와 같이 이곳만의 스타일이 있어 테이블 하나만 봐도 르뺑이라는걸 알아차릴수 있다. 벨지언 베이커리로 시작해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국가, 그리고 미국까지 확장을 해 세계적인 체인점으로 자리잡은 이곳은 빵을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는 셰프가 자기가 원하는 퀄리티의 빵을 찾지 못하자 자신이 만들겠노라 하여 생긴 브래드 워크샵이 점점 커진거라고 함.

무게가 있는 짙은 마호가니가 유행인 요즘 이런 나무결이 훤히 다 보이는 옅은색으로 꾸며놓은 레스토랑은 의외로 많지 않다. 시골 스타일 창문과 셸프…완벽한 컨츄리 모드.
여기선 테이크아웃.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이닝룸이 나온다. 이곳의 특징이 사진에는 없는 커다란 타원형 테이블인데 온가족, 동네사람들이 둘러앉아 아침식사와 오후 티타임, 빵을 즐기는게 벨지언 사람들의 문화라고… 그래서 아주 붐비는 시간에 가면 모르는사람들옆에 앉아 그 큰테이블에서 먹어야한다. -.-;;

이집에서 팔기도 하는 여러종류의 쨈들.

콘차우더. 각각 다른 사이즈지만 스프도 이그릇에 나오고, 티도 여기 나오고, 커피도 여기에… (이그릇도 판매한다)

새우 망고 샐러드

로스트비프 샐러드. 대부분의 샌드위치가 이런 오픈 샌드위치. 도마같이 생긴 치즈 플레이트위에 넘쳐흐르듯이 담아 나온다. 조심하지 않으면 테이블에 다 흐름. ㅡㅡ;

쨈 뿐만이 아니라 케이퍼, 올리브 tapenade, 여러종류 페이스트 등 판매하는 식품이 한 벽을 다 차지하고 있다.

100, Grand Street, (near corner of Mercer Street)
Tel. (212) 625 90 09

New York        Upper East Side – First Avenue
1336, First Avenue between East 71st and 72nd street)
Tel. (212) 717 48 00

New York        Central Park
922, Seventh Avenue (corner 7th Ave. and 58th Street)
Tel. (212) 757 07 75

New York        ABC Carpet & Home
38 East, 19 th Street (between Broadway & Park Ave)
Tel. (212) 673 79 00

New York        Upper East Side – Madison
1131, Madison Avenue, (between 84th and 85th street)
Tel. (212) 327 49 00

New York        Upper East Side – Lexington
833, Lexington Avenue, (between 63rd and 64th street)
Tel. (212) 755 58 10

New York        Upper West Side
50 West, 72 nd Street (between Colombus & Central park West)
Tel. (212) 712 97 00

New York        Greenwich Village
10, Fifth Avenue (corner 5th Ave. and 8th Street)
Tel. (212) 253 23 24

 

 

18 Comments

  1. goindol · October 20, 2005 Reply

    여긴 가 본 적 있네요.ㅋ 빵맛이 참 담백하죠. 땅콩버터도 그냥 땅콩만 완전 갈아서 묽게 만든거라 더 맛나고.. 이런 밝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까페 미국와선 그리 많이 못본것 같더라구요…어쩜 요샌 서울 왠만한 까페들이 더 좋은지도 모르죠. 친구랑 둘이가서 커피랑 와플시켜서 우아하게 가벼운 브런치 먹으면 좋을거 같더라구요

  2. 박지현 · October 20, 2005 Reply

    아고 나 어제 샌드위치 먹고 싶은걸 꾹 참았는데 여기 오니 샌드위치가 있네..오늘은 꼭 먹어야겠네. 근데 비가 와서 샌드위치가 좀 안어울릴듯..

  3. Yoon · October 20, 2005 Reply

    자연스런분위기..너무..좋네요.
    혜원님덕분에 이곳저곳…꼭 여행하는느낌^^
    항상 감사하는마음으로 본답니다.아시져~~~

  4. 앤지 · October 20, 2005 Reply

    저도 구경 자알 합니다.

  5. april · October 21, 2005 Reply

    아, 맞아요. 요게 체인점이었구나… 근처에서 가게를 하나 봤는데, 어찌나 진열된 빵들이 rustic 하고 맛나게 생겼는지..들어가보고픈 유혹을 간신히 물리치고 지나쳤었거든요. 제가 빵순인데… 빵을 안먹으려고 무지 노력하는 중이어서…ㅠ.ㅠ 근데, 그가게가 얼마전에 닫았더라구요. 그게 First avenue (71st/72st) 에 있는거에요.

  6. 혜원 · October 21, 2005 Reply

    보기보다 좀 비싸서 그렇지 갈때마다 커피 디저트 다 맘에 들거든요. 괜히 분위기가 이래서 더 그런지. 압구정 뒷골목 올리브 베이커리 아시는지(아직도 있나요?)..딱 그 분위기에요.
    april님, 그지점은 정말 없어졌나요? 그쪽은 안가봤는데.

  7. goindol · October 21, 2005 Reply

    네 올리브베이커리 아직도 있는데요(작년 9월기준) 인테리어는 옛날이랑 완전 틀려요.그냥 1층 한층만 쓰고..이제는 그냥그런 괜찮은 빵집중 하나.10년전에 거기 처음 가보고 ‘와 이런곳도 다 있구나’했었어요.

  8. nana · October 22, 2005 Reply

    올리브 베이커리 없어졌어요.
    지금 그자리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9. 혜원 · October 22, 2005 Reply

    헉! 정말 없어졌어요? 전 goindol님 말씀듣고 제가 옛추억만 먹고사는듯해서 좀 한심하다고 생각했더만… 고등학교마치고 걸어가 거기서 엄마만나 케익 한조각 먹고..대학때도 엄마랑 미장원갔다가 거기 들러 커피랑 케익 먹고왔는데..어흑 괜히 너무 서운하네요. 근데 크리스피 크림이 들어왔단 말이죠. ㅋㅋ nana님 최근소식 고맙습니다.^^

  10. goindol · October 22, 2005 Reply

    어랏…압구정동에 생겼다던 크리스피크림이 그 자리에 들어온 거로군요. 왠지 그냥 그게 90년대와 완전한 안녕을 고하는 사인 같아서 맘이 그렇군요.ㅠ..ㅠ

  11. 싸랏 · October 22, 2005 Reply

    옴마낫~~ 올리브가 없어졌꾼요!!
    당시에 그 멋뜨러진 올리브그린색으로 인테려했던
    빵집이!! 쩌는 거기 빵맛은 생각 안나고요~
    그 인테리어만 생각나네요~ ^^;

  12. Y.Y · October 23, 2005 Reply

    마자요 올리브~ 추억의 장소인데, 색바랜듯한 원목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넘 좋았더랬죠. 특히 계단올라가서 2층의 지붕낮은 옥탁방 분위기를 넘 좋아했었지요. 없어져서 아쉬워요

  13. 김선경 · October 30, 2005 Reply

    여긴 재료도 다 오가닉으로 알고있었는데…맞나요? 여기서 먹는 음식과 음료는 모두 다 너무 건강해 보여서 몸이 안좋을때 가서 먹으면 왠지 기운이 나는 것 같고… 착한 곳이죠?

  14. jacey · October 31, 2005 Reply

    아. 벌써 육년 전쯤인 것 같네요- 저도 여기서 추억이… 로스트비프샌드위치 먹고 기절했었죠 ㅠㅠ 커뮨테이블도 그 땐 솔직히 좀 많지 않았던 때고… 이번에 미국 가면 다시 꼭 가야지… = )

  15. 앤지 · November 2, 2005 Reply

    어머 올리브베이커리 없어졌다구요? 아쉽네요.

  16. 혜원 · November 5, 2005 Reply

    진짜 올리브의 사라짐은 아쉽네요. 추억이 깃든곳인데…
    선경님 저도 여기 모든 메뉴아이템이 오가닉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그런거 같아요. 암튼 아무리먹어도 건강해지는듯한 음식들은 맞는거 같아요.하하
    jacey님 제남편은 샌드위치에 고기가 넘 적다고 불평을 하던데 스페셜 소스와 피클땜에 맛있다고..^^;;

  17. 폴라 · November 13, 2005 Reply

    저 그릇도 프랑스풍~~너무나 멋져요!!d(^o^)b

  18. joy · November 13, 2005 Reply

    오~ 이런 컨츄리풍 너무 좋아요. 첨에 제목만 보구 무슨 프렌치 레스토랑인가 했답니다. 아무래도 퀘벡 여행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듯… 저렇게 기다린 상에 모두 함께 모여먹는 것이 벨기에 스타일이라니 너무 동양스러운거 있죠. 서울에 일본 선술집 가면 그 비싼 가격에 테이블은 저런식으로 옹기 종기 다닥 다닥 붙어 먹게 되어있던데 나름대로 진짜 일본에 간 느낌도 들고 그래서 좋더라구요. 저기 앉아서 먹으면 벨기에 여행간 느낌 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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