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여자 둘이서 브런치를 즐기는게 얼마만인지. 사실 일때문에 만났지만 항상 남편과 붙어다니다 화창한 토요일아침에 여자들만의 수다가 너무 좋더군.
이번에 간곳은 인터넷 검색하다 찾은 Cafe Mozart. (서울 대학로에도 모짜르트 까페란곳이 있었던것 같은데…) Upper East동네에 있는 링컨센터와 아주 가까운 곳이다.
이동네 브런치는 무조건 10시만 지나면 30분 기다리는건 기본이라 생각했는데 이곳은 약간 큰길에서 숨어있어서 그런지 브런치로는 알려지지 않은곳인지 11시에 들어갔음에도 한가했다. 1시정도 되니까 북적대기 시작.
티캔들 홀더에 이렇게 화초를…테이블마다 봄을 불러오는 깜찍한 아이디어.
생각보다 양이 많았던 연어 샐러드. 맛도 좋고 재료도 싱싱한데 아직도 왜 아침엔 붐비지 않았는지 궁금~
야채?. 잘게 다진 실부추가 입맛을 한결 돗구어주는…
마지막으로 크렘불레 (creme brulee) 후렌치 토스트. 저어 뒤에 보이는 훈제연어같이 생긴건 poached pear.
아참, 그리고 조금 앉아있다보니 라이브로 피아노 연주도 해주더라는… 알고보니 이곳은 간단한 저녁식사와 라이브뮤직으로 자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Cafe Mozart
154 West 70th St.
New York, NY 10023
212-595-9797
www.cafemozart.com
정말 오랜만에 다시보는 cafe mozart 네요. 결혼전에 친구랑 만나기만 하면 즐겨 가던 곳이었는데…
여기 cozy 하고 괜찮죠? 전 브런치보다는 디저트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꼭 카푸치노나 블랙커피와 함께 케익한조각씩 먹고는 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
여기 아담하고 예쁘구나… 지나가다가 봤는데 이안이 데리고 선뜻 들어가지지 않더라구. 조만간에 또 가봐야겠네!
여긴 좀 건방지지만 이쁜 웨이트리스들이 많아서 저녁에 가야 함.ㅎㅎ 남자들 생각이래요~^^* 나두 디저트의 유혹… 티라미수 맛있어요.^^
나만 몰랐던 곳이군요. ㅡ.,ㅡ 여기 참 디저트가 너무 맛있다던데..담에 남편 데리곤 저녁을 먹으러 가야겠다아..
저도 여기 정말 좋아해요^^ 줄리아드가 가까이 있어 그런지 한국학생들이 많지 않던가요? 간만에 또 인사드리고 갑니다~
아 그렇군요. 이날은 아예 없었는데…
줄리아드 동네에 알맞는 분위기라 하겠네요.
언니 여기 원래 되게 복작거리구 정신 안차리믄 옆 사람 대화에 휩쓸릴만큼 시끌거리는 카페 라로를 좀 늘려놓은 듯한 분위긴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여기 디저트 다 넘 맛있구 쉐이크 파르페 등도 맛있구 그래요. 아~~ 시카고는 왜 이런 이쁘구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이 없는지… 젤 그리워요~~ 반면 맛있는 레스토랑은 더 많은듯…
앗 쉐이크 파르페!! @.@ 정화씨, 난 지난번 시카고 놀러갔었을때 시카고에 살고싶다 생각했었는데.. 대신 아기자기한 유럽분위기는 덜한거 같애요. ㅎㅎ
그럼 어여 살러 오세요 ^^ 저 너무 심심해요… 징징… 근데 시카고 다운타운 너무 깨끗하구 (저 다운타운 살아요) 맛있는데 뉴욕보다 더 많구 가격두 이쁘구 친구만 많음 여기도 살기 좋아요. 참 집값도 괜찮답니다. 아.. 근데 날씨는 징글징글해요 언니… ^^
ㅋㅋ 친한언니 방문하러 갔다가 그언니도 다른주로 이사를 가서 다시 갈일은 없겠구나 했는데 정화씨가 환영해주니 반갑네요. ㅎㅎ 가게 되면 꼭 연락해서 만나요. 여기서 못만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