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Lime Pie를 지나칠 수 없어

디카에 담았다.
어쩌면 머랭이 저리 예술적으로 나올수 있는건지..
파도치는 물결과도 같은, 미켈안젤로의 조각과도 같은, 샴푸범벅인 어린아이의 머리결과도 같은…
나는 한번도 직접 머랭을 시도해본적이 없지만 도대체 몇번을 반복해야 저정도로 나오는걸까. (괜히 나혼자 흥분하는건지 ^^;..달걀흰자는 원래 조금만 신경써도 이쁘게 나오나? -_-;)

Key Lime Pie는 라임쥬스로 맛을 낸 커스터드가 꽉 찬 파이로, 보통 위에 저렇게 머랭을 얹어 노릇하게 다시 굽는다. 플로리다 Key West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지금까지 기억에 남도록 맛있는 key lime pie는 먹어본적이 없는데…다음엔 이집에 다시 돌아와 맛보고싶다.

 

 

3 Comments

  1. 지은경 · May 22, 2005 Reply

    저 키라임파이 좋아라해요~~ 새콤한 그 맛이 너무 좋아서 말이죠~~ ^^ 오~~ 뉴욕갔을때 Bar89에서 모히토 한잔하면서 얘도 먹었었는뎅~~ 아~~ 뉴욕에 또 가고시포라~

  2. 박지현 · May 23, 2005 Reply

    노릇하게 익은 색깔 정말 맛나 보인다.
    나도 휴가 때 뉴욕에 꼭 가리라..

  3. 혜원 · May 23, 2005 Reply

    갱이씨, 참 Bar89에서 화장실 찍어올리신거 보고 웃겨죽는줄 알았어요 ㅎㅎ 전 갈때마다 함 찍어볼까 하다가도 화장실에 디카들고가는게 챙피해서 마다했는데. ㅎㅎ 역시 저보다 얼굴이 두꺼우신듯. ㅋㅋ

    지현아, 그래, 가족 하나 더 늘기전에 빨랑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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