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ing Better

일주일 이상을 콧물에 심한 기침을 달고 있어서 그저께는 병원엘 데리고 갔더니 다행히 귀도 폐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해 안심을 했다. 기침때문에 잠을 설친다고 하니 베개로 머리를 높혀주라는 말에 아기때에도 사용하지 않았던 베개를 다시 꺼냈다. 이걸 베고 자라고 하니 이런모습으로 잠이 든다. 몇분 후엔 다시 베개는 어디론가 날라가고 일자로 뻗어서 자지만..

다행히 어제부터 콧물이 줄고 기침도 줄어

식욕도 돌아왔다. 아, 이게 올겨울 몇번째 감기인지…
배 뽈록

페이버릿 프로 American Idol을 보며, 광고시간을 틈타 자기의 놀이방 코너에서 아주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심.

요즘은 올라갈수 있는 모든곳엘 올라가 아주 불안해 죽겠다.
소파등위에도 올라가 벽을 타다가 소파위로 점프를 하는데 나중에 이 책상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리기 시작한다면 아마 아랫집 할머니께서 가만히 안계실텐데…쩝

말도 많이 늘어서 의사소통 다 되고 Macbook Air 선전의 노래를 따라하는둥 “나나난~나 나난난난~나 나난나난나아~” 티비에 노출이 이미 많이 된 아이로 자라고 있음. ㅡ.ㅜ

American Idol도 첨에 시작음악이 나오면 첫장면에 나오는 아이돌처럼 손을 번쩍들고 언니오빠들이 노래를 시작하면 소파위에 앉아 뚫어지게 집중한다. 피아노가 나오면 손가락 까딱거리며 치는 시늉을 하고…그나저나 얼렁 미니 키보드를 찾아서 사줘야할텐데…

 

 

12 Comments

  1. Sang Lee · March 19, 2008 Reply

    이번 뉴욕&뉴저지 감기가 넘 심했어요.. 저희 애들고 그리고 우리 부부도.. 그래도 열이 안 올라 다행이었네요. 이번 감기가 고열을 동반했거든요..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쵸???

  2. 혜원 · March 19, 2008 Reply

    지난번엔 고열이 있어서 타일레놀을 먹이고 내렸는데 이번엔 다행히 열이 없어요. 저희도 말로만 듣던 셋이서 돌아가며 감기를 달고 있네요..

  3. 박지혜 · March 19, 2008 Reply

    승연이가 너어어어어무 귀여워요 ^ㅡ^♡

  4. sunnyvan · March 19, 2008 Reply

    처음 사진 보고 승연이 아파서 너무 불쌍해보인다 했는데 “배뽈록”도 재밌고 다른 사진들 승연이 표정이 훨씬 생기있어보이고 넘 귀여워요. ^^

  5. 포트럭 · March 20, 2008 Reply

    감기야~ 가랏~
    배 뽈록 승연이 느무 귀여워요. 크크;

  6. 성희 · March 20, 2008 Reply

    배 뽈록 승연이.. ^^

  7. Misty · March 20, 2008 Reply

    ㅎㅎㅎ 귀여운 승연이, 아기들은 다들 그렇게 배가 볼록 나오나봐요. ^^
    감기가 어서 나아야 할텐데 …

  8. 리아맘 · March 20, 2008 Reply

    저 배는 리아배에 비해 아무것도 아녀.. ㅎㅎ
    그나저나 올해는 감기가 더 심했던것 같아.
    나아졌다니 다행이구..
    첫번째 사진은 완전 아빠판박이네.. ^^

  9. 꼬마양파 · March 20, 2008 Reply

    배만 찍은사진..ㅋㅋㅋ 혜원님은 정말 귀여운 엄마에요

  10. 엄마 · March 21, 2008 Reply

    온갖데 오르는건, “이제, 제딴엔 자신있게 할수있다” 는 증거인가? 과연~~~~ 웃는 모습에 장난끼가 조롱 조롱 하누먼. 어느 누구에게나 있는 ” 한 때” 인걸.어쩌누 . 힘들찌라도 감기 좀 나은걸로. 감~~~~사하고. 인내. 또 인내로 ~~~~~~.ㅎㅎㅎ.승연아,~~~이젠 감기 뚝!!!!! 화이팅.

  11. 희재 · March 27, 2008 Reply

    혜원님 오랜만이죠? ^^ 승연이가 느무느무 귀여워요!! 울아들도 키보드같은거 치는거 좋아해서 애들 장난감 키보드 말구 아예 아이들이 진짜로 치고 박자도 고치고 나름 어른들 키보드같은 흉내를 내는 미니(?) 키보드를 사줬더니, 뚱땅거리고 치고 올라타고 넘 좋아하더라구요. 타겟에서 29불인가 주고 샀는데 한번 둘러보세요. 아마 승연이도 굉장히 좋아할거예요. 아공 벌써부터 그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12. 혜원 · March 27, 2008 Reply

    앗 희재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안그래도 임신하신거 알고 소식 궁금했는데 벌써 많이 컸나봐요…
    안그래도 지난주에 타겟에서 싸구려 키보드 하나 샀어요. 넘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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