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mma

meemma

부드러운 파스텔톤 표지속의 노랑머리 꼬마 여자아이. 가슴 따뜻한 아름다운 이야기인줄 알았더니, 완전 뜻밖의 내용.

8살인 여자아이 Carrie와 두살아래의 여동생 Emma는 아빠가 죽고 (정신이 좀 이상한) 엄마와 의붓아버지 Richard의 학대를 받으며 산다. Richard의 학대속에서도 엄마를 생각하는 딸의 마음이 가엽고 그 와중에서도 천진난만한 자매간의 대화가 가슴 아린다. 그리고 친엄마와 살면서도 어떻게 이렇게까지 학대를 받을수가 있냐싶을정도로 심하다 싶다.

남부 시골 못사는 백인들 (흔히 화이트 트래쉬라고 부르는..-_-;;)의  거의 알아듣기 힘든 말투를 글로 잘 묘사했고 나중엔 영화에서나 들어본듯한 그런 어투가 귀에 들리는듯 싶다.

끝에가서의 약간은 예상했지만 놀라운 반전.
한국의 어느영화(혹시 읽으실분을 위해 영화이름 비공개) 와 비슷한 점이 있는…

에고 가여워라…다음 책은 좀 즐거운 내용을 골라야겠다. -_-;

Me&Emma
by Elizabeth Flock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