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ode Island로의 짧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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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도 승연이 학교는 목금요일이 휴교였고 우리는 미니여행을 계획했다. 원래는 좀 더 멀리 갈 생각이었는데 날짜와 티켓 상황이 잘 맞지 않아 차로 몇시간거리인 Rhode Island로… 여러번 갔던 곳이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

지만…날씨가 좋지 않아 끊이지 않은 걱정을 했던것도 사실.

안그래도 우중충한 날씨에 숙박시설도 좀 예상치 못한…-.- 여름에 딱 좋았을만한 벙갈로 스탈… 타일 바닥이 어찌나 춥게 느껴지던지… 문 따고 들어갔는데 엥? 침대가 없는거다. 알고보니 이렇게 변신하는 murphy bed.

오프시즌의 바닷가 동네 벙갈로. 일부러 부엌 있는곳을 했더니…승연이는 기대만빵을 하고 들어갔다가 침대 없다고 울고불고 집에 간다 난리를 치고…하지만 아빠가 짠~ 하고 침대를 펴주자 기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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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도 있겠다 피곤도 하겠다 남편 시켜 차이니즈 테익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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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일어나니 본격적으로 비 퍼붓기 시작. Newport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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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던 Black Pearl의 옆집, Candy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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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는 처음으로 하이체어에 앉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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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뉴잉글랜드 클램차우더와 푸짐한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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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까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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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녹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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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와 커피 한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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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 없이 바다는 차에서 보는것만으로 만족… (근데 맨날 햇빛 쨍쨍할때의 바다만 보다 오랜만에 이 거친 물결을 보니..넘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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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씻겨내려갈듯한 거친 파도…  아, 숨통이 트이는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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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 이진 · October 5, 2010 Reply

    아!!멋지네여~~동부의 바다…
    정말 운치있어여~~
    승빈이 넘 귀엽게 자라고 있고…
    승연이 침대 얘기 ㅎㅎㅎ
    기분 전환 잘하고 오셨네여~~

  2. JaeNY · October 5, 2010 Reply

    아요…승빈이 볼좀봐 너무 귀여워요~~
    승빈이가 혜원님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혜원님 아버님과 완전 붕어빵같아요…-.-
    아버님이 완전 좋아하시겠어요 히히

  3. babycula · October 5, 2010 Reply

    뉴포트 다녀오셨군요!! 저희 시댁이 여기라 저희도 자주 가는데..
    지금쯤 좀 추울것 같아요. 근데 저 방갈로 어디인가요?? 꽤 실용적으로 보이네요.
    승빈이 벌써 하이체어에 앉을 수 있다니.. 시간 참 빨리가네요 ^^

    • 퍼플혜원 · October 6, 2010 Reply

      Breezeway Resort라는곳인데요 여름에 가면 딱 좋을거 같아요. private beach access도 주더라고요. 저희도 여름에 이동네 다시 함 가보려구요. 답사 다녀온걸로 생각하고있어요. ㅎㅎ

  4. 엄마 · October 6, 2010 Reply

    모두 반갑다.
    승연인 이때부터 피곤끼가 보이네…..
    ㅎㅎㅎ 승빈이…… 많이컸네. 승빈아~~~~~~~ 까꿍….

    승연이 깔끔이… 눈에 선~~~하군. 너~~~들(혜준함께) 생각하면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아름다움, 즐거움이 기억 될까?마는. :승연,승빈에게:
    그러나,,,,,마음 깊숙히 따뜻~~~함이 쌓이리라.

    잘 다녀왔다.
    함께 옛날 생각하며.

    즐겁다******

  5. Peanut · October 6, 2010 Reply

    비바람 치는 바다를 봐도 무섭기는커녕 시원하고 멋지네요.^^
    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에 그냥 전율이 흐를때가 있는것 같아요.

  6. jihye kim · October 6, 2010 Reply

    아~~~저 바다 정말 멋지네요..
    저희 동네 바다는 그냥 사람이 우글우글~~ ㅎㅎ

    승빈이 첫 사진에서 넘넘넘넘 귀엽고 승연이 독사진도 표정 좋아요~~~
    저는 예전에는 왜 저런 사진을 그랬었는데 애 낳고 키우다 보니 점점 저런 사잔이 좋아져요. ^^

    그런데,승빈이는 아직 가벼운가 봐요…
    저희 둘째랑 비슷해 보였는데(6개월 떄 20파운드, 지금도 20파운드에요.. 만 9개월이고요) 저는 6개월 지나니 베비 비욘 못쓰겠더라고요..

    • 퍼플혜원 · October 7, 2010 Reply

      거긴 켈리잖아요. ㅎㅎ 저도 요즘은 자연스런 사진들 잘 못나온 사진들이 더 좋아요.
      비욘은 하이킹이 아닌 이상 가까운 거리 이동할땐 괜찮더라구요.

  7. Mindy · October 6, 2010 Reply

    같은 동부살면서 바다를 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사진으로나마 저렇게 거친 파도를 보니 저도 여행 자주다니는 혜원씨네 가족이 무척부럽네요.
    바다보고 숨통 트이셨다니..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대로의 또 멋이 있는걸요?

    아참, 아이들은 이제 괜찮은지 궁금해요…

    • 퍼플혜원 · October 7, 2010 Reply

      승연이는 어제부터 다시 학교 가고요 승빈이가 아직 다 낫질 않았어요. stomach flu래요. ㅠㅠ 얼굴이 반쪽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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