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페인팅

많은 맘들이 두려워하는 핑거 페인트. 나도 베란다에서 할 수 있는 야외 아트 프로젝트로 찜해두고 여름만 기다리다가… 정녕 올것 같지 않은 봄도 기다리지 못하고 한번 사줘봤다.

핑거 페인트의 세계로 아주 조용히 빠져드는 승연…

승연이가 이유식 시작할때쯤 하이체어 밑에 깔아주려고 샀던 splat mat을 도저히 어글리 해서 다이닝룸에 깔진 못하고 잘 보관했다가 요즘 들어 잘 쓴다.  테이블 모퉁이를 접어 넣어서 집게로 집으면 깔끔한 커버가 됨.

티비에서만 봐왔던 핑거 페인트를 직접 만져보니 신기한지 아주 조용하게 얌전하게 잘 가지고 놀았다.

양손으로 와일드하게 좀 그려보라고 내가 옆에서 부축여도 찝찝한지 한참을 한손으로만…지저분하게 노는 아이들이 창의력이 뛰어나다는데…-_-;;

그리고 종이가 뚫어지도록 집중 페인트…(성격 보인다 보여…)

페인트가 좀 익숙해진 다음 왼손에도 묻혀보는…

손이 이렇게 더러워진 적이 없었으므로 시커멓게 물든 손을 한참을 연구했다.

40분 정도 작업 한후 이렇게 놀았다. 요즘 오이 외에도 다른 “친구”들을 넘 잘 돌봄.

애플파이에 넣고 남은 사과를 지아다 언니가 쿡하는걸 보며 야금야금…
승연이는 이유모르게 지아다를 참 좋아한다. “언니가 쿡하는거 볼래~” 이럼서…

 

 

29 Comments

  1. 이진 · April 9, 2009 Reply

    omg!
    저 열중하는 모습이라니!!!!!!!!!!!!!!!
    넘 사랑스런 승연이의 모든것
    귀엽고 동그란 머리통
    사~알짝 곱슬머리
    옆에서 보니 더 환상적인 앞짱구 이마까지…

  2. niya · April 9, 2009 Reply

    젤 마지막사진에 발꼬락 귀엽네요~
    승연이 볼살 원츄!

  3. mina chong · April 9, 2009 Reply

    승연양과 언제나 함께하는 오이…
    미끄럼 탈때 같이, 그림 그릴때도… 마주보며 하는군요 ^^
    귀여워요.

  4. 최영주 · April 9, 2009 Reply

    승연이 정말 너무 귀엽군요. ^^ 늘 말없이 승연이 보고 가곤 했는데, 오늘은 인사 남깁니다.
    아이들은 참 빨리 크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이제 키가 180이 넘어버렸으니… 승연이 많이 많이 즐기시길 바래요~(말이 좀 이상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많은 기쁨을 부모에게 주는 것 같아요. )
    뉴욕도 이제 봄이겠죠?

  5. 미깡 · April 9, 2009 Reply

    승연이가 손 빤히 바라보는 모습, 너무 귀엽고 미소를 자아내게 하네요 커가면서 더욱 예뻐지고 사랑스러워지는 아이같아요

  6. song2c · April 9, 2009 Reply

    소파위에 도 작은 체어!!!!
    우리집도 한때 이 상황이었지.큭
    요새 캐나다 가는 준비가 시작되어서 머리아픔.흑

  7. nicole choi · April 9, 2009 Reply

    집중 짱인데요!^^ 전 신경 곤두세우고 핑거페인팅 시켜요. 완전 난장판 만들꺼 알기에. ㅋ
    근데 제 딸은(26개월) 지아다가 나오면 “가—슴–보여 (씨익—” 웃습니다–;; 그 아줌마가 좀 파진옷을 많이 입자나요 (사실 가슴이 아니라 다른 단어를 사용합니다..)

  8. song2c · April 9, 2009 Reply

    참!!! 핑거페인트는 욕조안에서 하고 샤워타임을 갖는것도
    아이들이 좋아함!try~

  9. 정애 · April 9, 2009 Reply

    언니야.승연이 집중력이 넘 좋은거 아니가.동현오빠 결혼식때 인천에 다녀 왔어.오랜만에 식구들 다 보고 좋더라.짧은 시간이였지만 자주 보고 하면 좋은데…우리가 너무 멀리 사는 느낌도 들더라.ㅎㅎ혜준이가 언니 이번달에 한번 나온다고 하던데.언제 나와?나와도 보지도 못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ㅎㅎ울 승준이도 요즘 어린이집에서 넘 빡시게 생활을 해서 집에 오면 녹초가 된다.어린이집에 다녀 오면 바로 한글 수업샘이 와 있고 주말에 블럭피아 수업가고.헉~~~넘 빡시게 내가 시키는지 모르겠다.직장다니니깐 조금 불안하고 그럴때도 있고 해서 좋다는거 다 하고 있는데…이게 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ㅎㅎ남편은 한글은 안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고.ㅎㅎ어린이집에서 영어,미술,한자,과학,한글등등.다 하니깐…그래서 지금은 열감기를 하고 있다.피곤하니깐 열이 쫙~~~걱정이여.승연이는 감기 아직 안 하제.밤에 잠도 제대로 못하고 어휴…힘들다.ㅎㅎㅎ언니도 건강하고…여기 부산은 벚꽃으로 장식을 하는데…너무 이쁘더라.봄놀이 가야 것다.ㅎㅎ수고~

  10. Helen · April 9, 2009 Reply

    느무 이뿐 승연이… 어쩜 저리 깔끔하고 얌전하게 노시는지…
    아이들이 지아다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아는 언니네 아이들도 지아다 프로를 집중해서 본다네요… 언니왈, 아이들도 이뿐사람 좋아해…~~ 승연이도 지아다가 이뻐서 좋아하는듯…

  11. Mindy · April 9, 2009 Reply

    하하.. 지아다언니..ㅎㅎ 역시 아이들도 이쁜 엄마^^를 좋아하는가봐요..ㅎㅎ
    승연이가 핑거페인팅한 손을 바라보는 모습이 넘 귀여워요. 전 뒷일이 무서워서 저희애들 핑거페인트 못주는데..ㅎㅎ

  12. · April 9, 2009 Reply

    첫 사진에 앞치마하고 앉아있는 뒷모습이 너무 예뻐요. 항상 사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승연이의 표정 하나하나가 다 너무 생생하고 좋아요. 이마는 정말 백만불짜리. 승연이가 그래도 성격이 얌전한지 난리법석을 안 치고, 자리에서만 페인팅을 잘 가지고 노네요.

  13. Gummybear · April 10, 2009 Reply

    너무 예쁘고 귀여운 승연이 그리고 이런 귀엽고 사랑스러운 승연이를 생생하게 케치해 저희를 감동시키시는 더 대단한 혜원님! 감사해요. 꾸뻑.

  14. Blairkim · April 10, 2009 Reply

    승연이 너무 예쁘네요. 엄마가 바쁘실텐데 항상 집안이 넘 깔끔한 게 저희 집과는 거리가 멀어요.

    우리 아이도 지아다 팬이랍니다, 실은 제가 지아다 팬이라 요 녀석 봄방학인 이번 일주일간 지아다 보고 있으니 지도 덩달아서 지아다 한다면서 흥분하더군요. 어젠 마침 아이들 용으로 해주시고~

    승연이 저 이마에 이쁜 삔하나 날려보내요, 쓩~

  15. loverstale · April 10, 2009 Reply

    오이를 앞에 앉히고 열심히 핑거 페인팅 하는 뒷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 빨간머리 해바라기 소녀랑 포즈 잡은 사진도 진짜 예쁘고요~! 둘이 정말 다정해 보이네요 헤헤 =)

  16. Misty · April 10, 2009 Reply

    ㅎㅎㅎ 저렇게 열중하는 승연이의 모습에서 꼼꼼함과 세심함이 느껴져요~ 성격도 참 차분할 것 같고 … 친구 인형들 잘 돌보는 모습도 너무너무 귀엽네요. 앞치마도 승연이한테 넘 잘 어울려요~ ^^;;

  17. olive · April 11, 2009 Reply

    아~배웠습니다. 승연이 보니까 둘째애(2살) 겁먹지 말고 (난리난리 날것 뻔함) 첫째애(3살) 위해서 빨리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불끈.. 보면볼수록 승연이는 미술을 참 즐겨 잘한다는..

  18. Diane · April 11, 2009 Reply

    울세라는 클라스에서 핑거페인팅 줘도 붓을 꼭 찾아서 에효.. 다른아이들 하는것 유심히 관찰만 한답니다. ㅜ.-
    집에서 하면 승연이처럼 천천히 양손에 묻힐까요??
    한번 저도 집에서 시도해봐야겠네요~ ^^

  19. Amy · April 11, 2009 Reply

    아응- 기여워 ㅎㅎㅎ 승연이도 지아다 좋아하네요 저도 지아다프로그램 넘넘 죠아하는데 ㅎㅎㅎ어릴 때부터 저렇게 요리에 관심이 많으니 혜원님은 나중에 편하시겠어요

  20. 예지맘 · April 12, 2009 Reply

    저희 아이 학교서 보니까 쉐이빙크림에 물감 넣어서 플라스틱 큰 쟁반(또는 쿠키 시트?)에 마구마구 손으로 부비고 그러는데 넘 좋아해요. 소호에 있는 어린이 아트 뮤지엄에 꼭 가보세요. 저런거 많이하고 엄마가 치우지 않아도 돼요~

  21. 혜원 · April 12, 2009 Reply

    쉐이빙크림으로 하는거 잡지에서 봤는데요. 그거 세이프 한다요? 하루에 한통 다 쓰니 99 cent store 에서 싸구려 사라 해서요. ^^; 소호뮤지엄 가야겠네요 안치워도 된다고 하니. ㅎㅎ

  22. 김윤정 · April 12, 2009 Reply

    아, 승연이 짱구 머리 너무 귀여워요…

  23. Solus · April 13, 2009 Reply

    손끝으로 뭘 하면 두뇌개발에 좋다고 하더라고..
    근데 넘넘 얌전하고 조심스럽게 페인팅을 하는 모습이라 진지해 보여.

    나도 지아다 언니(?) 좋아.. ^^ 이쁘잖어…하하

  24. 박찬수 · April 13, 2009 Reply

    맞아요..지아다가 예뻐서 좋아하는 거 같아요..^^

  25. 무인주부 · April 13, 2009 Reply

    딸아이 유치원(3살반) 참관에 갔더니 손에 묻혀서 쓰는 풀로 색종이 붙이라고 선생님이 시키니까 손이 더러워진다고 울상을 지으며 하나 붙이고는 손 씻으러 가도 되냐고 묻더라구요. 엄마가 그리 깔끔한 편도 아닌데… ^^: 승연이가 조심스럽게 물감을 쓰기 시작하는 모습 보니 갑자기 그 날의 기억이 납니다. ㅎㅎ

  26. citron · April 15, 2009 Reply

    어쩜 2월중순에 이사를 하고 한동안 못 들어오다가 들어와서 승연이를 보니 벌써 많이 컸네요. 완전 어린숙녀에요.
    너무 이쁘게 자라고 있어서 보고 있는 저도 행복해지네요.
    저도 빨리 승연이처럼 이쁜 아기가 저에게 오면 좋겠어요.

  27. 이해림 · April 16, 2009 Reply

    승연이가 차분하고 꼼꼼한가봐요~^^울딸래미도 핑거페인팅하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아직은 암거나 입에 넣기 바쁘기 때문에 크레용도 손에 못 쥐어 주지요~ㅎㅎ

  28. 은주~ · April 17, 2009 Reply

    오랜만에 들어와 훌쩍 커버린 승연이 모습에 깜짝 놀랍니다. 정말 예쁜 아가씨로 커거는 모습이 넘 이쁩니다^^

  29. olive · April 17, 2009 Reply

    하하~ 혜원님 한테배워서 당장 따라서 해봤지요. 다행이도 작은애가 자는 바람에 큰애랑 좋은 one-on-one time 가졌읍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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