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ing Seoul: 덕수궁

매일 눈뜨면 오늘은 어디 가냐는 질문. 남편 없는 놀이공원은 자신이 없어서 한번 가고팠던 에버랜드는 몇년뒤로 미루기로 하고 나름 서울에서 알차게 보내는걸로 했다.

이렇게 애들 위주로 다니고 돌아오니 이번에는 홍대 한번 못가봤고 가로수길도… ㅠㅠ
제일 아쉬운건 떡볶이와 짜장면도 못먹고 왔다는거다!!!!! 흑

하지만 이젠 뭘 좀 아는 승연이에게 서울이 어떤곳인지, 한국이 어떤곳인지 겉핥기라도 하고 와서 후회는 없다.

매번 지나다니기만 했지 나도 아가였을때 이후로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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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우리나라 왕궁 예전의 형태 그대로의 수문장 교대식 시간.
화려한 복장의 교대식 부대(?)들의 입장과 이에 따른 엄고와 나팔소리. 사실 나에게도 익숙치 않은 전통문화인데 승연이는 이를 보더니 저사람들이 Chinese냐고. @.@ 허헉!
옛날 Korean King’s Palace에 간다고 애길 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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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목조 건축물들 뒤론 서울 스카이라인이… 센트럴팍을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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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놀 거리를 기대했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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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아래 쉬러 들어 온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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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음료수 한병씩 쥐어주고 좀 더 걷다가 궁내 까페에서 아이스 매실차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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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Jihye kim · September 16, 2013 Reply

    혹시 민속촌은 안가셨어요?
    저는 매년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3번쯤 다녀온 거 같은데 놀거리가 았어서인지 덕수궁보다 더 좋아하더라고요.
    어려서는 징검 다리 건너기, 진짜 누렁소 보고 신기해 하기더니 재작년에 가서는정자에 누워서 아이스크림을 엄마게게 시키더라고요. 허 참~~~ 그거 먹으며 장기두는 시늉도 하고 사물놀이도 보고 광대놀이도 보고 좋더라고요.
    승연이가 키가 많이 컸나 봐요..

    • 퍼플혜원 · September 17, 2013 Reply

      저도 민속촌은 수학여행때 이후로 안가봤어요. 요즘 많이 업글되었다고들 하던데 다음에 꼭 가봐야겠는걸요. 팁 고맙습니다^^

  2. Clara · September 17, 2013 Reply

    어머…아쉬워라….떡볶이와 자장면을 못드시고 오셨다니요~
    전 제일 먼저 먹고 싶은게….오장동 함흥냉면이랑 떡볶이인데….(그리고 온갖 배달음식..ㅋㅋㅋ)
    애 하나만 데리고 단촐하게 한국방문 하는데다…이제는 말도 좀 통하는 나이가 된 딸래미(그래봐야 승빈이 나이..ㅋㅋ) …
    과연 어떤 시간들을 보내고 오게 될지 모르겠네요~

    하하..근데..마지막 사진에 승빈이 왜이렇게 귀여워요~???? 아으~

    • 퍼플혜원 · September 17, 2013 Reply

      ㅋㅋㅋ 맞아요 온갖 군것질과 배달음식. 근데 이번엔 냉면만 몇번 먹고 다른건 암것도 못했어요. ㅠㅠ
      얼마나 다녀오시는데요? 좋으시겠당. 가을이 최고잖아요 한국은.

  3. 이진 · September 17, 2013 Reply

    승연이가 한자를 읽을줄 아네요~~
    저기 노란 글자로 중국,china 맞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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