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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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by Mark Haddon

출간되자마자 히트를 친 이 책은 내가 전회사에서 있을때 안좋은 경기에 그 출판그룹을 살린책이라고 할 정도로 칭찬을 많이 받았었다.
물론 다빈치코드만큼 휘청거렸던 더블데이 그룹을 우뚝 세우는 역할을 하진 못했지만 어쨋든 나오자마자 여기저기 모닝쇼에도 나오고 어딜가나 베스트셀러 섹션에 진열되어 있고 회사로비에도 몇권씩이나 진열되고… 그랬었다.

그런데도 내가 이제서야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아이의 관점에서 아이의 문체로 되어있는 소설은 그냥 끌리지가 않기때문이다. 중간중간에 몇 찹터가 그러면 몰라도 책 전체가 그렇게 쓰여졌다고 해서..(그래서 사는 대신에 빌렸다) 사실 이것땜에 히트를 친거지만.

자폐증이 있는 15세의 주인공 남자아이의 관점에서 쓰여진 이 책은 과연 자폐증 환자들의 머릿속은 어떨까 하는 물음에 너무나도 완벽한 답을 준다.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 세상은 정말 신비할 따름이로다..
이웃집 푸들의 살인(살견?)사건의 미스테리를 나름대로 풀어보겠다고 탐정의 역할을 하며 그 과정을 책으로 쓰는 내용인데… 너무나도 재밌어서 이걸 이틀만에 다 읽었다. ㅡㅡ;

 

 

8 Comments

  1. 윤희 · September 23, 2004 Reply

    이 책 한국에 나왔을때 관심있게 봤는데 아직 못 읽었네요.
    저도 혜원님과 같은 이유로 막상 사서 보게 되진 않았거든요.
    지금 읽고 있는 책 다 읽으면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2. 혜원 · September 24, 2004 Reply

    음 번역을 어떻게 했을지 무지 궁금한데요.^^ 책표지는 비슷한가요?

  3. 윤희 · September 24, 2004 Reply

    책표지는 좀 다르네요.자동차 그림과 대자로 뻗은듯한 강아지 형체처럼 보이는 그림이 표지그림이에요.^^ 약간 유치한듯한 표지~~ ^^

  4. 혜원 · September 24, 2004 Reply

    엇, 윤희님 빨리도 답을 해주셨네요^^ 죄송하지만 제목은 어떻게 번역이 되었는지..(한번에 물어볼껄..-_-;) 저 그런 쓸데없는거에 목숨거는 편이라.. 내용보단 책표지디자인이나 제목 이런거에..

  5. 윤희 · September 24, 2004 Reply

    제목까지 쓰려고 했었는데 그게 제목이 길어서 헷갈리더라구요.. 기억이 잘 안나고 그래서 안적었거든요. ^^;;
    지금 보니까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이네요. ^^
    책 표지 디자인은 http://image.kyobobook.co.kr/images/book/large/728/l9788989708728.jpg

  6. 혜원 · September 25, 2004 Reply

    아이고 감사합니다, 윤희님.^^ 궁금증이 확! 풀렸어요.

  7. alice · April 7, 2005 Reply

    전 그냥 Bestseller리스트에 있길래 무작정 사서 읽어 봤는데너무 재밌더라구요. 내가 실제로 자폐증 아이 머리속으로 들어간 느낌이 었다고나 할까? 머리를 복잡스럽게 하는 동시에 순수한 마음을 경험하게 하는 책이지요. ^^

  8. 혜원 · April 7, 2005 Reply

    alice님, 저도 읽다가 제정신도 산만해져서..^^; 요즘 자폐증이 유행이라네요. 아주 심각한 문제인듯… 요즘 뉴스에 스페셜로 매주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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