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배불리 먹든, 배부르단 핑계대며 몇숟갈 안먹든 식탁에서만 내려가면 뭔가를 찾는 승연. “입이 심심하다”란 표현을 할 줄 몰라 그렇지 아마도 승연인 입이 항상 심심한것 같다.
이제 승빈이도 뻥튀기와 치즈같은 간식은 언니랑 같이 먹을 수 있다. 언니는 강아지에게 밥 주듯 작은 조각들을 테이블 위에 던져 주는걸 아주 즐긴다.
벌써부터 언니를 따라하는 모습이 어찌나 웃긴지.
부엌에 서서 믹싱볼 열심히 젓는 모습을 다음엔 꼭 카메라에 담아봐야지.
지난주말부터 승빈이가 많이 아팠다. 예방접종 몇대 맞고 감기도 심하게 걸리고 고열까지… 고비를 넘겼더니 그저께부터 열꽃이 피어 정말 너무 안됐음. ㅠㅠ 아효 승빈아 이게 웬일이니… 날씨도 풀리는데.. 얼른 낫자!
아이들과 저녁시간 즐기기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여러 워킹맘들에게 얘기 해 본 결과 무조건 설거지는 애들 자고 나면 하라고…-_-;; 흠…
이렇게 온가족이 다같이 마루에 앉아 있는 시간도 노력을 해야 얻는것 같다. 내가 자랄땐 저녁 다 먹고 티비앞에서 엄마가 깎아주는 과일 먹는 가족시간이 꼭 있었는데… 그걸 당연시했는데… 그러고보니 우린 그게 없다. 밥먹고 컴터 앞에 앉아있는 남편도 강제로 티비앞으로 끌어와야겠다 이젠. 가족시간을 위해.
사진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승빈이는 점점 자라면서 외모도 언니를 많이 닮아가는듯..
아빠 품에 있는 두 공주님…아빤 진짜 좋겠어요~^^
저두 낼이 아가 백일이라 어제 혜원님 백일 배너 프린팅했답니다..
근데 컬러 프린트기가 없어서 흑백으로 했다는…
남편이 색칠하자네요 ㅡ.,ㅡ
ㅋ 색칠하잔 말이 괜히 재밌네요. 백일 축하드려요~ 잔치도 잘하시구요^^
아이고~ 이뻐요 이뻐~~~
그리고 저도 저녁 시간을 위해서는 설겆이는 애들 자고난 이후에 대동감이에요.
저는 집에 있는데도 저녁 먹고나서 아이들 자기 전에 설겆이 하고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돌려면 무지 바쁘거든요.
그래서 요새는 dishwasher 사용하는 횟수가 늘었다죠.
그나저나 3식구가 혜원님 오기만기다리고 있나 봐요. ^^
근데 디쉬와셔도 그거 대충 헹궈서 넣는것도 시간 안걸리나요? 어쩔땐 이거 왜 있나 싶을정도루…
사실, 그거 헹궈서 넣고 있노라면 그냥 할걸~ 생각이 절도 들긴 하는데요..
아주 적거나 (1인당 디너 접시 1장씩에,메인 접시 몇 장 정도) 하면 그냥 하는 게 빠르고 아니면 넣는 게 빠르더라고요.
제가 시간 재봤다는… ^^;;
제가 설겆이 엄청 빠르게 하는 편인데도 한국식으로 밥, 국 4개씩하고 반찬 접시 4개 정도, 메인 하나에 냄비, 팬 하면 디쉬워셔가 빠르더라고요,
맞아요.. 저희 어릴 때는 꼭 그런 시간이 있었는데 말이죠, 요즘에는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바쁘서 가족들이 같이 얼굴 맞댈 시간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요. 탁자 위의 우드볼.. 넘 예쁘고 탐나는데요^^
모르고 있었는데 딱 이날 아, 네식구가 마루에 있는 시간이 참 없었구나 싶더라구요.
혜원씨도 카메라 내려놓고 얼른 가서 앉으세요~^^;
혜원씨 가족들 모습 보니 저희도 아이들과 나란히 앉아 티비보고 함께 웃는 시간이 언제였는지..
아이들이 커가면서 다들 각자 방으로 흩어지는게 아쉽기도 하고 그래요.
다시한번 아이들과의 시간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죠. 저도 애들이 더 크기전에 이런걸 좀 체계화(?) 시켜야겠단 생각도 들더라구요. 버릇처럼 식사후엔 가족타임으로… 요즘 세상에… 꿈이겠지만.. 그래도 우린 그렇게 자랐잖아요.
참 예쁜 혜원님 가족^^
모두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윗분 댓글처럼 사진 색감 따뜻하고 예쁘게 나왔네요.
고맙습니다~ 거긴 봄이 왔나요? 요즘은 어떤 베이킹을 하고 계신지…
설겆이는 무조건 아이들 자고 난 다음에.. 새겨 들어야 겠네요. 맨날 밥먹고 치우느라 아이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는 직장맘.. 이런 시기가 인생을 통틀어 놓고 보면 잠깐일텐데 말이죠.
맞아요. 저도 그 얘길 듣고 번쩍 했어요.
저희집도 3살 6살 딸 둘인데 울집 꼬맹이들이랑 넘 분위기가 달라서
첨으로 리플까지 남기네요 저리 얌전하고 깨끗하게 간식먹는걸 본적이 있던가…^^;;;
사진이 참 이뻐요 이것도 아이폰으로 찍으신거에요?
ㅋㅋ 먹는건 꼭 한군데 앉아서 먹으라고 하거든요. 여기저기 흘리는게 싫어서…근데 말을 잘 듣네요.ㅋ
이건 그냥 카메라로 찍었구요 너무 어둡게 나와서 포샵처리 한거에요.