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s Birthday Party

Dinda는 승연이와 제일 처음으로 사귄 놀이터 친구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엄마에 미국 아빠를 둔 Dinda는 첫 일년을 내가 Linda라고 불렀다는… 인도네시아 이름이라고 한다.

이 엄마가 가까이 살면서 너무 많이 도와줬기에(특히 승빈이 태어나고 승연이를 몇번이나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줬던지..) 나도 어떻게든 보답을 하고싶어 배너를 만들어줬다. 새로운 디자인을 해주고 싶었는데 한달을 넘게 미루다 결국엔 시간에 쫓겨 승연이 생일 배너를 색깔과 이름만 바꿔서 만들었다.

파티 장소는 Alley Pond Environmental Center라는 자연 현장학습을 위한 환경/과학 교육 센터였다.

아이들이 Craft에 열중하는 동안

어른과 베이비들은 서로 네트워킹 하는중.

나의 다이어트는 여기서 무너졌다. -_-;; 할수 없이 과일과 랩샌드위치를 먹음.

이 잘생긴 총각은 승빈이보다 이틀 일찍 태어난 Chase. 우리 놀이터에서 같은 한주에 4명이 태어났다. (우리 교회에선 그 주에 3명 ㅋ)

Craft 시간 후엔 nature trail를 걷는 산책 타임.

아이고 무슨 할말이 그리 많다고…

다른 동네로 이사 간 승연이와 가장 친했던 Karin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다. 승연이도 승연이지만 내가 얼마나 좋아했던지… 그 엄마랑 나랑 통하는게 많았는데..

동물들을 페팅하는 시간도 가짐.

오랜만에 만난 엄마들과 밀린 얘기를 나누며 애들 학교 시작하면 꼭 하루 휴가내서 행아웃 하기로 함.

이 장면이 왜이렇게 웃기던지. 둘째들은 대부분 아빠들 차지.

목을 빼고 기다리던 Dinda의 생일파티는 지나가고 승연이는 맘에 드는 구디백을 받아왔다. 자기는 언제 Five 가 되느냐고 묻는데 하아,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17 Comments

  1. Jennifer · August 24, 2010 Reply

    위에 사진 보면서도 아빠들이 전부 둘째 안고있는게 인상적이였어요.
    근데, 언니 딸들 옷 너무 예쁘게 입혀요 ^^

    (아, 근데 오타 있는데 난 왜 이런거 꼭 얘기해주고 싶은건지. 병인지.
    Chase는 승빈이보다 이틀먼저 ㅎㅎㅎㅎ)

  2. Bangsil · August 24, 2010 Reply

    우왓. 꼬마들이 이렇게나 많이 사진에 담겨있다니! 하하.
    애들이 다 꽃같이 너무 예뻐서 사진도 화사해지는것 같아요. 생일파티장소랑 내용이 참 교육적이고 재밌네요? 아이들도 부모들도 다 즐거웠겠어요~ 승연 승빈이 드레스 넘 예쁘고 특히 승연이 머리 깔끔하고 귀여워요.
    p.s. 혜원님 다여트 필요없으심. 딱 보기좋으신데!!

    • 퍼플혜원 · August 24, 2010 Reply

      애들이 다 비슷비슷한 또래라 더 재밌었어요. 정보 교환도 하고… 지금 SBD 어떻게 되어가고 계신지..ㅋㅋ

      • Bangsil · August 25, 2010 Reply

        SBD 대체로 잘 되어가고 있어요. 한번 핫초콜렛 마신거 빠고는^^효과 좋아요~~ 그런데 어제 ‘Eat, Pray, Love’를 밤늦게 보러갔다가 이탈리 파트에서 라구 스파게티, 봉골레 파스타, 핏자, 젤라또, 등등이 big screen으로 나오는데 정신 혼미상태에 빠졌다니까요.ㅠㅠ. 혜원님은 어찌되고 계시나요?

        • 퍼플혜원 · August 25, 2010 Reply

          전 플랜을 좀 바꿔서요 (파티때 한번 먹은것이…도저히 유혹을 못뿌리치고…) 아침 점심을 phase 1으로 할수 있을때까지 하면서 저녁은 그냥 소량으로 아무거나 먹으려 해요. 일주일 한것의 효과가 좀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계속해도 될거 같아서요. 회사에서도 단체로 외식할 일도 잦아지고 하니 이거 참 힘들더라구요. 꼭 뭐 생색내는거 같고. -.- 난 오늘 그거 보러가는데..각오를 해야겠군여.

  3. g · August 24, 2010 Reply

    승연이 머리길러 묶으니까 너무 예쁘네요!!
    여자애 티도 나고 . ㅎㅎ
    아이들가운데서 딱 눈에 들어오네요.
    이러다 어디서 스쳐 지나가기라도 하면 아는척 할것같아요 ㅎㅎ
    승빈이는 너무 착하고 순한거같아요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착해보이네요

    • 퍼플혜원 · August 25, 2010 Reply

      그나마 조금있는 머리 맨날 묶어서 머리가 더 빠지는거 같아요. 어찌나 머리카락이 술술 빠지는지..ㅠㅠ

  4. Injoo · August 24, 2010 Reply

    i look at sam’s outfits and drool (they probably appeal even more bcus of the awesome little girl wearing them<3)
    pls be my personal shopper ssn.
    k thanx.. (:

  5. sawl mom · August 25, 2010 Reply

    APEC.. 너무도 낯익은 이름… 저희 동네라서 그런가봐요 ㅎㅎㅎ 그러고보면 혜원님의 이동거리 중간에 저도 스쳐지나가고 있었네요 ㅎㅎ (활동반경이 비슷한듯) 앞으로 지나치면서 보게되면 제가 아는척해도 되겠죠? ^^ 승연이 승빈이 드레서 참 예쁘네요!

    • 퍼플혜원 · August 25, 2010 Reply

      물론 아는척 해주세요.^^ 좀 후질근해보이면 지나가주시구요.킥

  6. loverstale · August 25, 2010 Reply

    즐거운 파티였네요~~ 아가씨?들 옷도 다 화려하고 예뻐요~ :) 참, 피칸 구운 것이랑 베건 초코렛 컵케익에 녹차 아이싱까지~ 다 맛나게 먹었어요~! 좋은 레시피들 감사해요~! ^-^

    • 퍼플혜원 · August 25, 2010 Reply

      아 네..그러고 보니까 그 피칸 구운거 안해본지 아주 오래되었네요..

  7. 김희경 · August 25, 2010 Reply

    생일파티 여긴 점점 안하는 추세에요
    초등 6학년인 딸래미 초등학교 마지막이니 생일파티 해주겟다했는데 싫다고 하네요
    애들도 다들 바쁘고 그닥 재미나지도 않다나요?^^;;
    그보다는 무언가 자신이 원하는걸 선물받기를 원하네요…
    승연이는 이제 시작이시겠지만
    전 승연 엄마가 부러워요
    (제 맘이 이해되실라나요?ㅋㅋㅋ)

    • 퍼플혜원 · August 25, 2010 Reply

      이해할것 같아요. ㅋㅋ 전 앞으로 승빈이까지 6년 이상을 그럼 열심히 하고 나면 속시원할 날이 있을려나요…

  8. jihye kim · August 25, 2010 Reply

    아, 진짜 승연이 승빈이 드레스도 넘 예쁘고(왜 저희 엄마가 저랑 동생 어렸을 때 맨날 원피스 입히셨는지 알겠다는..^^) 특히 승연이 머리 묶으니까 넘넘 예뻐요.
    저희 둘째도 어제 머리 양갈래로 묶어줬는데 저런 필~이 안나오던데.. ^^
    그나저나 승빈이 다리가 저희 솔이 다리랑 똑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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