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ker’s Appren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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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라이팅 외에 음식이 중심이 되는 소설을 찾아 읽으려 한지가 꽤 오래된거 같은데 재미가 있건 없건간에 그런 소설 자체가 의외로 많지가 않다.

이 책은 몇년전 흥미롭게 읽었던 Bread Alone의 계속되는 스토리. 이혼, 남친과의 트러블, 반항아 직원등 절대 안정적이지 않는 인생을 사는 주인공 Wynter은 시애틀의 Queen Street Bakery을 운영하는 삼십대 여자.
예고없이 알라스카로 잠시 사라져버린 남친, 그의 childhood 아픔, 그가 Wynter에게 편지를 쓰며 상처를 치유받고…등등… 서로 관계없는 작은 이야기들이 여기저기 이러나면서…여기서 빵의 역할은 뭔가란 질문을 계속하게 되는…결국엔 답이 안나오는…

Bread Alone에 비해 빵이 차지하는 비율도 훨씬 적고 구성도 조잡한데다 별 내용도 없는 무지 실망스런 후속편이라고 하겠다.

The Baker’s Apprentice
by Judith R. Hendricks

 

 

2 Comments

  1. Misty · December 10, 2008 Reply

    ‘여기서 빵의 역할은 뭔가’ ㅋㅋㅋ 혜원님 말씀이 넘 재밌어요.
    저도 Lolly Winston의 Good Grief 넘 재밌게 읽고 그 담에 나왔던 책을 읽고 넘 실망했다죠, 물론 그 책이 후속편으로 나온 건 아니었지만 Good Grief 만큼 재밌을거라 기대했는데 … 쩝 … 그 작가에 대한 기대가 넘 컸었나봐요.

  2. 혜원 · December 11, 2008 Reply

    그래서 전 사실 시리즈같은거 읽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빵이 나온다는 이유로 읽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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